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기 생일 열흘 전부터 대놓고 이리저리 생일이라거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직장동료구요
예를들면 이런 식이에요
"부모님이 이번에 해외여행을 가는데 면세점에서 수분크림을 사다달라고 했다. 근데 사실 생일 선물로 더 비싼거 받으려고 했는데. "
아 생일이 언젠데요?
"00월 00일이요"
처음엔 아 그렇구나 하고 넘겼죠
근데 그런 식으로 한번씩 말하다가 생일날이 되서 제가 카톡으로 축하한다고 축복메시지 남기고요 답장 받고요
그러고 그 주 넘겼는데
다음쥬쯤 되서 사무실 들어오면서 다른 동료랑 같이 책상쪽으로 오면서 다 소리나게 생일 선물을 받더라구요
"00야 생일선물"
"아 고마워!"
그러니까 주변에서 ㅇㅇ씨 오늘 생일이에요? 그러니까
"네 저번주 ㅇ요일 00일이 제 생일이었어요"
이러는거예요
전 컴퓨터 하고있어서 대충 넘겼고요
그리고 그 주내내 저에게 생일 선물을 달라는 듯이
생일이어서 던킨에서 쿠폰을 줬다 커피 마실래 라던지
생일이어서 누가 고기를 쏘기로 했다 라던지 묻지도 않는말에 자꾸 생일 이야기를 섞더라구요
평소에 살짝씩 저 무시하는거 보이고 그랬던 사람이고 생일선물 달라고 너무 시위하는거 불편해서 아예 열외시켜놨는데 자꾸저러니 신경쓰이고 불편해요 사실 하도그래서 화장품 하나 사놓긴 했는데 저렇게 자기 생일에 선물 바치라는 식으로 나오니까 저도 오기가 생겨서 주고싶지도 않고요
친하고 싶지도 않은 사람이에요 일만아니면 엮이고 싶지도 않은데
무시가 답인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생일을 자꾸 말하는 사람
생일 조회수 : 1,689
작성일 : 2014-08-29 14:08:07
IP : 222.111.xxx.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선물
'14.8.29 2:22 PM (121.186.xxx.135)하시면 원글님은 진상을 원조한 호구가 되시는 겁니다~
방글거리는 얼굴로 무시하시길..2. ㅋㅋ
'14.8.29 2:26 PM (221.163.xxx.173)제 친한동생이 꼭 저래요..애도아니고 서른넘어서 너무 자기생일선물에 집착 하더라구요 ㅡㅡㅋ
아직 어린거에요..3. 참
'14.8.29 2:32 PM (112.153.xxx.69)무시하세요. 진짜 선물 주면 님은 호구~~~
4. ㅎㅎ
'14.8.29 2:46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그냥 무시하세요..
5. .....
'14.8.29 3:54 PM (222.232.xxx.47)지생일 얘기할때 꼭 님생일 얘기해 주세요~
6. 이상함
'14.8.29 5:26 PM (124.61.xxx.59)제 친구중에 자기 생일 잊을까봐 며칠전에 꼭 연락해서 알려주는 애가 있었어요. 제 생일? 절대 안물어봐요. ㅎㅎㅎ
7. ...
'14.8.29 5:38 PM (118.221.xxx.62)별꼴입니다 무시하고 안주고 안받으면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