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등부 영어강사입니다 .
특목고 대비 토플을 가르치고 있고 나름 영어를 좀 한다는 아이들이 다닙니다 .
영어를 잘한다고 다 성실한 것은 아닙니다 .
어떤 아이는 불성실하고
어떤 아이는 엄마의 등쌀에 학원에는 있지만 의욕이 전혀없고
어떤 아이는 본인밖에 모르고
가끔 어머님들은 학원이 이 모든 것들을 해결해 주기를 바라십니다 .
불성실한 아이는 성실한 아이로
의욕없는 아이는 의욕 충만한 아이로
집중력 떨어지는 아이는 집중력 많게.....
저는 영어를 잘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최우선이고요
물론 아이의 행동 , 품행도 지적하고 타이르고 때로는 혼내기로 하지만
참 고쳐지기 힘듭니다 .
당연히 이 모든 아이들의 행동적인 특이사항을 어머니들께 알려드리고
상담을 합니다 .
많은 어머님들이 하시는 말씀은 사춘기라 본인은 전혀 어쩌지 못한다고 …
학원이 이 모든 것을 책임져 주기를 바라시는 어머님들도 계신데
참 난감합니다 …..
영어학원이든 수학학원이든 학원이 인간개조학원이 아닌 이상
어찌 다 고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