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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아들 키우는 엄마들도 나중에

그만하자 조회수 : 13,088
작성일 : 2014-08-29 12:58:58
시어머니 되면 며느리들 한테 제사 물려줄건가요? 
저는 제사는 커녕 명절에도 자유롭게 지낼수 있게 
해줄건데요. 명절날 기껏 죽은사람 밥상 차리며 스트레스 
받는 연휴가 아닌 진짜 살아있는 사람들이 즐겁게 지내며 
누릴수 있는 명절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IP : 223.62.xxx.104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짱호짱
    '14.8.29 1:01 PM (112.162.xxx.61)

    저는 화장해서 날려버리고 제사같은거 지내지 말라고 했는데 우리 남편은 제사도 지내고 납골당에 모셔달래요 우째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들래미가 알아서 하겠죠 --;

  • 2. ...
    '14.8.29 1:02 PM (175.223.xxx.13)

    부담주는 노후봉양(가끔 용돈주는거 정도면 괜찮고)이나 제사문화는 이제 그만해야죠
    다같이 즐겁게 살다가야지 나 좋자고 자식들한테 부담은 안줬으면 좋겠네요.

  • 3. ...
    '14.8.29 1:02 PM (223.62.xxx.66)

    제사는 제가 기운있을때 까지만하고 제손으로 절에 올릴거에요~우리 아들 장가 못가게 할일 있나요!

  • 4. 아들엄마
    '14.8.29 1:02 PM (219.255.xxx.160)

    저는 남편이 장남이 아니기도 하고
    제사는 안물려 줄꺼에요

    명절도 가까이 살면 모르겠지만 멀면
    구지 오라고도 안하고 싶고

    평소에 시간될때 오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며느리가 싫다면 아들만 와도 되구요

  • 5. 제사
    '14.8.29 1:03 PM (222.235.xxx.8) - 삭제된댓글

    지긋지긋하죠.황금0에서 그러는데,화장하면 제사안지내도 된다던데요.
    제사지내는 유일한 나라.한국.ㅜㅜ

  • 6. 물려줄 이유가없음
    '14.8.29 1:06 PM (115.140.xxx.74)

    시아버님 작년에 돌아가셔서 명절 차례는
    지냈지만 첫제사는 바로 그저께 지냈네요.

    전 작년 아버님 납골당에서 시동생 부부한테
    못박았어요.
    제사 우리대에서 끝내겠다고..

    어머님마져 돌아가시면 합제할거고
    저 육십넘으면 없앨지도 몰라요

  • 7. @@
    '14.8.29 1:06 PM (220.72.xxx.237)

    우리 부부 납골당에 놓고 제삿날엔 제삿상 필요없고 대신 납골당에 와서 꽃한송이씩만 놓아줬음 하는데...모르죠 이마저도 부담스러워할지...

  • 8. 울남편은
    '14.8.29 1:08 PM (222.112.xxx.188)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제사 그만지내라고 하더군요.

  • 9. 전 해방됐어요
    '14.8.29 1:08 PM (110.47.xxx.111)

    저는 장가갈 아들이 있는데 제사에서 자유롭게살라고 제작년에 제가지내던 제사 없앴어요
    제가 제작년에 많이 아파서 제사를 안지냈는데 이기회에 제사 없애자고 남편을 설득해서 작년부터 안지냅니다
    그대신 추석때 마다 여행갑니다
    작년엔 대만 다녀왔고 올해는 북경이요ㅎㅎㅎ
    제사20년지내고 이젠 추석때 여행도 갈수있는세상이 제게 돌아왔네요

  • 10.
    '14.8.29 1:09 PM (183.109.xxx.150)

    당연한 얘길 뭐 새삼스럽게...
    아들 키우는 엄마 운운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원글님부터 제사 같이 모시는게 답 아닌가요?
    남자 형제 있으면 제사 같이 모시던지 없애던지 어떻게든 일조를 해야죠

  • 11. 오십대 맏며늘
    '14.8.29 1:09 PM (175.223.xxx.143)

    친정부모님 당신들 제사 마라시네요.
    시부모 제사 저는 모십니다만 제가 못 모시면 끝이예요. 남편과 합의봤고요. 가족묘라 혹시 우리 아들 오게되면 커피한잔 사오라고 했어요. 대신 마시며 엄마생각해달라고요.

  • 12. 납골당도 민폐에요
    '14.8.29 1:10 PM (115.140.xxx.74)

    산소보다는 자리 덜 차지하지만
    납골당도 엄청나요.

    원래 화장하몃 자연으로 돌려보내는게
    순리라네요.
    그릇안에 가둬두는거 아니래요.
    화장하면 제사도 안 지내는게 맞구요

    그저 태워서 훨훨 뿌리는게 진리입니다.

  • 13. 딸들이 지내겠죠
    '14.8.29 1:11 PM (180.65.xxx.29)

    아들들이야 이제 이빨빠진 호랑이고 물려준다고 며느리들이 지내겠어요?
    딸들은 기를 쓰고 지낼려고 하던데요
    제친구들 봐도 그렇고 제사에 연연 하는 사람 어찌보면 여자들이다 싶던데
    시누들 보세요 부모 제사 안지낸다면 제일 먼저 들고 일어설 사람이잖아요

  • 14. ...
    '14.8.29 1:11 PM (119.148.xxx.181)

    우리집도..저는 제사에 눈꼽만치도 미련이 없는데
    남편이 자기 죽은 다음에 제사 지내주겠거니..하고 기대하더군요. 화장도 싫어하구요.
    남자들이야 제사 지내서 힘든거 하나도 없는데 왜 없애자고 하겠어요..
    (어차피 우리집은 아들도 없어서 남편의 소망은 그저 소망일뿐.)

  • 15.
    '14.8.29 1:11 PM (218.144.xxx.205)

    지금 아버지 제사도 기일에 연미사로 대체하자고 하는데..
    엄마가 굳이 지내신다고 하셔서 전 참석 안했더니 그냥 연미사 지내시고 마시더군요..
    저희 부부 죽어도 연미사 드리고 마라 할 거에요..

  • 16. ㅇㅇㅇ
    '14.8.29 1:12 PM (122.32.xxx.12)

    저는 기일 되면 각자 집에서 자기전에 생전 엄마가 정말 좋아했던 모카골드 한잔만 타서 식탁에 올려두고 엄마 생각만 잠시 해 주면 더 바랄거 없는데 이것도 욕심일러나요 ㅋㅋ

    저는 나중에 자식들 결혼해서 배우자들 데리고 온다면 넘 구찮을듯해서 ㅋㅋ

    청소 해야되 밥해야되 ㅋㅋ

  • 17. 아들만 둘인데
    '14.8.29 1:12 PM (106.244.xxx.52)

    남편에게 제사는 우리 대에서 끝내자고 했습니다. 남편도 동의 했구요.

  • 18. 아마도
    '14.8.29 1:15 PM (115.140.xxx.74)

    지금 조금씩 없애는집안들 있을겁니다.
    저 동네분 육십 넘으셨는데
    없애고 성당에 연미사만 넣는대요.
    그미사에 참석하면 되구요.
    미사드리며 고인을위해 기도하는거래요.
    그게 더 뜻깊은거같음.

    거기모인 많은사람들이 같이기도해주니까 좋구요

  • 19. 저부터
    '14.8.29 1:16 PM (121.161.xxx.88)

    물려받으면 안지낼거구요(남편이 먼저 꺼냄)
    저부터 없애야죠

  • 20. 오십대 맏며늘
    '14.8.29 1:16 PM (175.223.xxx.143)

    딸들이 난리친다면 얼른 가져가라해야죠.
    제 부모 제사 자기가 모신다는데 의사 존중해아죠.
    저희는 부모님이 마라시니 딸인 저도 말겁니다. 제가 죽어도 마찬가지고요. 무에그리 남을 일 했다고 기릴게 없어서요.

  • 21. ㅁㅁㅁ
    '14.8.29 1:18 PM (182.216.xxx.165)

    저희는 지금도 제사 안지내요
    그냥 명절때 함께 우리 먹을 음식 좀 하고 하루쯤 자고 친정으로..
    당근 제 아들들에게도 제사는 없겠죠~

  • 22. 아마도
    '14.8.29 1:20 PM (221.151.xxx.158)

    30년 안에 제사 다 없어질 것 같아요.
    내가 물려준다한들 내 사후에
    아들대에서 안지내버리면 뭘 어쩌겠어요.

  • 23. 저희는
    '14.8.29 1:22 PM (223.62.xxx.104)

    형님네가 제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더군요.
    특히 아주버님이.. 종교도 천주교인데..
    나중에 우리아들이랑 며느리에게 스트레스 줄까봐
    걱정이에요. 처음부터 발길을 하지 말라고 해야 하나?

  • 24. 원글님 걱정뚝
    '14.8.29 1:25 PM (180.65.xxx.29)

    미래 시모들은 제사 지내라 마라 물려주니 마니할 힘이 없답니다

  • 25. 저위댓글읽으니
    '14.8.29 1:31 PM (115.140.xxx.74)

    옛날블들 웃기죠
    자기들 유리하게 말 안드는거같아요.
    딸한테 제사얻어먹으면 그집귀신때문에
    방에 못들어간대 ㅋㅋ

    그외에도 엄청 많더라구요.
    금기같은거 다 자기들 유리하게 만들어놓고
    일은 남의집 딸들이하고..참..

  • 26. @@
    '14.8.29 1:31 PM (118.139.xxx.159)

    저도 화장하고 뿌려라가 제 유언입니다..
    죽어서까지 그 좁은 공간에 있기 싫어요...
    바람따라 훨훨 자유롭고 싶어요...
    우리 외동아들은...명절때마다 여행 다니라 할거예요...
    우린 친척도 거의 없기에...이건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어요...ㅠㅠㅠ

  • 27. ...
    '14.8.29 1:33 PM (125.251.xxx.105) - 삭제된댓글

    저는 지내달라 했어요
    물론 며느리 힘들지 않게하고 차한잔 놓고 너를 길러준 나를 한번 생각이나 해 달라고 했어요
    그러니 뭣도 모르는 어린 아들은 묵묵부답이고 딸이 그러대요. 엄마가 원하는 거면 내가 지내주면 안돼?
    그냥 나는 동그랑땡, 동태전 이런거 잘먹으니까 만들던지 사다가 차려놓고 엄마생각하고 내가 반찬으로 먹을게~~
    고마워서 눈물났습니다

  • 28. --
    '14.8.29 1:36 PM (220.118.xxx.207)

    위에 본데없다는 분 글 보고 웃습니다. 제사의 끝판왕 시대였던 조선시대에는 양반들도 아들이 없는 경우 딸이 제사 지내는 경우 많았어요. 딸이 제사 지내면 안된다는 분이야 말로 정말 제사에 대해 아무 것도 아는 게 없군요.

  • 29. ...
    '14.8.29 1:37 PM (59.14.xxx.110)

    125.251님 ㅠㅠ 따님 이야기 정말 감동이네요. 잘 키우셨어요.

  • 30. --
    '14.8.29 1:39 PM (220.118.xxx.207)

    17세기만 해도 딸도 제사를 지냈다는 근거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11118000174&md=20120317054628_BK

  • 31. 차니맘
    '14.8.29 1:45 PM (121.142.xxx.44)

    시댁은 큰집이고. 신랑은 막내입니다.
    지금은 시부모님이 계셔서.. 제사 지내고 있지만. 시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면.. 신랑이 형들에게 얘기해서 제사지내지말고 형제끼리 모여서 여행을 간다던가..
    뭐 그런쪽으로 하자고 건의 할거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아들이 둘이지만.. 저희부부 죽고 나면. 제사 지내지 말고 너희들끼리 즐겁게 보내라고 할려구요

  • 32. 보면
    '14.8.29 1:46 PM (115.140.xxx.74)

    뭣도 모르는인간들이
    뼈대가 어쩌네 딸이 지내면 본데없네
    하더라구요.

    제사얘기나오는거보니 명절이 가까워졌나봐요.
    여기 모이는 우리 아줌마들 대에서
    제사를 끝내버립시다.

  • 33.
    '14.8.29 1:47 PM (114.203.xxx.29)

    친정은제사 지내다가 저 어려서 아버지가 없앴어요
    시집은 작은집이라 두분만 큰집으로 다니시다가 어머님 돌아가신 뒤로는 세형제 함께 묘에 가서 인사드리고
    근처 펜션에서 일박하며 쉬고와요
    어머님 바람이기도 하셨고 아버님 아들 딸 며느리 아이들 모두 좋아라합니다
    저는 제사 문화는 곧 없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제사 지내시겠다는 분들도 많으시네요

  • 34. ........
    '14.8.29 1:47 PM (1.251.xxx.248)

    아들 며느리도 오지 말라하고
    나는 여행 갈거예요.

    명절에 여행가는게 제 평생 꿈이예요..

  • 35. 딸만 있는..
    '14.8.29 1:48 PM (203.247.xxx.20)

    딸만 있는 울 오빠는 딸한테 지내라고 한다네요 ㅠㅠ

  • 36. ..
    '14.8.29 2:13 PM (211.224.xxx.57)

    우리나라 제사,명절 다 없어져야 한다 생각해요. 제사는 둘째 치고 명절도 말이 명절이지 제사나 똑같은거. 의무로 만나는거고 재수없는 특정 1인만 육체노동 엄청나게 하고. 명절 전 쯤 되면 주부들 다들 우울증 오게 만들고 이게 무슨 명절인지. 의무로 만나는것 다 없애고 그냥 우러러나와 보고 싶어 만나야지 가족애도 생기고 화목해질거라 생각해요. 지금 우리나란 모든 모임이 다 의무적으로 만나는거라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다들 어마어마하잖아요. 명절이 불화의 씨앗이잖아요

    여기 가끔 명절,제사 애기나오면 시어른이 알아서 명절,제사 다 없애고 그냥 여행가거나 한다던데 그런 집 어른들은 연세도 있으신데 굉장히 현명한 사람들 같아요

  • 37. ....
    '14.8.29 2:19 PM (121.177.xxx.96)

    지금도 기제사만 지내는 분 계셔요

    기가 세서 남편 설득해서..
    명절 가족 모임으로 즐겁게 지내고
    추석은 여행으로.

    여기 가끔 보면 딸이 우리 엄마 아빠 제사밥 못먹는다고 대신 가져다 지내는 분도 계시더군요

    친정 제사는 딸로..그러니까 외가 제사 지내는 집이 역설적으로 늘어날 수도.

  • 38. 아들둘맘
    '14.8.29 2:31 PM (223.62.xxx.26)

    집안이 기독교라서 할아버지 할머니 기일이나 명절에 성묘하고 추도예배드리는데요 오빠네는 결혼 10년차인데 명절때만 같이 가고 기일엔 같이 갈때도 있고 빠질때도 있어요 음식 이런거 안하고 그냥 식당가서 다같이 밥먹구요 저도 그렇게 할거에요

  • 39. 아들딸에게
    '14.8.29 2:36 PM (1.226.xxx.45)

    엄마,아빠 죽으면 화장해서 납골당 하지말고 뿌려달라고 했어요
    제사고 뭐고 하지말라고... 친정은 천주교인데 얼마전에 아버지 공원묘지 정리하면서 할아버지,할머니 제사까지 다 정리했어요 작년부터 기일에 성당가서 연미사 드립니다.
    문제는 시댁인데, 남편이 장남이라 저희는 합의했어요 안지내기로...
    동생들이 태클걸면 하고싶은 사람이 나서서 하라고 하려고요...

  • 40. ..
    '14.8.29 2:47 PM (118.222.xxx.156)

    보면 82댓글만 딴세상
    수산시장가면 모두 생선 잘 먹고
    대통령은 바끄네고
    여전히 아들선호에
    제사없앤집 별로 못봤어요.

  • 41. 전혀
    '14.8.29 2:49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우리 대까지는 하더라도.. 자식들한테 내 제사 지내달라 할 생각 해본적이 없어요.. 딱 우리 대에서 끝내려고요..

  • 42. ....
    '14.8.29 3:26 PM (211.36.xxx.75)

    지금 저는 합동제사 한번 시부모님 각각 한번 명절 차례 총 5번 지내고 있습니다.
    아들은 명절이랑 합동제사 한번 물려줄 생각입니다.

  • 43. .....
    '14.8.29 4:08 PM (203.248.xxx.81)

    저희는 천주교라 제사 안 지내고 연미사만 지냅니다. 명절날도 시댁에 모여서 아침먹고 미사봅니다.
    지금은 설날(구정)에 미사하고 있지만, 나중에 신정(1월1일)에 미사드리고, 구정때는 각자 알아서 보내라고 할 거예요.

  • 44. 결혼 15년차
    '14.8.29 4:09 PM (14.32.xxx.157)

    전 아직도 명절에 가족들 모이고 적당히 명절 음식 만들고 먹고 놀고 이게 좋으네요.
    평소에 살림을 별로 안하는 타입이라서 그런가봐요.
    그냥 전 고전적으로 명절 차례, 제사 지낼거 같아요. 단 음식 만드느라 하루종일 보내진 않아요.
    손 많이가는 전과 나물은 사고, 잡채나 갈비찜 정도만 제가 직접 만들어요.
    상차림도 내가 편한대로 간소하게 하고요.
    명절내내 명절음식만 먹거나 세끼 꼬박 집에서 해먹지 않는 편이고요. 명절음식들 정말 낭비예요.
    피자도 사먹고, 극장가서 영화도 보고, 국수도 사먹고 들어오고 해요.
    제사도 형식보다는 가족들이 모이는게 더 중요해요. 식당에서 밥 먹고 제사는 간단히 상차려 지낼겁니다.
    제사는 평일에 지낼텐데 그 많은 식구들 상차리고 먹고 치우고 언제 하나요?
    그냥 제사음식 한접시만 만들거나 주문해서 제사상 차리고 제사 지낸뒤에는 술 안주용으로 쓰고요.
    삼일내내 음식 만들고 먹고 치우고 이런 명절은 이제 끝이죠.

  • 45.
    '14.8.29 4:47 PM (14.52.xxx.59)

    별로 나아지지 않을거에요
    제사가 힘든게 아니라,시댁식구 얼굴 오래보는게 힘든거잖아요
    명절이라고 제사 안지내고 나가서 밥먹는다,로텔간다,여행간다,하시는 분들 많은데
    며느리는 시집식구랑 뭐하는 자체를 싫어한다니까요
    그렇다고 아들 얼굴 안보고 살수 있나요?

  • 46. ..
    '14.8.29 6:04 PM (118.36.xxx.221)

    시부모 다 돌아가신 맏며느리에요..
    시누에게 울 아들 제사안준다하니 째려보데요..
    그러든지 말든지..전 물려줄 생각 네버 없어요..
    우리에서 끝낼거에요..
    우리 죽은날 부모생각하며 남매가 만나 밖에서 맛난 밥먹으라 할거에요..부모애기하면서 추억도 이야기하고...

  • 47. 저는
    '14.8.29 7:55 PM (211.108.xxx.182)

    노력 시간들고 여자들 고생시키는 제사 차리는건 없애라하구요 대신 아빠 돌아가신날이나 주말에 꼭 밖에서 같이 만나 엄마아빠 생각하며 식사하라 하고 싶어요.
    제사는 힘들지만 그럴때 오랫만에 만나는건 지켰으면 좋겠어요. 요즘 워낙에 힘들고 바쁜데 그리도 안하면 남매가 만나기 힘들거 같아요.

  • 48. ...
    '14.8.29 8:31 PM (180.69.xxx.122)

    전 저도 제사 안할거에요.. 나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나한테 오면서 끝내는거죠..
    대신 혹시나 남편이 지내겠다 주장하면 거들어는 줄려구요.. 형식적으로..
    본인이 고생 사서하겠다는데 거들어는 줘야죠..
    뭐 몇년 못하겠죠.. 맨날 밥만 받아먹던 사람인데..

    제사의 의미는 추도의 의미인데 손하나 까딱 안하는 남자집 조상모신다고 그조상 얼굴도 못본 여자들 부려먹는 일일뿐..
    요즘은 제사의 의미는 굉장히 퇴색됐죠.. 일하는 여자들 반이상은 치를 떠니...
    의미에 맞게 모여서 식사한끼 정도가 맞다고 보네요..
    납골당있으면 꽃한송이 올리고 얼굴 보고 식사하는거죠..
    그러길 희망하지만 무덤을 희망하시겠죠.. 아직 윗세대는...

  • 49. ㅋㅋ
    '14.8.29 9:00 PM (121.168.xxx.173)

    전 아직 결혼 전이지만 만약 결혼해서 자식이 있다면 제사 지내 달라고 하고 싶어요
    물론 전 화장해서 그냥 바다에 뿌려 줬음 하고요
    제사라고 해서 거창한거 아니고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 피자에요 ㅋ
    피자 한판 제사상에 올려 놓고 옆에 커피나 콜라 한잔 놔주고 내 생각 딱 30분만 해줬음 싶어요
    그럼 족해요 ㅋ 대신 명절은 그런거 안하고 1년에 한번 제사날만
    명절엔 니들 놀러가거라~

  • 50. ...
    '14.8.29 9:03 PM (110.70.xxx.66)

    저도 제가 나중에 할머니되고
    제사에 대한 발언권이 세지면
    제사는 없애자라고 말할거에요

    특히 내제사는 일부러 지내지말고
    그냥 각장의 집에서 내

  • 51. ...
    '14.8.29 9:04 PM (110.70.xxx.66)

    그냥 각자의 집에서 기일에 내생각만
    잠시 해달라고 할려구요

  • 52. 가식없이
    '14.8.29 9:50 PM (39.121.xxx.7)

    그냥 지내라 할건데요.

  • 53. nnnn
    '14.8.29 10:45 PM (218.151.xxx.96)

    전 제 친정어머님 설득해서 친정어머님대에없애자고하려구요..

    아들, 며느리감도 맞벌이해야는 하는데.제사를..어찌..
    명절에 모여서 맛난것먹고.....그냥.....기념처럼 지냈음좋겠어요..

    전 개인적으로 제사문화가....조선시대 말기때..양반으로 못지내던 서민들이
    족보를 가지게되면서....오히려.더 독하게 자리잡은건가 싶은 생각이..ㅋㅋ
    다들 몇대 손..어쩌구하시는데..

    글쎄. 그중에 진짜.양반이..얼마나있을까요??

  • 54. . .
    '14.8.30 12:50 AM (116.127.xxx.188)

    아이고. . 여기 댓글엔 소수 제사 안지낼 사람만 댓글 달죠. 요새 젊은 엄마들도 자기는 시댁에서 받을거 다받고 계속 지원받으면서도 며느리 얘기나오면 갑자기 표독스러워지는 여자들 얼마나 많은데. . 아마 제사는 몰라도 며느리에 대한 집착은 더 심해질걸요?

  • 55. ...
    '14.8.30 1:42 AM (110.70.xxx.29)

    제사 다 없어지고 명절에 여행갔으면 좋겠네요
    의무적으로 꾸역꾸역 모이게 좀 하지 말았으면...
    마음에 우러나서 만나야 진짜반갑지
    억지로 만나서 가식적 만남한다고 뭐 그리 화목해지겟어요?
    사이나쁜 집들은 명절 제사가 오히려 불화의 씨앗이에요

  • 56. ㅎㅎ
    '14.8.30 2:39 AM (119.71.xxx.235)

    저는 15-20년 내로 제사 없어질 거라
    시아버님께 몇년전 말씀 드렸는데 좀 놀라시더라구요 지내야 후손이 잘된다고.

    친정시댁 양가 다 천주교 인데
    친정은 유교 제대로 하시고 성균관도 가시고
    하는 집안어른도 연세가 많으시니 합제사하고
    바로 윗대만 지냅니다 일할 여자가 나이도 있고 힘드니까요
    고려 조선 때 다 벼슬하고 집안 뼈대지키는 어른이
    친정 아버지께 원래 여자도 같이 절해왔었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조선때 벼슬한 사람 조차 없다는
    섬인 시댁에서는 엄청 따집니다
    좀 젊은 시작은 아버님이 합제사에
    시간도 10시로 당기고 하자는대도
    큰아버지 큰어머니가 반대
    제 시어머님은 육지사는 저에게 제사주시겠다고
    무슨 장손도 아니고 재산을 주는것도 없고
    재산받아 쓰시고는 일은 저에게 주시려는
    옆에서 듣고 작은어머님이 무슨 애들한테까지 주냐고.
    육지사는 증손며느리에게 참.

    친정아버지 제사는 연미사로 하자고 어머니와 합의
    했는데 어머니도 언니도 아쉬워하고
    남동생 처인 올케도 제사많은집서 자라
    우리집은 간소하기도 하니 본인도 하려하고.
    언니들 어머니 나눠서 준비하고
    올케와 남동생은 거의 닥쳐서 와서
    올케가 어머니하시는거 도와요 손이 빠르기도
    하고.

    전 친정 멀어서 띄엄띄엄 가는댜신
    그보다 가까운 산소에 한번씩 갑니다. 집근처
    성당에 연미사 넣구요

    친정 외조부모님은 외삼촌이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제사로 조카중에 양자도 들였는데
    재산만 탐하고 마음은 없고
    어머니와 이모들이 모여서 여자들만 제사지내요
    다들 이제 70-80을 보시니 원래 외조부모님이
    불교시니 절에 모시던지 하겠지요

  • 57. ㅎㅎ
    '14.8.30 2:45 AM (119.71.xxx.235)

    얼굴도 모르는 남의 성씨가 일하는 것도 웃기고
    티비서 조선때 권문세도 종손집 서는
    남자가 재료 장만하고 최종 차리고
    일 많이 하던데. 어설픈집안이
    다른성씨 여자만 골병들게 하는듯.

    앞으로 딸만있는 집도 많고 외동도 많은데
    제사문화 자체가 바뀔수 밖에요

  • 58. 친정..
    '14.8.30 6:40 AM (211.48.xxx.217)

    친정제사부터 없애자고 하세요.
    친정에서 올케나 새언니가 제사 없애자고 하면 지하에서 아버지가 땅을 친다는둥..천륜이라는둥..
    에고.. 정말 난리난리 이런 난리가 없이 울고 불고 하는 사람 ... 시누..아가씨입니다.
    지들은 시댁 제사 없애자고 하면서!
    시집만 바꾸지 말고 제발 친정도 좀 바꾸 라구요!
    글래야 정말 시집이 바뀐다구요..

  • 59. 브낰
    '14.8.30 10:16 AM (24.209.xxx.75)

    저희 친정요.
    윗대 제사는 다 없앴고, 할이버지 제사엔 엄마랑 고모들이 음식 나눠해서, 어디 콘도 놀러가셔서 간단히 상차리고 놀다 오세요.
    (아들 며느리 빼고)
    그나마 할머니 제사는 여름이라 음식 상한다고 음식도 안하고 자식들이 모여 부모님 추억하며 놀다 오세요.

  • 60. 우리친정은
    '14.8.30 12:25 PM (112.152.xxx.173)

    이미 제사 없앴어요
    큰아빠인 우리아빠 돌아가신후 제사 의논했더니 작은아버지들이 안가져간대요
    명절에 산소에 가서 간소히 올리겠다 하는데 큰며느리인 울엄마도 동의했고요
    울친정아버지는 납골당에서 기제사만 지금 지내고요
    저나 남편은 납골당 아니면 수목장으로 마음 정했어요
    지금 대대손손 선산 유지관리보수 가능한 집이라면 모를까 대다수가 납골당일텐데
    뼈까지 태운 화장후에 뼈대운운은 법도에 안맞는다고 하더군요
    물론 화장후엔 제사도 따로 지낼필요없구요

  • 61. 제사자체보다는
    '14.8.30 12:45 PM (122.36.xxx.73)

    제사를 핑계로 자기네집 챙기라는 압력을 넣는거죠.마음의 부담이 되잖아요.
    제사 차례안지내겠다는 며느리들은 인간의 도리도 못하는 것들이라 욕하니 다들 억지춘향으로 하잖아요.지금 아들키우는 분들도 나이드니 자기 시댁 제사 챙긴다 하더이다.그래야 아들이 보고 배운다고...자기는 시댁가기 싫어도 자기 아들은 자기네 집에 꼭 와야한다는게 그들의 지론이잖아요.

  • 62. 진짜
    '14.8.30 12:56 PM (175.125.xxx.138)

    우리 세대에서 제사 없어졌음 해요....

  • 63. ...
    '14.8.30 1:44 PM (121.151.xxx.136)

    뭘 좋은 거라고 물려주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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