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러면, 06년 말에는 왜 집값이 급등 햇던 것인가요?..

저도 집값 조회수 : 2,936
작성일 : 2014-08-25 10:58:32

요즘 집값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묻어서

무식한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그 시절에 계약하러 가는 길에

다시 집을 거두어 드린다거나

아침에 내 놓은 금액이랑 오후에 내 놓는 금액이 다르다고 했었습니다

그때는 왜 그렇게 급등 했었던 것인가요?..

 

IP : 112.217.xxx.2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8.25 11:00 AM (223.62.xxx.77)

    당시에 전세계가 같이 급등했어요.

  • 2. ...
    '14.8.25 11:01 AM (58.237.xxx.218)

    투기심리 때문 아니었나요? 그때 규제가 심했는데도 많이들 사고 팔고 했던것 같은데요...

  • 3. 베이비붐 세대 영향도
    '14.8.25 11:10 AM (1.244.xxx.166)

    있었을거에요. 그 세대들이 그 무렵이 가장 부유하고 집 평수를 넓혀가려는 시기였거든요.
    실제로 제 주변의 57~ 60년대 생들이 그 때에 40, 50 평대 집들 많이 구입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들이 대거 퇴직하고 있죠....

  • 4. ㅡㅡ;;;;
    '14.8.25 11:18 AM (180.68.xxx.105)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상대적빈곤감이 컸던 때였습니다.
    집값 싼 동네였던 우리동네에서도 자고 있어나면 아파트값이 1-2천씩 뛰었을때니까요.

    일단 부동산이라는게 심리전이라서 한번 불붙기 시작하면 너도나도 사고보자는게 있는데,
    그 당시네 단초를 제공했던 가장 직접적인 사건이 검단신도시였었죠.
    강남아파트값을 잠재워보고자 거기에 버금가는 신도시를 발표하시겠다...바람만 잔뜩 넣어놓고
    그 당시 건설부장관이었던 추모씨가 섵불리 먼저 터트려버렸던 검단....
    국민들은 그러면 그렇지, 강남에 버금가는데가 우리나라에 어디있겠냐...하면서 강남 폭등,
    버블세븐 지역도 덩달아 폭등....정말 아파트 없는 사람 우울증 걸리기 딱 좋던 시기였네요.

  • 5. 투기
    '14.8.25 11:27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투기심리죠.. 부동산은 심리전이에요..

  • 6. 검단신도시가
    '14.8.25 11:28 AM (114.206.xxx.2)

    직격탄이었죠.
    버블세븐위주로 가격이 급등했었고 다른 지역은 오르지 않았고 해서 당시 집을 사지 말라는 정부말을 믿어야 할지 믿지 말아야 할지..헷갈리기 시작...

    일부 동요된 사람들이 급등한 버블세븐지역은 포기하고 슬금슬금 버블세븐지역과 인접한 지역을 사기 시작하면서 그 지역이 오르는 듯 했는데

    그 상황에 기름을 확 부었던게 검단신도시 발표였어요.
    예상을 깨고 분양가가 정말 높았어요.

    결국 그 분양가보다도 낮게 거래되었던 서울, 기존신도시의 모든 지역이 올 급등해버리는 상황을 초래했죠.
    정부가 서울에서 먼 검단에다가 그 높은 가격으로 분양가를 책정해버렸으니..
    서울아파트가격이 아직도 저렴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기에 딱 좋았던 거죠..

    여기서 고 노무현대통령 욕하면 알바니 뭐니 욕먹지만
    이 분의 실정도 큽니다.

  • 7. KTX
    '14.8.25 11:33 AM (14.32.xxx.157)

    온 국민이 아파트에만 신경 쓰던 시절이었죠.
    광명에 KTX 역 세워진다하니 광명 아파트 시세 팍팍 뛰고, 그게 실거래가 되고. 기대감에요.
    송도 국제도시 발표 하니 송도 아파트분양권 프리미엄 쭉쭉 올라가고. 강남재건축을 당근 말할것도 없고요.
    한마디로 전국민이 부동산 투기로 한목 잡자고 광풍이 불던 시기라서, 광풍이란게 한번 불면 잠재우기 쉽지 않죠
    각종 규제 쏟아내면 더 아파트값은 반대로 뛰기만하고, 정상이 아닌것을 정상이라 믿고 투자는 쭈욱~~
    그러다 2008년도에 드디어 거품이 꺼지기 시작.
    그때는 사지말라 거품이다 그렇게 말해도 빚내서 사더니, 지금은 바닥이다 대출 내줄테니 사라~ 해도 안사고.
    어차피 딱 한채 소유할 서민이라면 각자 알아서 잘 판단하길~~
    내리막이든 오르막이든 부동산 광풍은 조심해야합니다

  • 8. ...
    '14.8.25 11:35 AM (124.58.xxx.33)

    그때 빌라 계약 하기로 약속하고, 다음날 갔더니 집주인이 기존에 내놨던 금액말고 오백만원 더 올려달라고 해서, 돈 오백이 부족해서, 결국 계약 못했었어요. 그 빌라가 딱 한달뒤에 2천만원 더 올랐어요. 몇달뒤에 그 빌라집주인을 시장에서 만났는데, 내가 판 집이 판가격에서 2천만원 올랐다고 괜히 팔았다고 저한테 하소연 하던 시절이였죠.부동산 가격이 반나절마다 달라짐.

  • 9. 2008년도에 거품이
    '14.8.25 11:37 AM (114.206.xxx.2)

    꺼지기 시작한것은
    2008년도 말에 불어닥친 리먼부러더스 사태 때문이었어요.
    예금금리가 순식간에 7프로 넘게도 줬으니까요.
    그러자 2006년부터 08년까지 빚 왕창 끼고 급하게 구매한 아파트들중에서
    이자감당안되는 집들이 급매도 내던졌어요. 2009년도 초까지 그러다가
    이후 좀 안정되면서 다시 오르는 듯 하더니
    20012년도부터는 더 이상 집값이 오르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퍼졌는지
    별 이벤트가 없는데도 오히려 떨어지던지 제자리 걸음이네요..

    단 대출부담이 적은 소형은 오르구요...

    그런데 잘 생각해봐야 할 변수가 전세가 급등같아요.
    이걸 생각하면 결국 대형중형도 조금씩은 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 10. 글로벌
    '14.8.25 11:46 AM (39.7.xxx.124)

    전세계적으로 부동산값이 오른 거였어요.
    한국은 그중 덜 오른 편입니다.
    그때 폭등한 그리스, 스페인이 몇 년 전 금융위기 때 집값거품 꺼지면서
    대출 못 갚아서 파산자 속출하고 경제가 휘청한 거죠.
    아직도 회복이 안 되고 있고요.

  • 11. ...
    '14.8.25 12:41 PM (218.234.xxx.81)

    그 전까지 아파트 분양 받아서 사 놓으면 3년 안에 1억은 올랐거든요..
    계속 그럴 줄 안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149 진공청소기 비싼게 좋은가요?? 6 순백 2014/11/17 1,412
436148 공부를 잘 하지 못했지만 성공한 사람? 14 궁금줌마 2014/11/17 4,691
436147 코트수선집 추천해주세요 ... 2014/11/17 595
436146 80년대 술집포스터 같은 블로그?? 1 tlstpr.. 2014/11/17 2,125
436145 30대들은 식당에 무슨 반찬이 나오면 좋아하나요? 35 식당 2014/11/17 4,185
436144 밑에 우리집 강아지 읽고 (반려동물 이야기 싫으신 분 패쓰) 2 고양이 엄마.. 2014/11/17 1,113
436143 허리통증 1 통증 2014/11/17 656
436142 8개월 아기 데리고 한국에 왔는데요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11 msm 2014/11/17 1,317
436141 제 과실로 종업원이 다쳤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16 파라다이스7.. 2014/11/17 3,627
436140 최민수씨도 젊은시절에는 잘생기지 않았나요..??? 14 .. 2014/11/17 4,679
436139 "'카트'가 그려낸 것은 세련된 자본의 폭력".. 1 샬랄라 2014/11/17 880
436138 겨스님이 뭔가요? 2 !! 2014/11/17 2,774
436137 수리논술 준비하러 학원간 조카가 갑자기 논술 포기하겠다고. 6 이모 2014/11/17 5,884
436136 동생 결혼할 사람을 결혼식에서 처음 보는 거 이상한가요? 9 닌자시누이 2014/11/17 2,213
436135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유난히 발목 앞이 시린분 안계신가요? 2 달팽이 2014/11/17 1,165
436134 손담비 얼굴은 왜그래요? 19 춥다 2014/11/17 19,267
436133 날씨가 추워지니 집에서도 따뜻한 양말 신고 싶은데 5 옛날 버선 2014/11/17 1,196
436132 Macy's 백화점 직구해보신분이요 5 직구 2014/11/17 2,065
436131 햄 저렴한거 먹으니 냄새 나네요 2 .. 2014/11/17 752
436130 회사퇴사시에 어떻해 나와야 하는게 인간관계의 정석인지 알려주세요.. 3 정석 2014/11/17 1,303
436129 친정엄마가 남편한테 이런 말을 했는데 9 음소거 2014/11/17 3,061
436128 수능 본 고3들 방학때까지 등교하나요? 7 2014/11/17 1,388
436127 택배 분실사고..ㅠㅠ 7 ㄱㄱㄱ 2014/11/17 1,589
436126 침구 베게 종류 알고싶어요. 1 알려주세요^.. 2014/11/17 843
436125 요번 수능친 아들과 여행 가려는데요 3 여행 2014/11/17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