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두마리가 사람 없을때마다 마당에 들어와 놀곤 합니다.
엄마가 몇번 제가 몇번 먹이를 줬는데 경계하고 접근하지 않아서
그냥 마당에 먹이를 두면 아무도 없을때 와서 먹구요..
그저 먹이만 그렇게 주기를 2년쯤...
데려다 기를까 생각중이다가 영 접근을 안하길래 포기하고
그냥 편하게 뒀어요..
근데 한달 전쯤부터 이놈 중 한마리가 자꾸 현관문 앞에 배변을 합니다.
몇번을 치워도 같은 자리에 계속 하네요..
그래서 검색을 했더니 냥이들은 시큼한 것을 싫어한다고 하여
식초, 락스 등으로 청소를 하고 부어놨는데..
비가와서 냄새가 지워지니 다시 같은 자리에 똥을...ㅜㅜ
한번 배변장소를 정하면 죽기전까지 계속 한다는데.. 정말 고민입니다.
집에서 키우는 애묘도 아니고 사람 없을때만 마당에 와서 노는 녀석인데..
엄마가 너무 괴로워 하세요..
오늘은 묽은 똥인데 냄새도 지독하고..ㅜㅜ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차라리 포획해서 기르면 배변모래도 사주고 이것저것 돌볼 수 있을텐데..
어느정도 성장한 놈이라 잡기도 힘들고
배변장소 만이라도 좀 바꿨으면 좋겠는데..
고수님들 의견 한마디씩만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