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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천 테르메덴

꿀또리 조회수 : 2,974
작성일 : 2014-08-30 08:30:22
지난 화요일 돌, 세돌된 아들둘이랑 테르메덴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두 아기들 다 허벅지 아래쪽부터 발까지, 엉덩이 부분에 두드러기같은게 올라오면서 큰 아이는 계속 가렵다고 호소하고 작은 돌 된 아기는 울면서 심하게 보챘습니다.
성기 끝 부분도 빨갰는데 전 물이 독했나 더 번지면 병원 가야겠다 하고 냅뒀습니다.

큰 아이도 아직 의사표현을 잘 못하고 작은 아이는 말을 못하니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보채고 큰 아이가 화장실 자주 간다고 해도 모르고 더 번지지는 않길래 그냥 두었습니다

그리고 8월생 무료입장 이벤트가 있다고 이틀있다 금요일에 거길 또 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죽고싶네요
하루종일 놀고 저녁에 씻기려는데 큰 애가 아프다고 자지러져서 보니 성기 끝에 새끼손톱 반 만한 빨간 수포들이 몇개 보이고 샤워기를 댔더니 그게 터지면서 정말 피가 뚝뚝 떨어졌습니다.애는 계속 자지러지구요

작은 아기도 고추부분을 자꾸 긁어서 그때서야 속을 뒤집어봤더니 안쪽에서 물집이 커지고 있었습니다.

어제 급한대로 두 아이들 모두 응급실에 가서 소독하고 항히스타민제 시럽을 받아왔습니다. 다음날 소아과나 비뇨기과를 가보라고 한 상태입니다.

이 증상들이 무엇이며 찾아봐도 수질이 안 좋다는 글이 별로 없는데 어떤 원인으로 생길수있는 증상들인지
병원 열기 전에 답답해서 올립니다.
의학적 지식 있으신 분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거기 다녀오셨던 분들중에 문제 있으셨던 분들은 없으신지요


IP : 175.196.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u
    '14.8.30 8:38 AM (115.136.xxx.220)

    2번은 못가겠던데요. 락스를 얼마나 독하게 탔는지. 작년에 가보고 식당 매점 바가지에 맛넚고.

  • 2. .........
    '14.8.30 8:40 AM (175.112.xxx.100)

    저희는 작년이후론 안가봐서 잘 모르겠으나 그때 느낌이 물놀이장치고는 락스 냄새 없는 편이다 하고 놀았네요.
    총 5번이상은 갔었는데 그런 증상은 없었어요.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 3. 혹시
    '14.8.30 10:48 AM (113.199.xxx.32) - 삭제된댓글

    음식 알러지는 아닐까요

  • 4. @@
    '14.8.30 11:08 AM (220.72.xxx.237)

    8월초에 아이들 데리고 갔었는데 락스냄새 별로 없었어요. 식구들 온천에서 목욕하고 모두 피부가 매끈매끈해져서 왔어요

  • 5. 꿀또리
    '14.8.30 4:08 PM (175.196.xxx.99)

    큰애는 밥 먹고 둘째는 분유랑 이유식 먹는데 증상이 같아요 아까 소아과 갔다왔는데 물놀이장에서 생기는 폭스바이러스에 의한 발진이랑 귀두부분에 물이 고여있다 생기는귀두포피염이라네요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이젠

  • 6. 고로수
    '19.10.16 12:21 PM (61.77.xxx.192) - 삭제된댓글

    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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