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구매 할때요

워니워니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14-08-27 16:17:57
금요일 첫번째 보고, 다음날 계약하기 전에 한번 더 보고 계약한 집이 있어요
우리집은 목요일에 팔리고, 새로 이사갈집은 토요일에 계약한 빠른 거래였는데요
남편이 토요일 저녁이 시어머님께 전화해서 집도 팔리고, 이사갈 집도 구했다 말씀드리니
어머님이 화가 많이 나셨어요
집 내놓은건 이미 알고 계셨고, 맘에 들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알려드렸어요
그런데 이사갈 집을 같이 구하러 안가고 저희 부부만 가서 보고 계약한게 불안하신가봐요
어디 부동산이냐, 아파트 이름은 뭐냐, 층수는 너무 높아서 나무도 안자란다, 사람 살기 나쁘다,
값도 비싸다, 서울이 살아야지 뭐 좋다고 경기도로 나가냐 등등 걱정이 많으십니다.
이미 계약금도 다 끝난 상황이라 어쩔수가 없으시니
남편은 주말이라도 어머님이랑 누나랑 그 집에 다시 가서 보여주자고 하는데요
집 매매할때 몇번씩 본다고 집주인이 거절 하지는 않겠지요?
제 생각은 그냥 이삿날 보시던가, 이사후에 보셔도 될것 같은데
남편은 엄마랑 누나한테 마지막 확인을 받아야 한다네요
그건 계약 하기 전에나 해야할일이 아닌지. . . 
어머님은 집 보러 같이 가자고 하신적은 없어요
남편 나이도 곧 40인데 꼭 엄마랑 누나한테 보여드려야 할까요?


IP : 39.115.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이
    '14.8.27 4:27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돈을 좀 보태주셨나요.
    그랬다면 계약전에 이러이러한집 게약하려한다고 미리 말을 드리는게 순서인것같고
    보태주신거 아니면
    아들 내외가 못미더운가보네요.

  • 2. 저희도
    '14.8.27 4:43 PM (39.118.xxx.14)

    처음 집살때 그랬어요.
    저희끼리 집 계약하고 말씀드렸더니 그렇게 큰일을 상의도 없이 결정했다고 노발대발하셨죠.
    어린 나이도 아니었고 그게 뭐그리 화내실 일인가 싶더군요.
    결국 자식들을 출가 보내도 독립된 한 가정으로 인정하지 않고 품안의 어린 자실으로 생각하시기 때문인 것 같아요.
    뭐... 그냥 가만히 듣고 있었고 이번에 집 매매하면서도 미리 말씀 안 드렸어요.
    부모님도 이제 차츰 자식을 놓아야죠.

    정 원하시면 기존 집주인께 말씀드리고 한번 보러가도 될 것 같아요.
    사정 말씀하시면 저라면 보여줄 것 같은데요.

  • 3. ...
    '14.8.27 5:01 PM (115.139.xxx.9)

    집값 보태주는 경우엔 참견하셔도 할말 없죠. 참견이 싫으면 안받으고 완벽히 독립해야죠. 경제적으로 독립하긴 싫고 잔소리듣긴 싫은건가요.

  • 4. 이미~
    '14.8.27 5:05 PM (175.253.xxx.219)

    도배, 장판 안하세요?
    이왕이면 중도금 치르는날 인테리어를 핑계로 집 한번 더 보여 달라고 하세요.
    계약전에 한번 보고 계약후에는 인테리어 때문에 두번이나 집을 보여 달라 했네요. 제가 판 집도 마찬가지고요.
    바쁜 남편은 이사 갈때까지 집도 못 보고 이사도 저 혼자 했네요.
    계약전에 어른들께 상황보고를 하는게 맞긴해요. 돈을 보태주든 아니든, 이런 매물이 있어 계약할거다 라고요.
    이건 집안마다 다른데, 제 남편은 한달에 두번가는 해외 출장도 꼭 어른들께 말씀드리고 가기전에 인사 드리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470 삼성전자 같은 우량주 뭐가 있을까요? 6 초보 2014/11/18 2,292
436469 양배추에 마요네즈없이 케찹만 버무리면 별로일까요? 6 .. 2014/11/18 1,909
436468 한전 비리 '선물 리스트' 입수…MB 청와대 실세도 1 세우실 2014/11/18 610
436467 올랜도 공항 밤 10시30분 도착 후 렌트..뭐든 한마디 부탁드.. 4 무셔요~ 2014/11/18 1,096
436466 중고 런닝머신 어데서..사면 져렴할까요? 2 중고런닝머신.. 2014/11/18 945
436465 세 살 딸아이가 '엄마 나가지마' 하네요. 10 뽁찌 2014/11/18 2,515
436464 코트 좀 봐주세요..처음으로 빨간색 코드 주문해 놓고 고민중입니.. 10 ... 2014/11/18 1,809
436463 간첩이 없으니 간첩만드는거 아닐까요?? 5 ㅇㅇㅇ 2014/11/18 483
436462 주머니(?) 구입처 알려주세요. 2 --- 2014/11/18 490
436461 패딩이나 고가옷들 드라이크리닝 크린토피아에 맡겨도 믿을만한가요?.. 6 그냥 세탁소.. 2014/11/18 4,025
436460 여기엔 참 학부모님들이 많으셔서.. 11 ... 2014/11/18 2,020
436459 의욕없는 중2 남아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절실해요 2014/11/18 947
436458 패딩이나 등산복이 겨울에는 기능이 더 좋지 않나요 ㅜㅜ 4 .. 2014/11/18 973
436457 대치동에서 오후 4시간 정도 뭐하면 좋을까요? 16 대치동학원 2014/11/18 2,559
436456 대기업 부장이 어느 정도인가요? 2 미생보다가 2014/11/18 2,528
436455 미대 국어A 백분위 65정도 어느학교 가능할까요? 6 수능 2014/11/18 1,366
436454 여성의 풍부한 감성은 어머니 대화방식 덕분 4 레버리지 2014/11/18 1,297
436453 국제 피아노 콩쿠르들을 평정한 북한 어린이들 1 NK투데이 2014/11/18 1,012
436452 어려운일 없이 살았는데.. 4 ㅠㅠ 2014/11/18 1,749
436451 숨겨진 영재가 꽤 많지 않을까요 2 2014/11/18 1,204
436450 '이혼 후 양육 버거워서' 자살기도 30대 여성 구조 37 삼포세대 2014/11/18 5,459
436449 국가인권위원회 이벤트 해볼만 하네요. 블라불라 2014/11/18 465
436448 입 짧은 아이는 이유가 뭘까요? 7 ........ 2014/11/18 2,429
436447 새누리당, KBS·EBS ‘직접통제’ 시도 3 샬랄라 2014/11/18 692
436446 감동적이었던 bbc엔터테인먼트- 우리의 손과발 해와달 2014/11/18 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