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에 결혼하고 아직 아기 계획이 없는 부부에요..
시댁.친정에서 엄청 요즘 특히 올해부터 언제 아기 가질꺼냐고 묻네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도우미(산후조리)도 저때문에 보건소에서 따로 배우셨거든요..
시댁에서는 아버님께서 거의 일주일에 1~2번 정도 손자나 손녀 보고싶다..
친구들이 물어본다 너네 왜 아직 아기 없냐고..
저희 부부 둘다 아기 너무 좋아해요~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아기보면 저랑 신랑은 거의 넘어가구요..
아빠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tv안보는 저희 부부지만 꼭 재방송까지 본답니다..
제가 31살.남편은 35살이에요...제 친구들도 꽤 많이 아기 낳았구요..남편나이도 적은나이도 아니구요..
아기를 가지곤 싶지만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조금만 더 모으고 아기가지고 싶은데 말이에요..
모르겠네요....아기 낳으면 얼마만큼 돈이 들어갈지요...ㅠ
저희 신랑은 늘 잘해주고싶고 , 최고까진 아니더라도 잘 키우고 싶은데..지금은 그렇게 못해줄꺼같다면서..
서로 그냥 이야기를 합니다..
둘의 연봉은 대기업..회사 연봉이 되지만..아직 아파트도 월세 80에. ..차값40에..많이 부족합니다..
요즘은 마트나 아파트 공원에 유모차 끌고 다니는 부부들 너무 부럽네요..
제 회사 선배들은 보면 아기들 프뢰벨.음물..등등 교구사고 교재사고 하는것보면 100~200만원씩
저렇게 해줄수도 없을꺼같고....제가 너무 앞서가서 생각하는가요?..
고민이에요....그냥 준비하고 가져야할지..
아님 얼마라도.. 모으고 준비해야할지.. 아기낳으면 그때부터 돈 많이 들어간다고 다들 그러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