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생활에 대체로 만족하는 편입니다.
작은 전셋집이지만 제 기준으로 잘산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자고일어날때나 잠자기 전 혹은 날씨가 흐린날 등등..툭하면 우울감이 밀려와요.
어린 시절 엄마가 너무 학대해서 비참했던 경험이라던가
친구나 상사가 모욕적인 언행을 햇거나 한걸 어느순간 되새김질 하고있는 제자신이 참 싫습니다.
여러가지 상담을 받고-장기적은 아니고- 제가 습관을 바꾸기도 햇습니다.
일단 몸을 많이 움직이고 햇빛나면 걷고 엄마는 되도록 안만나고 돈을 벌면 일부는 제게 쓰기도 하고...등등.
그래도 우울감은 어느순간 저를 장악하네요...
어린 시절 별로 행복한 순간이 없었어요..그래서 그런걸가요? 지금 남 보기에 그럴듯한 직업과
이쁜 아이도 있는데 제 삶은 항상 우울하고 불안하고 ,,,행복?하진 않은것 같아요...그냥 불행하진 않은 정도?
과거를 떨쳐버리고 싶은데 왜 잠자다보면 어슴프레 우울한 유년시절 부모님이 싸우고 혼내던 기억이 저를 장악할까요?
잊고싶어서 일에몰두하거나 몸을 혹사시키고 잠을 자도 새벽이나 소변이마려워 잠을깨고나면 다시 잠들지못하고
어린시절 한 부분을 다시 헤집고 다닙니다.
어떻게 해야 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