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싸움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합니다’
1. 유민 아빠 김영오씨는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를 보장하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광화문에서 40일간 단식을 하였고, 중태에 빠져 병원에 이송된 후에도 45일째 미음을 거부해 왔습니다.
2. 유민 아빠가 병원에 실려간 후 학계, 문화계, 연예계, 종교계, 언론계, 정치계 등 각계각층에서, 전국 각지, 해외 각지에서, 수만명의 국민들이 유민 아빠를 대신하겠다고 동조단식에 참여하였습니다.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다른 유가족들도 청운동사무소, 광화문, 국회에서 농성을 하며 유민 아빠 몫까지 싸우겠다고 적극적으로 단식을 만류하였습니다.
언니를 잃고 아빠에 대한 허위, 비방성 의혹 제기로 사생활까지 위협받고 있는 둘째 유나도 아빠까지 잘못될까봐 매우 걱정하며 단식을 중단할 것을 계속 간청하였고, 시골의 노모도 그 사실을 알고 계속 우시며 막내 아들인 김영오씨를 만류하다가 과거 수술 부위가 안 좋아지는 등 문제가 생겼습니다.
3. 여전히 협상에 진전이 없어 언제 특별법이 타결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김영오씨는 유일하게 남은 딸 유나, 모친 등 가족을 위해, 유가족들의 요청과 국민들의 염원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고 복식을 하며 장기적인 싸움을 준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영오씨는 병원에서 미음을 먹으며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 광화문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복식을 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농성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습니다.
유민 아빠가 광화문으로 돌아갈 필요 없이 마음놓고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게 속히 제대로 된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국민들께서 더욱 힘을 모아 주시고, 대통령 및 여당은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걱정해주시고 함께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
중간에 유민아빠에게 온 문자 내용은...
유민아빠가 문재인의원을 포함 야권에게 단식을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투쟁을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다.
단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힘을 모아달라는 의미이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 유민아빠 -
-유경근 대변인의 단호함-
유경근 "새누리당에 한말씀 드린다. 유민아빠가 단식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가족들과 새누리당이 만남의 성과가 단식중단이라고 논평을 냈는데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부끄러운줄 아십시오."
유경근 "유민아빠가 왜 지금 단식을 중단했는지 궁금해하겠지만 더 궁금해야할 것은 왜 지금에서야 단식을 중단했는가를 물으셔야 할 것입니다. 유민아빠가 지금까지 단식한 것은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진상조사의 첫 걸음을 떼기 위서였다"
유경근 "두번 만났지만 두번 만남 모두 결과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새누리다의 입장, 가족들의 입장은 설명하는 자리만을 확인하고, 입장차이가 큰지만을 확이하는 자리였는데 마치 유가족을 만나 진전이 있어 단식을 풀었다고 이야기를 하는것은 "
유경근 "가족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했던 가족들의 입장을 배반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논평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가족들은 대화중단도 검토할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