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지겹다!!!

그만해라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14-08-24 09:40:34
알바들아..그만 좀 해라

선동질하는 건 니들이다...

여태껏 알바 어쩌고 하는 글 한 번도 안 썼는데 오늘은 좀 써야겠다..


어제 하루 동조단식하며 물 몇 모금 마신 거 다였는데 밥 라면 김밥 떡볶이 순대...
평소 잘 먹지도 않던 음식이 막 생각나서..
"내일 되면 다 먹어야지..오늘 못 먹은 거 내일 왕창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끼니를 겨우 참고 잠을 청하는데 배가 고프니 잠도 잘 안 오더라..
그래도 이미 약속한 거고...진실을 밝히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 한 번 만나 이야기하기 위해 40여일을 아무것도 먹지않고 버티신 유민아버님 생각나서 밥 한 끼도 사치란 생각이 들며 겨우 잠들었는데 이 놈의 배는 뭐가 그리 먹고싶은지 새벽 4시부터 나를 깨우더라...
너무 이른 시각이라 억지로 다시 잠을 청하고 또 일어나니 6시...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허겁지겁 빵과 우유로 배를 채우니 든든하더라...
다시 누우니 천국이 따로 없더라...
그런데 한 시간쯤 지났을까? 배가 요동을 치더라..
화장실을 급히 가니 설사...ㅠㅠ
다 하고 나왔는데 또 다시 설사...
하루를 굶고나니 몸이 성치 않더라...

그런데 유민아버님은 40여일을 단식으로 자신의 의지를 불태우고 계신다...
아무것도 먹지 못했으니 아픈 건 당연할테고 혹시나 다시 밥을 먹게 된다해도 한동안 고생하실거란 생각하니 눈물 나더라..
페이스북에 아버님이 올리신 글과 사진들...그리고 수많은 진실을 담은 기사들...
오늘도 이렇게 난 가슴아파 눈물 찔끔 흘리는 게 전부다...
더 많이 공감하고 도울 수 없음이 안타깝고 미안하기만 하다...



공감능력이 떨어지면 남의 큰 슬픔 앞에서 너희들처럼 악랄해질 수 밖에 없겠지...
아니면 백수였는데 알바비 두둑히 입금되니까 열심히 키보드 두드리고 다니던가...몇 가지 글을 여기저기다 컨트롤 씨 컨트롤 브이~하는지도 모르겠고...

암튼 지겹다..
너희들이 쓰는 지겹다는 글과 유가족들을 음해하는 글과 그렇게 만나달라고 목숨바쳐가며 말하는데도 들어주지도 않고 견찰 앞세워 피하는 청와대 소속의 인간들 모두가...
IP : 116.40.xxx.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4.8.24 9:44 A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인간 아닌 쓰레기가 이리 많은줄 몰랐어요.
    알바 알바 하는거 설마 설마 했는데
    알바 아니고서야 미친년놈들이 이리 많을까싶어요.
    돈이 얼마나 궁하면 영혼도 팔아먹고 이럴까싶네요.
    그 뮤지컬 배우는 관종 쓰레기인것같고요.

  • 2. ...
    '14.8.24 9:47 AM (182.227.xxx.119)

    버러지들이 참 많아요
    영혼없는 자판을 두들겨대고 있겠죠. 먹고 살기 위해서.

    이런 인간들이나
    이런 걸 시키는 인간들이나..
    인간이길 포기한 거라고밖에는.
    오죽하면 저러고 살까? 이해해주려하고 있는데...
    참 화는 나네요.

  • 3. ....
    '14.8.24 9:48 AM (58.238.xxx.164)

    원글님
    감사해요.

    저도 반나절밖에 단식을 못했어요.
    너무 배고파서....

  • 4. 감사하긴요..
    '14.8.24 9:55 AM (116.40.xxx.8)

    전 광화문까지 가서 함께 하시는 분이 참 감사해요..
    직장맘인데 출근 안 하는 날이라 단식이 가능했지, 출근하는 날은 제 직업특성상 말도 많이 하고 체력소모가 많아서 님처럼 반나절도 못 버텼을거예요..

  • 5. 저도
    '14.8.24 9:59 AM (175.212.xxx.244)

    직장맘이라 어제 하루 단식 했는데 오후엔 너무 힘들었어요.
    유민아버님 생각하면 너무 죄스럽고 미안해서 24시간 단식 했지만 사실 힘들었습니다.

  • 6. 반사
    '14.8.24 10:26 AM (223.62.xxx.124)

    거꾸로 얘기하네.
    자기랑 안맞는 대통령이라고 호시탐탐 끌어낼 구실만 찾고있는 좌파 아지매들이 문제인거죠.
    광우뻥, 이번엔 세월호를 이용할려고 열심히들 하네요.
    아휴 지겨워

  • 7. ....
    '14.8.24 10:31 AM (14.53.xxx.156)

    원글님 걔들이 그걸 알겠어요? 위에 보셔요..

  • 8. 알려주삼..223.62의 의미)
    '14.8.24 10:52 AM (221.147.xxx.21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59776&reple=13766907

    여기가 알바 놀이터인가요??
    (223.62.xxx.76-----------------223.62.xxx.124-------------223.62.xxx.110)

  • 9. 이틀째 단식 중
    '14.8.24 11:21 AM (119.195.xxx.189)

    저는 다행히 배고파도 참고 이틀 단식 미션 수행 중인데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익현이 반건달로 온갖 더러운 짓을 하며 돈을 벌어 여동생도 시집 보내고 아들도 검사 만들 잖아요.
    그런 최익현을 우리가 비난하면서도 연민으로 바라보더라구요.
    이미 온 사회가 돈에 영혼을 팔았구나...
    싶었어요.

    유가족을 비난하고 알바질 하는 그들도 알거예요.
    그래도 할 수 없다.
    내 새끼 먹여 살리려면 돈 벌어야 돼...
    하겠죠.

    돈과 정의가 싸우는 데 정의가 밥을 먹여주는 법과 제도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돈이 이길 거예요.
    최경환이 경제 관련 법을 통과시켜 달랬다는데 그게 규제 완ㅅ와 해달라는 거 아니겠어요?
    여전히 돈만...
    배 고파서 생각이 잘 이어지질 않네요.
    유민아빠는 정신력이 강하군요.ㅠㅠ

  • 10. 이틀째 단식 중
    '14.8.24 11:22 AM (119.195.xxx.189)

    완ㅅ와 -완화

  • 11. 특별법제정
    '14.8.26 10:03 AM (221.147.xxx.158)

    거꾸로 얘기하네.
    자기랑 안맞는 대통령이라고 호시탐탐 끌어낼 구실만 찾고있는 좌파 아지매들이 문제인거죠.
    광우뻥, 이번엔 세월호를 이용할려고 열심히들 하네요.
    아휴 지겨워

    ---------------------------------------------223.62.124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341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에서 영업하는거 넘 싫어요 6 싫어 2014/11/24 1,901
438340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처럼 대폭 떨어진 종목이 뭐가 있나요? dma 2014/11/24 700
438339 돼지등뼈 사왔는데요..어떻게 해먹어야하나요? 8 질문 2014/11/24 1,356
438338 7세 아이들 혼자서 잘 노나요? 7 아들아~~ 2014/11/24 1,588
438337 이마트나 재래시장 가면 밤 까주나요? 2 밤많아 2014/11/24 622
438336 집안일 소소하게 도와주기 산사랑 2014/11/24 418
438335 노안오신분들... 7 질문 2014/11/24 2,042
438334 a형 독감이라는데 타미플루를 못 구했어요. 도움좀.. 5 초5 2014/11/24 1,951
438333 인강 질문 드립니다 .. 2014/11/24 291
438332 일이 자꾸만 꼬이고 이상스레 평안하지 않을 때... 2 어떡하죠? 2014/11/24 898
438331 이금희씨 얘기가 나와서 생각났어요 7 두둠칫 2014/11/24 5,246
438330 아침에 먹은거 너무 많이먹은거겠죠?ㅠㅠ 5 식욕왕성 2014/11/24 1,053
438329 아메리카노 즐기시는 분들에겐 어떤 커피선물이 좋을까요? 15 맑은구름 2014/11/24 2,147
438328 이이제이 신대철 특집에 나온 서태지 표절과 은퇴선언 이야기 5 쇼비지니스 2014/11/24 8,383
438327 헬스장에서 신을 러닝화 좀... 4 ..... 2014/11/24 1,562
438326 김장에 청각을 어떻게 넣는게 맛 있나요? 6 김치 갈수록.. 2014/11/24 6,296
438325 생명과학Ⅱ, 복수정답 인정하면 3000명 등급 하락…'수능 오류.. 세우실 2014/11/24 687
438324 학원용 세컨드 가방 추천좀 해주세요(배낭 스타일로요) 3 중고생 2014/11/24 648
438323 아래에 체벌동의서...이거 좀 이상하지 않나요? 10 근데 2014/11/24 2,125
438322 김장배추 직접 절일까요, 살까요.... 9 고민 2014/11/24 1,915
438321 가락동 vs 분당, 맘들이라면? 13 고민.. 2014/11/24 3,207
438320 자식일로 우울합니다... 5 엄마최고 2014/11/24 2,698
438319 건축설계사 잘못으로 소유자 이름에 올라가지 못했어요 4 도와주세요 2014/11/24 1,030
438318 누운 어금니 충치치료 어떻게 해야하나요?? .. 2014/11/24 939
438317 초3들 기본다니는 학원 뭐뭐 보내시나요? 4 초3 2014/11/24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