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 밥 먹는데 앞에서 오줌 누는 사람들 본적 있으세요

jkl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14-08-24 12:11:54

저 아랫글 댓글에서 야외에서 오줌 누는 사람들 보니 생각이 나네요 

얼마전에 간 식당이 마당이 잔디에요 원하는 곳에 자리 잡으면 차려진 상이 와요 옆에는 한강이 흐르고 운치가 좋더군요

근데 옆 테이블 애들이 우리 옆에서 정신 사납게 놀길래 딴 데 가서 놀아라 했죠

어른들은 애들 신경 안 쓰고 자기네들 논다고 정신 없네요

근데 거기 남자 어른들이 제가 고개만 들면 보이는 저기 담장으로 가서 오줌을 누는 거에요

밥 먹으면서 오줌 누는 남자 뒷모습을 보긴 처음이었어요 세 번을 그러더군요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었어요 보이니깐요

노상방뇨 하는 건 많이 보긴 했는데 이건 또 느낌이 다르데요  그 사람들 자리 바로 옆이 식당 건물이었는데 거기 들어가는게 귀찮았나봐요

담장이나 건물 화장실이나 거리도 비슷할거 같던데... 저 비롯해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IP : 218.48.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4 12:17 PM (220.78.xxx.239)

    어릴때 엄마들이 아들이고 급하고 귀찮다고 그냥 길거리에서 고추 보이게 싸게 하면 그게 잘못된 행동인걸 모른채 어른으로 자랄 확률이 크데요
    그래서 어른 되도 저 모양이라고..

  • 2. 플럼스카페
    '14.8.24 12:31 PM (211.36.xxx.90)

    아이도 좀 그런데 어른이...비위상해요 ㅠㅠ

  • 3. 저는요
    '14.8.24 12:36 PM (222.119.xxx.240)

    우리아파트에서 아침 11시쯤 어떤남자가 그러고 있는걸 봤어요
    이년전쯤 글 올린거 같은데 그때 덧글이 생각보다 우호적이어서 놀랬던 적이..
    최근엔 그런적 없는데..전 남아나 여아나 어릴때부터 무조건 좀 하의 입혀놓고 화장실에서 일보는 습관을 들였으면 좋겠습니다

  • 4. ...
    '14.8.24 12:41 PM (14.53.xxx.156)

    밤에 아파트 분리수거 창고에 버리러 가다 제가 사는 동 담벼락에 쉬하는 젊은사람 정면으로
    마주친적 있어요.. 거리 2미터도 안되게;;

  • 5. jkl
    '14.8.24 1:59 PM (218.48.xxx.36)

    비싼 식당이었는데 맛은 별로고 애들 때메 짜증 나고 남자들 오줌 철철 누는 거나 보고...
    여자들은 왜 말리지도 않았는지... 저같으면 당연히 말렸을 텐데 말이에요
    오줌 누는 사람들 중엔 대놓고 누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인적 드문 곳에서 누던데
    밥 먹는 사람들 앞에서 눌 생각을 어떻게 하는 건지
    삼사십대 어른이면 아무리 본데 없이 자랐어도 그 정도 개념은 가지고있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 6. 분당 탄천변에서
    '14.8.24 3:09 PM (59.11.xxx.80)

    벚꽃흐드러지게 필때 친구랑 천변 잔디밭주변 벤치에 앉아 있는데 사이클 동호회인지 남자들이 무더기로 쫄바지입고 내리더니 우리바로앞에서 등을 지고 단체로 오둠을 철철 싸더군요
    거기 피크닉 나와 도시락 먹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지금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 7. dma
    '14.8.24 4:14 PM (223.62.xxx.85)

    저도 딸. 아들 다 키우는데요.
    아들 키우는 엄마들 남자는 편하다고 아무대서나 고추만 쏙 내놓고 컵이고 음료수통이고 쉬야시켜요.
    왠만큼 큰 애들도 아무대서나 쉬하라고 시키고요.
    화장실이 없는 곳이면 좀 이해가 갈까 최근에도 조금 떨어진 곳에 화장실이 있는데도 건물 벽에다가 쉬를 시키는 어떤 젊은 엄마보고 너무 황당하고 불쾌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거보고 정말 공중도덕이 빵점이구나.. 아무 기둥에나 찍찍 갈겨놓는 개와 다를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785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24 질문 2014/09/15 2,083
416784 특전사 이번엔 전기고문… 후임 입술·혀에 발전기 갖다 대 1 집단지랄벼에.. 2014/09/15 793
416783 대학생 과외는 보통 얼마주세요? 9 ... 2014/09/15 15,505
416782 천안아산역에서 아산터미널 가는 교통편? 2 궁금맘 2014/09/15 1,436
416781 중학교 1학년 첫브라 2014/09/15 365
416780 박근혜의 감세정책 5 서민은 더내.. 2014/09/15 731
416779 삼총사 재밌는데 시청률이 너무 낮네요TT 19 재밌는데ㅎ 2014/09/15 2,561
416778 이런것도 진상일까요? 19 유통기한 2014/09/15 3,063
416777 세탁기 고칠까요. 새로 살까요. 6 123 2014/09/15 1,078
416776 천주교 교리나 성경 볼 수 있는 어플 있음 추천해 주세요. 5 horng 2014/09/15 1,087
416775 국산 들깨로 짠 들기름은 가격이... 21 좋은 사람이.. 2014/09/15 18,578
416774 우드 셔터 설치한 분들 계세요? 2 알려주세요 2014/09/15 1,577
416773 제주호텔 4인가족 비용 얼마나 지출하셨나요? 3 호텔팩 2014/09/15 2,550
416772 경기도 9시 등교 전혀 좋지 않아요 43 중고딩맘 2014/09/15 4,815
416771 엄마가 해외여행을 가 보고 싶다는데... 조언 구해요,, 28 고마운 엄마.. 2014/09/15 2,395
416770 애엄마아빠가 진상이 많은게 아니라 원래 그런인간이 애를 낳은것 .. 3 진상 2014/09/15 882
416769 비랑 김태희랑 잘 어울리지 않나요?? 23 비 세례 2014/09/15 3,895
416768 나혼자산다 이태곤편 9 2014/09/15 4,219
416767 박근혜 유엔 방문, 미주 동포 시위 봇물처럼 터져 어쩌나 2014/09/15 568
416766 솜털 제거 1 솜털 제거 2014/09/15 597
416765 하이패스 카드가 안찍혔는데요~ 2 궁금 2014/09/15 754
416764 공공장소에서 자기애를 돌보는게 배려일까요? 6 코로 2014/09/15 992
416763 6세 아이.. 피아노 학원vs 개인교습.. 어떤게 나을까요? 5 피아노 2014/09/15 1,341
416762 마요네즈 두 통 반 유통기한 임박!!! 가장 빨리 소진할 수 있.. 10 .... 2014/09/15 1,911
416761 부천 중상동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2 부천주민 2014/09/15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