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아프다고 할 때, 암같은 힘든 병에 걸렸을 때
그 충격은 얼마나 갈까요?
그냥 계속 안고 가는 건가요.
제 형제는 아니고 남편얘긴데... 너무 힘들어하고...
저도 남편, 시댁 안쓰럽긴한데... 몇달지나니 언제까지 이래야하나 하는 조금 나쁜 생각도 드네요...
즐겁게 웃은게 언젠가 싶고...
맛있는걸 봐도 동생생각만하고, 놀러가는 것에도 죄책감 느끼고...
동생은 아퍼서 이런것도 못하는데 하며... 인터넷에 붙어서 온통 검색검색...
너무 그러니 저까지 우울증에 빠질지경이거든요.
철없는 생각이긴한데요... 언제쯤이면 그래도 남편 마음이 추스려질까요.
아니, 추스려지긴할까요? 가족이 아프다는게 이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