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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 큰집가는 문제 또 시작됐어요

추석 조회수 : 4,613
작성일 : 2014-08-29 13:47:14
자식들 다 결혼해서 사는데도 명절만 되면
아들 손주며느리 다 데리고 큰집에 가야하는
시부모님 계신가요
작년에 큰집 푸대접에 눈치채시고 올해부터
달라지시려나 했는데
이번에도 또 가시려나봐요
가까운거리 인사하는 정도면 이해해보겠는데
끝과끝이라서 차밀리면 그야말로 지옥이에요
애들도 어린데 정말 벌써 힘빠져요
큰집 자식도 다 결혼해서 독립하고 싶어할텐데
왜 그러신걸까요
형제우애라고 보기엔 제가 삐딱선인지
그렇게까지 안보이시는데
명절만되면 끈끈한 형제애인가봐요
옆에계신 어머님이라도 말려주시면 좋겠는데
그 먼거리를 두말않고 다 끌고 가시는거 동참하세요
저희대식구에 또 작은집까지 ...휴 답이 없네요
이런집 별로 없으시죠
어떤 명분으로 설득해야 먹힐련지...
IP : 219.240.xxx.1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악!!!!!!!!!
    '14.8.29 1:47 PM (112.172.xxx.1)

    제발 좀 오지 말아줘. 나 좀 살려줘. 어른들만 보내줘~~~~~~~~~~~~~~~~~

  • 2. 큰집인데
    '14.8.29 1:49 PM (180.65.xxx.29)

    제사를 왜 큰집에서만 지내야 하는지 진짜 이해 안되요
    아버님 형제들 돌아가면서 지내야지 큰집은 무슨죄고 큰집 며느리는 무슨죄
    작은집 며느리들 손님처럼 와서 그림처럼 앉아 있다 가는거 대접해야 하나 싶어요

  • 3. 헐..
    '14.8.29 2:04 PM (14.43.xxx.202) - 삭제된댓글

    아니되옵니다!!
    제발 자기가족[며느리.사위]생기면
    명절은 그냥 자기집에서 가족끼리 보내고
    큰집은 잊어주소서.

    이상 명절에 제사지내는 맏며느리가 고하는...

  • 4. 어이구
    '14.8.29 2:05 PM (39.118.xxx.43)

    큰집갔다가 시어머니 친정가서 시외조부 시외조모 모시고
    시어머니 남동생집에 가서 시이모들 다 만나고
    일찍간다고 매년 욕먹고 옵니다
    어이구 내팔자야

  • 5.
    '14.8.29 2:13 PM (219.240.xxx.15)

    윗님은 남편분 형제는 없으신가요
    저희보다 더 하시네요 ㅠ
    아님 아버님이 안계신가요
    너무해요 ㅜㅠ

  • 6. ,,,,
    '14.8.29 2:14 PM (121.177.xxx.96)

    안오셔도 됩니다

    싫습니다
    사람사는것 이때 얼굴 보는거지.그렇게 해도 싫습니다

    일거리 얼마나 많은지

    상전도 그런 상전 없습니다
    시어머니 염치 없으신인분입니다
    결혼하면 명절에 큰집 며느리 힘들다고 안가고
    명절전에 미리 어른들끼리 찾아뵙는집도 있습니다

  • 7. 정말
    '14.8.29 2:21 PM (182.228.xxx.29)

    염치가 없으시네요
    응당 분가해서 자녀와 손주까지 두신 분들이 인사치레로 두분 어른들만 가도 되는 것을
    참으로 고약한 심보네요
    큰집 며느리들은 어디 소잡아 먹여 놓은 줄 아시나

  • 8. 지밤
    '14.8.29 2:21 PM (116.127.xxx.109)

    진짜 끔찍한 일이네요.
    저런 아줌마한테는 온식구가 몰려가 며칠 난장판을 만들어놔야 정신을 차릴 듯.

  • 9. 어휴..
    '14.8.29 2:25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진짜.. 민폐에요.. 큰집 며느리들은 얼마나 싫겠어요.. 구지 가야겠다면 그냥 부모님들만 다녀오시는게 좋겠다고 남편이랑 잘 이야기해 보세요..

  • 10. 그야말로
    '14.8.29 2:27 PM (1.226.xxx.45)

    생색내기...
    우리집 아들,며느리,손주들 이렇게 다복하다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으실거고,
    할 도리는 한다 뭐 그런 마음도 있으실거고...
    큰집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거 알아채셨으면 안가셔야지 아이고...

  • 11. 어이구
    '14.8.29 2:27 PM (39.118.xxx.43)

    시아버지 살아계시고
    어느정도 직위에도 오르셨고
    평생을 처가집 식구들에게 헌신적으로 하셨고 제가 보기엔 최고의 사위이고
    제가 무안할정도로 구박받으면서 사시고
    자식들이 보고배워 아들이고 딸이고 아버님 한마디만 하면 대놓고 무안주고
    남편만해도 아버님이 돈을 못벌어 가난했어서 이것도 못했고 저것도 못했고
    아버님 벌만큼 버셨는데 매주 모여 먹고 마시고 노는돈만해도 대단할듯
    못버셨더라도 평생 헌신하신 아버님이 불쌍할지경
    남편 형제들도 많은데 다들 끌고 갑니다 평생을 이모들과 붙어 살아서
    무슨 날에는 당연히 모두 같이 모입니다
    최근에는 제가 스트레스받는상황이란걸 이해하기 시작했구요
    다행히 시어머니의 시집쪽은 거의 안가고
    보고 배운게 있어 우리 남편도 저의 친정에 과하게 잘합니다 만
    전 적당히 독립해 살기를 원해요
    딸많은 집 적당히 우애있는집도 있겠지만
    배우자 아이들까지 모두 친정 위주로 살라고 강요하고 이기적인것
    우애있게 지내는것 자기들만 좋은
    주변 사람들음 어떻든 자기만 좋으면 그만인가 싶어요

    아버님이 제 아들이면 진짜 피가 꺼꾸로 솥을거같아요
    아버님인데도 듣기가 괴롭네요

  • 12. 진심으로
    '14.8.29 2:29 PM (175.197.xxx.65)

    자녀분들 다 결혼하시면 다 데리고 큰집오지마세요.
    전혀 반갑지 않습니다.

    내 자식들 손주데리고 오는 것 기다려야 하는데
    각자 자기집에서 자식손주 오는 것 준비하지요.

  • 13. 가는 사람도..
    '14.8.29 2:29 PM (1.241.xxx.23)

    큰댁에서 얼마나 눈치 주는지..가는 사람도 진심 괴롭답니다.
    시아버지가 안간다고 하면 본것 없이 자란 쌍놈의 집안이라고 욕까지 하세요. 시어머니한테.
    그 현장을 목격한 아들. 며느리 모두 찍 소리 못하고 가는데 진짜 눈물 나요.
    그래서 이번 추석에는 1500 들여서 시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가요.
    그랬더니 시아버지가 하시는 말이 큰 집에서 섭섭하다 안하고 이해하겠지? 하시네요.

  • 14. 오지마 제발
    '14.8.29 2:35 PM (112.184.xxx.39)

    몇년 동안 안오던 작은집들이 이번에 다~ 온다네요..ㅠㅠ
    아들들 다 장가가서 애들도 있는데
    무려 세집이나 돼요. 다 합하면 20명도 넘음.
    제사든 명절이든 돈본투는 커녕 맨입으로 와서 며칠 개기다 가는 사람들이라 정말 머리아파요.
    자기들끼리 그냥 지내지 뭘 또 오는지.
    미치겠슈 정말.

  • 15.
    '14.8.29 2:42 PM (219.240.xxx.15)

    어른들 고집?에 못이기고 이러는 집들이
    있긴하네요. 이번에는 차밀리는거 대비해서
    렌트해서 대식구 같이 움직이자고 하시네요
    큰어머니 눈치 주시는거 말씀하시면서
    큰엄마는 결혼전부터 원래 그랬다고 덧붙이시네요
    밥제때 안챙기는거 흉보시는것도 듣기싫고
    괴롭네요 진심.

  • 16. ..
    '14.8.29 2:56 PM (223.62.xxx.2)

    저희도 그래요. 본인이 명절상 차리는건 싫고 명절기분은 내고 싶은가봐요. 속으로 웃어요.

  • 17. 큰집이 제사
    '14.8.29 3:25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지내면 가보죠.
    근데 거리가 너무 머네요. 어른들이랑 아들들만 가도 될듯

  • 18. ...
    '14.8.29 3:36 PM (223.62.xxx.66)

    저이 시댁요.
    어머님 너무 얄미운 둘째며느리~
    전 큰댁 어머니랑 형님보면 보살 같아요.
    왜 우리 어머닌 입장바꿔 생각을 안하실까요?
    시누이까지 자기 시댁 안가고 큰집으로 불러요.
    헐~~~~

  • 19. ㅇㅇ
    '14.8.29 3:39 PM (182.226.xxx.38)

    큰집며느리들은 얼마나 힘들까
    원글님은 얼마나 힘들까...
    시모는 자기 편한거만 생각하고

  • 20. 그거이
    '14.8.29 4:02 PM (61.253.xxx.25)

    아버님 입자에선 내 아버지가 물려준 재산으로 (물려주셨다는 전제하에)형네 집에 가서 그정도는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거죠 아버님 연배라면요
    그 아들 며느리도 당신 아버지의 재산혜택 받으니 뭐 미안할 것도 없고요

    이건...재산이 왠만큼 큰아들한테 왔다는 전제하에서요^^

  • 21.
    '14.8.29 7:26 PM (203.226.xxx.52)

    시아버지가 안 가시거나 시어머니가 결정 하셔야 안가도 돼요 제사 때문에 그래요
    아니면 시아버지와 맏아들만 대표로 가시고 시댁에서 시어머니와 나머지 가족들이 보내세요
    시아버지가 고집이 세면 아마 시어머니도 가기 싫어도 억지로 가시는걸 거예요

  • 22. ....
    '14.8.29 8:55 PM (180.69.xxx.122)

    저도 미쳐요..
    결혼하고 몇년간 그 불편한 큰집가서 자고 제사지내고.. 어휴..
    그러다가 몇년지내고 독립햇는데.. 큰집 시아버지가 적적하다고.. 헐..
    그래서 다시 큰집으로... 미쳐요.. 가면 좁아터진 집에서 그많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방도 딱 두개..
    저번엔 지아들 책읽어줘야 잠든다고 이불 다펴놓고 자려는데 우리애들 잠못자게 형광등 불켜놓고 책읽어주는 진상짓하는 큰집며느리까지... 돌아버려요... 그래놓고 애들한테 왜 안자냐고... 미췬....
    돌아가셔야 큰집에서 안지낼까.. 진짜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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