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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삐졌네요...ㅜㅜ

남편 조회수 : 4,534
작성일 : 2014-08-28 08:12:04

아이들이 셋이고 젤 큰아이가 초등5,1그리고 5세 막내있어요.

그런데...

남편과 잠자리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네요.

전 솔직히 좋은데..남편은 굉장히 불만이예요.

모텔이라도 가자고 하는데 전 별로이고...

 

어제도..다툼의 빌미는..며칠전 부터 벼르고 있던 일을 치루려 했는데 제가 비협조적으로 나온다고 화가 났더라고요.

어젠 시댁에서 하시는 작은 농사일이 있어서 오후에 예정치도 않게 다녀왔어요.

그리고 초등아이 두 명 학교에서 데리고 오자마자 저녁준비하고 조카가 또 놀러와서 챙겨주고..

아이들 방문 선생님 오시는 날이라 더 분주하고 정신없고 했지요.

아이들일도 챙겨야하니...

그리고 조카가 자고 간다고 해서 옆에 계신 할머니댁에 우리 아이들과 같이 갔다가  조카가 잠드는 것 보고 나왔어요.

조카가 저의 막내랑 동갑인 아이였는데 어떨결에 자고 간다고 해서...우리집에서 재우는 것보다는 할머니집에서 자는 것이 좋을 듯 해서 데려다주었거든요.

 

거기서 저의 막내도 자면 좋은데 이녀석이 꼭 잠자리를 가려요..집에서만 자야하는 줄 아니,

또, 집으로 데리고 오니 11시가 넘었고, 5학년짜린 학교 다녀와 초저녁잠을 3시간 자서 그랬는지 아직도 안 자고 있고...

막내도 먼저 재우려 보니 이녀석 잠버릇이 사람을 무지 못 살게 사람을 타고 다니며 뒹굴어다녀요.

제가 못 올라오게 엎어지면 말타듯이 올라와서 앞으로 뒤로 누워대고..정말 항상 많은 시달림이 있어요.

잠들어도 마찬가지지요....

저도 나름 많이 피곤하고 힘든 하루였어요. 운전도 거의 2시간 하고, 시어른들 일 도와드렸고..

마음 속으론 생각하고 있었던 큰일을 하긴 해야겠는데, 또 짜증이 나더라고요.

 

막내가 겨우 잠드니 12시가 넘고, 큰 아이 잠들었나 확인하고...남편이 오는 소리가 들렸어요.

안방에서 자던 막내는 다른 방에 옮겨두고,남편이 왔는데.....

저도 무지 자고 싶어서..좀 듣기 싫은 소리했더니 삐져서 나가더라고요.

자기를 무시한다고,치사하다고....@#$$%%#@$@#$$%$%$#^^$%%$#$#@뭐 잔소리 해대고..

남편도 물론 회사일로 피곤하긴 한 시점이라 저도 이해하는데,

남편은 회사 다녀와서 잤어요...1시간정도...그러니 뭘 해도 안 피곤하고 개운하겠지요.

전 그 때 막 등붙이고 누워있는데 옆에서 귀찮게 하니 약속은 했더라도 짜증이 나니.....

 

막내 5살짜리 잠자리 독립에 대한 잔소리부터...새벽 1시에 서로 기분나빠서 그냥 잤네요.

 

아침에도 삐쳐서 눈도 안 마주치고..

 

제가 사과를 어떻게 해야 하는상황일까요??

 

톡으로 하트 뿅뿅이래도 날려야 할지..

 

전  그냥 남편이랑 오누이처럼 지내고 싶은데,남편눈엔 아직도 제가 아내로 보이나봐요ㅜㅜ

 

13년차 부부..아직도 서로 남편과 아내의 관계인가요??

 

남편에게 사랑받는다 생각해서 좋긴하지만......남편은 저보다 더 많은 사랑을 원하니...

 

오늘밤에 섹시한 속옷을 입고 등장을 해야하나..고민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언도 구해요...

 

 

IP : 125.181.xxx.19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28 8:15 AM (203.242.xxx.19)

    왜 안힘드시겠어요..
    하지만 먼저 화해를 청해보세요
    하트도 날려주고
    섹시속옷 있으신가본데 밤에 입으시고.. ㅎㅎ
    둘다 좋은 분들인거 같은데, 별거 아닌일로 길게 싸우지 마세요 ㅎㅎ

  • 2. ㅇㄹ
    '14.8.28 8:17 AM (211.237.xxx.35)

    원글님은 이 게시판에서 리스라고 제목 검색해서 글 읽어보세요.
    원글님 부부가 리스라서 검색해보라는게 아니고 리스입장인 분들이 쓴글 읽어보시면
    남편분 마음 좀 이해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성욕도 중요하죠. 자신이 하고싶지 않다고 해서 오누이로 지냈으면 좋겠다 이런말은 상대에겐
    폭력입니다.
    부부가 같이 오누이로 지내고 싶든지,같이 부부로 지내고 싶든지해야지..
    한쪽만 오누이로 지내고 싶으면 오누이로 지내고 싶은쪽에서 포기해야합니다. 왜냐면 부부니까

  • 3. ..
    '14.8.28 8:19 AM (222.109.xxx.228)

    타 카페보니 남자들은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컨디션 맞춰 분위기도 만들어보고 먼저 다가가도
    좋을것 같아요.

  • 4.
    '14.8.28 8:21 AM (203.242.xxx.19)

    그리고 모텔이 어때서요.. 애들 피해 가끔 이용해보면 그것도 좋아요 ㅎ

  • 5. ^^
    '14.8.28 8:24 AM (218.38.xxx.200)

    한창 손 많이 가는 아이들 셋에 밤에 남편과의 잠자리까지.. 원글님 체력이 그래도 좋은 편이신가 보네요.. 아내감으로는 체력좋고 건강한 여자가 최고인 거 같아요..^^

  • 6. 11
    '14.8.28 8:26 AM (121.162.xxx.100)

    예전생각 나네요 남편분이 아직 젊다는 증거예요 ㅎ 기분 나쁘지 않게 조근조근 말건네보세요 여자심리가 어떤건지 상황이 어땠는지 ... 웬만함 다 이해해줍니다 가끔은 먼저 시도도 해보시구요.

  • 7. 좀만 자고
    '14.8.28 8:32 AM (174.116.xxx.239)

    아침에 사랑하자고 하세여~
    저녁에 피곤하면 진짜 하기 싫죠.. 아침이나 새벽에 눈좀 붙인후 하면 어떨까요

  • 8. 남편분
    '14.8.28 8:48 AM (223.33.xxx.86)

    센스가 없네요.
    어느 한쪽이 안 원하면 일단 그 한쪽이 왜 기피하는지 원인을 찾아 그걸 최소화해야죠.
    그리 하고 싶으면 아이들 뒤치닥거리 좀 도와주면 수월했을 텐데.

  • 9. ..
    '14.8.28 9:17 AM (110.14.xxx.128)

    모텔을 미워하지 마세요.
    그리고 꼭 밤을 고집하지 마시고
    낮에 애 맡길만한 형편이 되면
    남편과 밖에서 만나 낮 응응도 신선할 수 있죠.

  • 10. ..
    '14.8.28 9:21 AM (115.178.xxx.253)

    저도 그랬던 경험이 많아요. 저는 맞벌이라 피곤하고..

    많이 부딪혔었는데 아이들 조금 크면 훨씬 나아집니다.

    저녁일중 나눌수 있는일은 남편이 하도록 하세요. 그래야 원글님도 여유가 생기고
    여유가 생겨야 생각도 하게 되죠.

  • 11. 톡으로
    '14.8.28 9:28 AM (121.136.xxx.180)

    톡으로 하트 뿅뽕 하시고....
    미안하다고 하심이...
    약속해놓고 안 지키신거죠?

  • 12. 수도승마누라
    '14.8.28 9:28 AM (211.110.xxx.248)

    그저 부러울 뿐이네요.
    우리집은 처지가 반대예요.
    저는 사리가 한 가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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