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창이고 30년지기 입니다. 친구는 직장을 다니고 전 전업주부예요.(직장생활은 오래했어요)
친구가 한번씩 출근하기전 오전 6시20-30분 사이에 좋은글귀나 동영상을 보내주곤 해요.(전 링크걸어서 보내온글 잘 안읽어요.)
물론 고맙죠.하지만 전 핸드폰을 옆에 두고 자고, (알람때문에) 또 그시각은 한참 자는시간이기 때문에 카톡이 오면 깨게 됩니다(7시 기상) .작년부터 계속그러길래 말을 할까 망설이다 관두었어요.
근데 오늘 또 6시 20분에 카톡을 보내온겁니다.저는 어젯밤 몸이 아파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카톡소리에 눈을 뜨게 되니
짜증이 밀려와 저도 답장을 보내었어요.
좋은 글은 감사한데 새벽글은 자제 부탁한다고요.카톡소리에 깬다구요.
친구가 답장을 보내기를 서운하고,신랑이 벌어주는 팔자좋은 전업주부 하고는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어서 고맙다고
보내왔네요.
기분 묘하네요.본래 자아가 강하고 사람사이를 본인유리한대로 조종하는 성향이 강한 친구에요.
그런점때문에 상처많이 받았는데 역시 본성은 변하기 힘든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