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자다가 깨도 곧바로 잠드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한달전쯤부터 새벽에 깨면 온몸이 이상해서 잠을 못자요.
주로 팔다리쪽인것 같은데 뭐라고 표현하기에는 애매한 증상입니다.
아픈건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아주아주 살짝 간지러운 느낌?
팔다리를 탈탈 털어주면 좀 낫기는 한데 계속하지않으면 곧바로 다시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잠을 잘수가 없어요.
다행히 침대생활 안해서 남편을 깨우게 되지는 않는데, 옆에서 몇번 털털거리면 예민한 남편이 같이 깨기는해요ㅠㅠ
정말 자고싶고 피곤한데도 잘 수가 없으니 미칠것 같습니다.
30분 넘게 그러다가 어떤날은 잠들고, 어떤날은 포기하고 그냥 책이나 읽어요.
아침되면 멀쩡하고 하루종일 아무증상 없는데 새벽에 깰때만 그래요.
오늘은 한의원이라도 가봐야 하나 싶었는데 날씨가 우중충하니까 나가기 싫어지네요.
아직 애들도 방학중이고요. 내일 개학하니 내일 가보려구요.
평소 건강하고 감기는 1년에 한번 걸릴까 말까 하는데, 시댁(시아버님때문)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건 좀 있어요.
여기서 답을 얻을거라 기대는 안하지만 혹시나 저같은 증상 겪는분 계신가 해서 글 올려요.
한번 지워지고 다시 올리는거라 좀 정신없이 쓰기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