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9779
이 글이 새벽잠을 강하게 깨우네요.
이 분, 누구신가요? 강직하고, 투명하게 느껴집니다.
힘있는 사람들, 여전히 유민아빠에게 유언비어를 통해 상처를 주는 사람들,
청와대와 그 주위 사람들....
마음을 다져봅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9779
이 글이 새벽잠을 강하게 깨우네요.
이 분, 누구신가요? 강직하고, 투명하게 느껴집니다.
힘있는 사람들, 여전히 유민아빠에게 유언비어를 통해 상처를 주는 사람들,
청와대와 그 주위 사람들....
마음을 다져봅니다
대체 당신들은 누구인가.....아.....한숨만이...
님 덕분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가슴이 아프네요...
모든걸 다 쥐고 책임은 피해자에게 묻고 있으니?
대체 당신들은 누구인가?
본문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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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더 있다. 바로 유민 아빠, 그 자체의 의미다. 유민 아빠는 세월호 유가족이다. 생명 같은 자식을 잃은 처연한 아빠이고, 딸의 얼굴이 아른거려 잠을 이룰 수 없는 가슴 아린 부모다. 지금 우리가 광화문에서 보고 있는 그 부모가 유민 아빠이다. 그런데 유민 아빠에게는 세월호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아니라, 우리 주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이웃의 김영오라는 또 하나의 이름이 있다. 그는 전북 정읍 출생의 남자이며, 두 딸을 ‘뒀던’ 중년 아버지였고, 자동차 부품업체에 다니던 우리의 이웃이었다. 그리고 작년 7월에야 오랜 비정규직 노동자 신분에서 비로소 정규직으로 전환된 노동자였다.
세금을 가져가고, 생명권을 징발하고, 경제 활성화로 노동자의 일자리를 없애고, 선진금융으로 서민의 피와 땀을 요구하는 당신들은 누구인가? 왜 세월호 문제를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감당해야 하는가? 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유민 아빠가 떠안고 있어야 하는가?
당신들이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그 권한과 기구, 제도와 법률, 돈과 권력은 지금 누구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가? 왜 당신들이 답하지 않는가? 왜 당신들이 단식하고, 천리를 걷고, 길거리에서 죄송하다고 눈물 흘리지 않는가? 왜 죄를 저지른 당신들이 심판하고, 단죄하고 있는가? 언론의 뒤에 숨어, 유언비어의 글을 타고, 거짓과 삿된 욕망과 비겁함에 찌든 권력기구를 동원해 국민을 배반하고 길거리로 내모는, 정말 당신들은 대체 누구인가?
자기네들이 하면 합리적인 의심 정당한 의혹제기
남이 하면 유언비어유포
자기네들이 하는 것은 유언비어 단속
남이 하면 언론탄압에 소통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