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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 만났는데 김을동을 보는 듯

가치관 조회수 : 3,781
작성일 : 2014-08-26 21:35:48

형님(시누 둘, 60대 중반 70대 초반)은

손주도 있고 평범하게 잘 살고 교회 권사 집사입니다.

벌초때문에 모였는데,

 

세월호 얘기하면서

 

'이제 좀 고만 해야지, 저게 뭐야~"

하는 말에 울컥,

뭔가 치밀어오르는 게....

 

그러면서 이해가 되는 것이

교회(개신교 장로회)에서 목사 설교 영향

중앙일보 독자

박정희 향수를 갖고 있는 것등을 생각하게 하더라구요.

 

티비에 나오는 뉴스(엠비씨, 개비에스, 조선 ..)는

거르는 것 없이 모두 수용하는 편이에요

 

그냥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 두 형님이 다시 보이더만요.

그 얼굴에 김을동이 지나가고 있었어요.

IP : 183.107.xxx.2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
    '14.8.26 9:48 PM (183.107.xxx.204)

    화제를 바로 돌렸어요. 모처럼 형제들이 만났는데
    우리만 다른 생각이고 애들 고모, 고모부 모두 새눌당쪽이라

    지금 생각하니 한마디라도 못한 게 바보등신같아요.

  • 2. 저도
    '14.8.26 9:48 PM (223.33.xxx.108)

    윗글과 동감이예요 말을 하세요~안그럼 몰라요

  • 3. 저런 사람들은
    '14.8.26 9:51 PM (223.33.xxx.108)

    다른 사람의 고통에 공감력 부족하니까. 직접적으로 와 닿게 얘기해 주는게 좋겠네요 저 입장이라면 그리되겠냐고

  • 4. ...
    '14.8.26 9:57 PM (121.182.xxx.53) - 삭제된댓글

    거의 교회에서 세뇌 당해요.

  • 5. 햇살가득
    '14.8.26 10:00 PM (119.64.xxx.212)

    사실관계 위주로 조금씩 말해주세요.
    판단이나 의견말고 그건 사실과 다르다...
    벽에다 욕이라도 하라 하셨쟎아요.
    저런 부류들은 남들이 침묵하면 다 자기들만 옳은 줄 알고
    더 기세등등합니다.
    틀린 사실 거짓말을 지적하면 눈치라도 보겠죠.
    생각자체는 안바뀌더라도...
    노통 서거전 세상이 미쳐 날뛸때 동네문화센터에서 소위 잘배우고 한자리하셨던 노인네들이
    ×소리를 떠들어댈 때 한마디 대꾸도 못하고 자리 박차고 나왔던 일 가슴에 부끄러움으로 남아 한이 됩니다.

  • 6. ....
    '14.8.26 10:03 PM (175.223.xxx.250)

    이기적인 생각에 세뇌되서 그래요

    내 일로 닥쳐봐야 목사들이 하는말따위 안들리고
    제정신 돌아오죠
    바보같은 사람들

  • 7. ....
    '14.8.26 10:04 PM (74.101.xxx.64)

    말해도 소용없어요. 머리가 굳어서. 교회 다니는 사람일 수록 심합니다. 싸움이나 납니다.

  • 8. ...
    '14.8.26 10:38 PM (121.140.xxx.57)

    속으로만 분노하는 사람도 크게 다를것 같지 않은데요.

  • 9. 교회가 악의 축
    '14.8.26 10:45 PM (180.69.xxx.207)

    저희집 인척들도 가만 보면 교회나가서 듣고 오는 쓰레기 유언비어가 엄청나요 교회다니다는 사람들이 저러고 싶을까 싶을 정도로 자신들은 그 추악한 모습을 깨닫지 못해요
    만남이 있을 때마다 계속 믿음 찾고 하나님아버지 찾는 그 썩은 정신과 영혼에 넌더리 납니다

  • 10. 유시민
    '14.8.27 12:05 AM (110.70.xxx.66)

    전 장관 얘기로는 강하게 의사를 표출해야 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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