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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생 처음 오션월드~~

... 조회수 : 948
작성일 : 2014-08-27 22:26:28

오늘 갔다왔어요~~

대충 블로그에서 읽고 가서 아이들이랑 재밋게 놀다 왔네요.

전 개학 전날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대학생들이 엄청 많았어요~~

 

온도가 29도까지 오르긴 했어도...

아이들이 옷이 젖어서 좀 추워했네요~~

 

그리고 제가 참 물이랑 기구등등 다 무서워 하는 편이라...

좀 힘들긴 했어요~~ 즐겨야 되는데...

 

성인 파도풀에서는 저는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같이 간 엄마들이 저를 깊은데까지 끌고 가는데...

발이 안 닿으니 구명조끼를 입어도 미칠거 같더라구요..

제 키가 167인데도....조금만 더 들어가니....

 

결국 버둥데다가 겨우 빠져나왔어요....

정말 누가 파도 타다가 죽겠어요?? 그것도 아닌데...

그런데도 정말 정신이 하나 없고 공황상태...

나와서 보니... 좀 부끄럽기도 하고...

근데...때가 때인지라...

알고 들어가는 물도 무서운데...

울 아이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미지근한 물도 한참 있으니... 춥고 힘든데...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춥고 무서웠을까?...

그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같이 간 엄마들한테는  말도 못 꺼냈는데...

아이들 챙기면서도 한켠이 아프더라구요...

암튼 아이들 첨으로 데려놨더니... 잘 놀고 잘 먹고...

아이들에게는 좋은 하루였네요...

IP : 175.125.xxx.1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몽이
    '14.8.27 10:42 PM (1.245.xxx.212)

    저도 워터피아에서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했어요
    나는 안전이 보장(?)된 곳에서도 이리 두렵고 무서운데 그 깊은 바다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른 세월호법이 정리돼서 유족분들의 조그만 위로라도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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