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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지겹다!!!

그만해라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14-08-24 09:40:34
알바들아..그만 좀 해라

선동질하는 건 니들이다...

여태껏 알바 어쩌고 하는 글 한 번도 안 썼는데 오늘은 좀 써야겠다..


어제 하루 동조단식하며 물 몇 모금 마신 거 다였는데 밥 라면 김밥 떡볶이 순대...
평소 잘 먹지도 않던 음식이 막 생각나서..
"내일 되면 다 먹어야지..오늘 못 먹은 거 내일 왕창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끼니를 겨우 참고 잠을 청하는데 배가 고프니 잠도 잘 안 오더라..
그래도 이미 약속한 거고...진실을 밝히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 한 번 만나 이야기하기 위해 40여일을 아무것도 먹지않고 버티신 유민아버님 생각나서 밥 한 끼도 사치란 생각이 들며 겨우 잠들었는데 이 놈의 배는 뭐가 그리 먹고싶은지 새벽 4시부터 나를 깨우더라...
너무 이른 시각이라 억지로 다시 잠을 청하고 또 일어나니 6시...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허겁지겁 빵과 우유로 배를 채우니 든든하더라...
다시 누우니 천국이 따로 없더라...
그런데 한 시간쯤 지났을까? 배가 요동을 치더라..
화장실을 급히 가니 설사...ㅠㅠ
다 하고 나왔는데 또 다시 설사...
하루를 굶고나니 몸이 성치 않더라...

그런데 유민아버님은 40여일을 단식으로 자신의 의지를 불태우고 계신다...
아무것도 먹지 못했으니 아픈 건 당연할테고 혹시나 다시 밥을 먹게 된다해도 한동안 고생하실거란 생각하니 눈물 나더라..
페이스북에 아버님이 올리신 글과 사진들...그리고 수많은 진실을 담은 기사들...
오늘도 이렇게 난 가슴아파 눈물 찔끔 흘리는 게 전부다...
더 많이 공감하고 도울 수 없음이 안타깝고 미안하기만 하다...



공감능력이 떨어지면 남의 큰 슬픔 앞에서 너희들처럼 악랄해질 수 밖에 없겠지...
아니면 백수였는데 알바비 두둑히 입금되니까 열심히 키보드 두드리고 다니던가...몇 가지 글을 여기저기다 컨트롤 씨 컨트롤 브이~하는지도 모르겠고...

암튼 지겹다..
너희들이 쓰는 지겹다는 글과 유가족들을 음해하는 글과 그렇게 만나달라고 목숨바쳐가며 말하는데도 들어주지도 않고 견찰 앞세워 피하는 청와대 소속의 인간들 모두가...
IP : 116.40.xxx.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4.8.24 9:44 A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인간 아닌 쓰레기가 이리 많은줄 몰랐어요.
    알바 알바 하는거 설마 설마 했는데
    알바 아니고서야 미친년놈들이 이리 많을까싶어요.
    돈이 얼마나 궁하면 영혼도 팔아먹고 이럴까싶네요.
    그 뮤지컬 배우는 관종 쓰레기인것같고요.

  • 2. ...
    '14.8.24 9:47 AM (182.227.xxx.119)

    버러지들이 참 많아요
    영혼없는 자판을 두들겨대고 있겠죠. 먹고 살기 위해서.

    이런 인간들이나
    이런 걸 시키는 인간들이나..
    인간이길 포기한 거라고밖에는.
    오죽하면 저러고 살까? 이해해주려하고 있는데...
    참 화는 나네요.

  • 3. ....
    '14.8.24 9:48 AM (58.238.xxx.164)

    원글님
    감사해요.

    저도 반나절밖에 단식을 못했어요.
    너무 배고파서....

  • 4. 감사하긴요..
    '14.8.24 9:55 AM (116.40.xxx.8)

    전 광화문까지 가서 함께 하시는 분이 참 감사해요..
    직장맘인데 출근 안 하는 날이라 단식이 가능했지, 출근하는 날은 제 직업특성상 말도 많이 하고 체력소모가 많아서 님처럼 반나절도 못 버텼을거예요..

  • 5. 저도
    '14.8.24 9:59 AM (175.212.xxx.244)

    직장맘이라 어제 하루 단식 했는데 오후엔 너무 힘들었어요.
    유민아버님 생각하면 너무 죄스럽고 미안해서 24시간 단식 했지만 사실 힘들었습니다.

  • 6. 반사
    '14.8.24 10:26 AM (223.62.xxx.124)

    거꾸로 얘기하네.
    자기랑 안맞는 대통령이라고 호시탐탐 끌어낼 구실만 찾고있는 좌파 아지매들이 문제인거죠.
    광우뻥, 이번엔 세월호를 이용할려고 열심히들 하네요.
    아휴 지겨워

  • 7. ....
    '14.8.24 10:31 AM (14.53.xxx.156)

    원글님 걔들이 그걸 알겠어요? 위에 보셔요..

  • 8. 알려주삼..223.62의 의미)
    '14.8.24 10:52 AM (221.147.xxx.21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59776&reple=13766907

    여기가 알바 놀이터인가요??
    (223.62.xxx.76-----------------223.62.xxx.124-------------223.62.xxx.110)

  • 9. 이틀째 단식 중
    '14.8.24 11:21 AM (119.195.xxx.189)

    저는 다행히 배고파도 참고 이틀 단식 미션 수행 중인데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익현이 반건달로 온갖 더러운 짓을 하며 돈을 벌어 여동생도 시집 보내고 아들도 검사 만들 잖아요.
    그런 최익현을 우리가 비난하면서도 연민으로 바라보더라구요.
    이미 온 사회가 돈에 영혼을 팔았구나...
    싶었어요.

    유가족을 비난하고 알바질 하는 그들도 알거예요.
    그래도 할 수 없다.
    내 새끼 먹여 살리려면 돈 벌어야 돼...
    하겠죠.

    돈과 정의가 싸우는 데 정의가 밥을 먹여주는 법과 제도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돈이 이길 거예요.
    최경환이 경제 관련 법을 통과시켜 달랬다는데 그게 규제 완ㅅ와 해달라는 거 아니겠어요?
    여전히 돈만...
    배 고파서 생각이 잘 이어지질 않네요.
    유민아빠는 정신력이 강하군요.ㅠㅠ

  • 10. 이틀째 단식 중
    '14.8.24 11:22 AM (119.195.xxx.189)

    완ㅅ와 -완화

  • 11. 특별법제정
    '14.8.26 10:03 AM (221.147.xxx.158)

    거꾸로 얘기하네.
    자기랑 안맞는 대통령이라고 호시탐탐 끌어낼 구실만 찾고있는 좌파 아지매들이 문제인거죠.
    광우뻥, 이번엔 세월호를 이용할려고 열심히들 하네요.
    아휴 지겨워

    ---------------------------------------------223.6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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