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낳으면..그때부터 돈 많이 들어가죠..?

,,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4-08-29 15:35:58

2012년 5월에 결혼하고 아직 아기 계획이 없는 부부에요..

시댁.친정에서 엄청 요즘 특히 올해부터 언제 아기 가질꺼냐고 묻네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도우미(산후조리)도 저때문에 보건소에서 따로 배우셨거든요..

시댁에서는 아버님께서 거의 일주일에 1~2번 정도 손자나 손녀 보고싶다..

친구들이 물어본다 너네 왜 아직 아기 없냐고..

저희 부부 둘다 아기 너무 좋아해요~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아기보면 저랑 신랑은 거의 넘어가구요..

아빠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tv안보는 저희 부부지만 꼭 재방송까지 본답니다..

제가 31살.남편은 35살이에요...제 친구들도 꽤 많이 아기 낳았구요..남편나이도 적은나이도 아니구요..

아기를 가지곤 싶지만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조금만 더 모으고 아기가지고 싶은데 말이에요..

모르겠네요....아기 낳으면 얼마만큼 돈이 들어갈지요...ㅠ

저희 신랑은 늘 잘해주고싶고 , 최고까진 아니더라도 잘 키우고 싶은데..지금은 그렇게 못해줄꺼같다면서..

서로 그냥 이야기를 합니다..

둘의 연봉은 대기업..회사 연봉이 되지만..아직 아파트도 월세 80에. ..차값40에..많이 부족합니다..

요즘은 마트나 아파트 공원에 유모차 끌고 다니는 부부들 너무 부럽네요..

제 회사 선배들은 보면 아기들 프뢰벨.음물..등등 교구사고 교재사고 하는것보면 100~200만원씩

저렇게 해줄수도 없을꺼같고....제가 너무 앞서가서 생각하는가요?..

고민이에요....그냥 준비하고 가져야할지..

아님 얼마라도.. 모으고 준비해야할지.. 아기낳으면 그때부터 돈 많이 들어간다고 다들 그러는데..ㅠㅠ

IP : 121.161.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때는 사실 먹이는것밖에 안듭니다.
    '14.8.29 3:42 PM (1.254.xxx.88)

    애들 장난감 프뢰벨은물같은 장사수완에 넘어가지마시길요. 책들 전집들은 그냥 도서관에 왕창 준비되어있습니다. 그거 가져다 보세요. 절대로 돈 들이지마세요.
    아기옷. 유모차에 돈 들이지마세요...되도록 싼걸로 사도 아기는 튼튼하게 자랍니다. 저는 두 아이 8만원짜리 코스코에서파는 유모차로 키웠어요.
    백만원짜리 유모차의 선전에 혹하지 마시길요. 유모차는 그저 바퀴가 크면 잘 굴러갑니다.

    정작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기는 초등 고학년 시기부터 장난아니게 들어가요...과외 안시킬수가 없어요.
    중학 고등 준비 시키려면 그때부터는 어쩔수 없어요.

    다만,,,예비엄마님. 돈을 지금부터 악착같이 쓰지말고 저축하세요. 집도 왜 월세?? 자동차는 꼭 있어야만 하는건가요. 돈 들어갈 곳을 다 막고 그거 벌어놓으세요...

  • 2. ...
    '14.8.29 3:44 PM (119.148.xxx.181)

    하기 나름이에요.

    프뢰벨 은물..들인 돈에 비하면 효과 있는지 정말 의심스러운데
    그래도 혹시 모를 효과를 위해 그런 것도 다 해주고 싶다면 돈 엄청 많이 들고요.
    예를 들어 유모차도 최고급..옷도 백화점..식재료는 전부 유기농에 한우..이러면 뭐.

    남들이 뭘 하든 나는 내 식으로 키운다고 소신 있게 키우면 훨씬 적게 들어요.

  • 3. ..
    '14.8.29 3:50 PM (121.161.xxx.207)

    네 소신있게 키우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근데 제가 아직 부족해서인지..ㅠㅜ
    위에 말씀하신 충고..참고하겠습니다..감사해요

  • 4. ...
    '14.8.29 4:14 PM (58.236.xxx.201)

    교구,교재요? ㅎㅎㅎ
    형편따라 느낌이 다르겠지만 일단 기저귀부터 물티슈 잘잘한거 모유수유못하면 분유값.
    이유식시작하면 유기농으로 먹이랴 이거먹어보랴 저거먹어보랴 돈돈돈...
    왜케 살건많은지 택배아저씨들이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오도록 사들여야되고요..
    아기낳는순간부터 돈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봐야 해요...
    기본적인것만 하려도 그렇게 돈이 많이 들어가요..

  • 5. 호수풍경
    '14.8.29 4:20 PM (121.142.xxx.83)

    예전에 거래처 사람들이 애들 분윳값 벌어야 된다고 하면 무슨 엄살이 저리....
    그랬는데 조카 보니까 분유 생각보다 비싸고 엄청 자주사야되더라구요....
    그때 느꼈져...

  • 6. ..
    '14.8.29 4:24 PM (121.161.xxx.207)

    네..많이 들어간다고 하네요...일단 지출 줄이고 바짝 돈모아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341 이런 남자와 계속 사귀어도 될까요 23 익명 2014/08/29 7,724
412340 고등학교 여자 동창 20년 만에 처음 전화 왔네요.. 된장. 9 탁구중독 2014/08/29 4,998
412339 친구가 저를 천재로 알았다네요 3 ah 2014/08/29 2,650
412338 살빼려면 얼마나 조금 먹어야 되는거죠? 19 자머슈 2014/08/29 5,994
412337 교복이 반바지인데 매장에 없어서요. 긴바지는 파는데 뚝 자르면.. 5 남자애 교복.. 2014/08/29 1,319
41233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08/29pm]경제통 고별방송 lowsim.. 2014/08/29 852
412335 새누리 "세월호 특별법 양보안 만들 의사 없다".. 7 이용만하지 2014/08/29 1,197
412334 제가 생각하는 부동산 철학 10 그냥 2014/08/29 4,157
412333 명분없고 실리잃은 野 장외투쟁 '친노'가 흔드나 39 물갈이 2014/08/29 1,443
412332 수원 남문 떡볶이-96년도-아직도 파는지.. 6 00 2014/08/29 2,048
412331 부산인데 고기 2인분 주문 안된다네요 85 ... 2014/08/29 12,617
412330 급질) 유통기한 이틀지난 어묵먹으면 안되겠죠? 4 급질문 2014/08/29 2,241
412329 이게 한복인가요? 18 국격높은 패.. 2014/08/29 3,250
412328 아파트 문밖에 #가기저귀 봉투를 왜 ! 4 그러지 마요.. 2014/08/29 1,548
412327 미용실에서 하란대로 머리 하셨다가 망하신분들 ㅜ 7 님들 ㅜ 2014/08/29 2,036
412326 이국적이다라는말은. 칭찬인가요? 19 ㄱㄱ 2014/08/29 14,622
412325 부모가 뭔지,, 대학 1학년 딸이 12 ,,, 2014/08/29 4,996
412324 대리석식탁 꼭 매트 깔아야하나요? 4 잔기스 작렬.. 2014/08/29 3,940
412323 아이들 방정리 4 정리 2014/08/29 1,773
412322 호텔 웨딩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7 결혼ㅜ 2014/08/29 2,487
412321 아기 낳으면..그때부터 돈 많이 들어가죠..? 6 ,, 2014/08/29 1,870
412320 초3 아이 너무 먹는데 원래 이런가요 5 2014/08/29 1,246
412319 예단,사주단자,함등 준비사항절차 2 딸딸이엄마 2014/08/29 3,127
412318 버는 족족 쓰는 사람 돈모으기.. 버는족족 2014/08/29 1,720
412317 강용석 의뢰인 돈 날로 먹으려다가 공개망신 10 조작국가 2014/08/29 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