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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애가 강한 사람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1,466
작성일 : 2014-08-23 21:26:03

직원이 4명인 작은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사한 지 1년이 넘은 여직원이 자기애가 굉장히 강한 타입입니다. 

처음부터 그런것은 아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그런 특성을 더 많이 드러내더군요.

처음에는 활발하고 자신감이 있고 똑부러지는 면이 있어서 좋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기가 세서 다른 사람을 누르는 경향이 있고, 사무실을 좌지 우지 하려고

하더군요. 사무실에 그 직원보다 다 나이도 많고, 업무적으로도 선배들인데도

본인이 기분나쁘거나 바쁘면 안하무인으로 대하고, 물론 기분이 좋으면 또 웃으면서 상냥해지고.

얼마전 직원이 한명 들어왔는데, 그동안 못보았던 모습을 보았습니다.

작은 잘못 하나만 해도 큰소리로 야단을 치고, 얼마나 혼을 내던지...........

작은 실수라도 하나 지적하면, 그럴리가 없다며, 얼굴 색이 확 달라지면서 수긍을 못하더군요.

굉장히 자존심 상해 하는거예요. 

다른곳에 제출한 서류가 잘못되서 연락이 왔다고, 다시 작업 하라고 했더니

그럴리가 없다고...항의?를 하더군요. 

본인은 일을 굉장히 잘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하고, 또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기를 요구합니다.

적절한 대우는 당연하겠지만, 그게 너무 과도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일이 얽히다 보니 함께 일하는 직원들도 불편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중요한 일 하나가 제대로 안되어 있는 걸 알게되었어요. 

그게 상황이 누가 딱히 잘못했다기 보다는 위에서 뭘 시킬때 모든걸 다 이야기해서

지시하지는 않다보니...제 입장에서는 당연히 직원이 했을 거라고 생각한거고

담당자는 딱 집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놓친 그런 경우인데,

제게 따지더라구요. 사장님이 이렇게 하시지 않았느냐고 따지더라구요.....

그걸 제가 시시비비를 가리자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그만하자고 하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만, (그 일이 잘못되어서 문제가 된건 아니고,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바로 잡을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게 직원을 데리고 있는 건지, 상전을 모시고 있는건지 이런 기분이 들더군요.

그 일이 있고나서 다음 날 직원을 한명 더 보충해 주던지, 그렇지 않으면 그만두겠다고 하네요.

이렇게 실수하면서 일 할 수는 없다고, 일이 많아서 결국 이런 실수도 생겼다고.

이 말도 어찌나 따지면서 하던지... 

물론 일이 많기도 했고, 그쪽 일이 앞으로 늘어날 예정이어서 직원을

한명 더 채용할 생각은 있었습니다만...

업무 특성상, 어느정도 경력자가 와야 하는 일이라 그런정도의 사람을 쉽게 뽑기도 힘들고

그동안 열심히 일한 직원을 그만두게 한다는 것도 걸리고 해서

보조직원을 한명 더 채용해서 그 직원을 계속 데리고 갈건지,

아니면 본인이 사직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그 직원을 그만 두게 할 건지 조언을 구하고 싶네요.

그 직원때문에 힘든 것만 나열해서 그렇지, 성격적 결함을 빼면, 성실하고, 책임감도 큰고,

나름 경력도 많아서 업무 분야에서 이 만한 사람 구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IP : 61.106.xxx.8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건
    '14.8.23 9:29 PM (59.7.xxx.72)

    자기애가 강한 게 아니고
    자기애가 낮은건데요.
    진짜 자기애가 높은 사람은
    저렇게 발끈하지 않아요

  • 2. . . . .
    '14.8.23 9:32 PM (125.185.xxx.138)

    좀 이상한 성격인듯 .

    자기애가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관대하고
    쉽게 상처받지 않아요.

  • 3. 일에 지장없음
    '14.8.23 9:58 P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사표수리하고 새로 뽑아야죠.
    안하무인 스타일 받아주면 점점 더 심해지죠

  • 4. 쐬주반병
    '14.8.23 10:04 PM (115.86.xxx.43)

    경계성 조울증의 자존감이 낮은.......자기애가 높은 사람이 아닌,
    자기애성 인격장애에 가까운것 같아요.
    자기애성 인격장애는 말 그대로 성격의 장애가 있는 사람이고,
    솔직히 답은 없어요. 피하던지 아니면 즐기던지.

    오너라고 하셨는데, 특별한 관계인가요?
    휘둘리는것 같아서요.

  • 5. ..
    '14.8.23 10:12 PM (61.106.xxx.81)

    직원들 의견을 들어보았는데, 한명이 사람이 한명 보충되어서 업무 스트레스가

    적어지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느냐면서,

    최대한 그 직원을 배려하지는 일부 의견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성격이 다소 모나서 그렇지 책임감도 있고 열심히 하는게 안스럽다면서요.

    저나 다른 직원이나 아무 사적 관계는 없답니다.

  • 6. ..
    '14.8.23 10:19 PM (219.254.xxx.213)

    확실한건 그렇게 발끈할때는 자기도 찔리는게 있다는거예요 찔리는게 없고 스스로 당당하면 왜그렇게까지 하겠어요
    그러니 그렇게 오버해서 화내는거고 동시에 본인 자존심상 자기가 그런 인물이어서는 안된다는 압박감에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거고

    흔히들 일시킬땐 잘한다잘한다 격려하라하지만 저런 사람한텐 그러면안돼요
    자기가 그렇게 잘난 인간이 아니란걸 깨우쳐줘야합니다

    자르더라도 지가 나가는게 아니라 짤리는거라는걸 알아야할텐데ㅡㅡ

  • 7. oo
    '14.8.23 10:43 PM (124.51.xxx.45)

    님이 좋은 사장 컴플렉스 이신듯.
    다른 직원 한사람 말에 흔들리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 평가 듣고 싶으신가요?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사람이 정말로 좋은 사람인거 아닌가요?
    일은 가르치면 되지만, 주변 사람 힘들게하는 성격은 안 고쳐집니다.
    사표 받으시는게 옳은 일입니다.

  • 8. ...
    '14.8.23 11:53 PM (58.237.xxx.168)

    고민의 여지가 없잖아요.
    왜 망설이시는지가 더 궁금.

  • 9. 다른 직원들도...
    '14.8.24 12:08 AM (110.11.xxx.187)

    괜히 솔직하게 말 했다가, 그 싸가지 없는 직원 귀에 들어가서 봉변 당할까봐 몸 사리느라고 그렇게 말한 걸 겁니다.
    그리고 어떤 직원이 사장이 그 직원 자를까 말까 의견 물어보는데 "네, 잘됐네요. 그런 직원 짤라야해요"라고 자신있게 말하겠습니까?
    설마 직원들이 하는 말이 진심일 꺼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착한사장 컴플렉스 걸린 오너와 오만방자 안하무인 직원 사이에 끼여있는 아무 죄없는 직원들이 진심 안쓰럽네요;;;
    도대체 누가 사장이고 누가 직원인 건지...
    당장 업무적 손실이 아까워서 그런 직원 계속 두었다가는 회사 분위기 개판, 회사 업무 개판에 그나마 말 잘듣고 성실한 직원들까지 한 명 두 명 떠나게 되서 어쩌면 회사에 사장님과 미친 직원 두 사람만 남게 될 것만 같은 강렬한 예감이 드는 것은 왜 일까요;;;

  • 10. 나간다 할 때
    '14.8.24 4:20 AM (194.118.xxx.39)

    내보내세요. 나중에 뭔 일 있을 때마다 나간다고 협박해요.

  • 11. **
    '14.8.24 6:36 AM (27.1.xxx.241)

    어차피 갈등을 하고 계시면 그 직원을 불러 솔직하게 애기하세요. 너의 이런점들이 같이 일하는데 많이 불편하고 당혹스럽다고. 그 직원이 모든걸 인정하고 고쳐보려고 노력하면 같이 쭉 가는거고...아니고 못견뎌하면 더 잡을수없는거구요. 어차피 짚고 넘어가지않으심 앞으로 더 심해질 확률이 많습니다.

  • 12. 비타민
    '14.8.24 7:50 AM (211.202.xxx.13)

    입사한지 1년 밖에 안된 직원에서 가장님은 물론 다른 직원도 다 흔들리고 있네요.

    자존감이 낮아서 지적을 못 견디는 겁니다.
    그걸 자기애가 강하다고 생각하시니 감싸주고 있는 셈이죠.


    자기가 완벽하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으니
    앞으로 경력이 쌓일수록 더 큰 일 터뜨릴 사람입니다.
    남의 지적을 못 견디고 그렇게 나오는 사람이
    앞으로 경력 쌓이면 무슨 짓을 벌일까요.

    다른 지원들이 자르지 말자고 하는건,
    그들도 동시에 같은 부하직원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고,
    님의 물렁한 태도로 보아 보나마나 또 안 자르고 넘어갈텐데
    그러다간 저 여직원에게 어떻게 들볶일지 몰라 님에게 공을 넘긴 겁니다.
    그리고 사람 자르는 건 사장의 판단과 권한입니다.
    그걸 다른 사람 의견 듣는 것도 어불성설이에요.
    님이 결단해서 자르면, 오히려 다른 직원들이 긴장합니다.



    저런 사람은 작은 회사에서 일할 때 자기가 주도권을 잡아야합니다.
    님에게 저렇게 하는 것도 님이 우습기 때문이에요.
    자기가 왕해먹어야합니다.
    직장에서 일을 잘한다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융통성이 있어야 해요.
    왜냐면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이 완성되니까요.
    그런데 그걸 인정 못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왕노릇하려고 들면
    결국은 조직에 금이 갑니다.
    사장이 그걸 무시하고 그저 일을 하는 것만 가지고 일 잘한다고 보면
    조직은 금이 가서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 눈치를 보고 그 사람 중심으로
    일을 하려고 듭니다.
    왜냐면 다른 사람들은 가장 힘이 강한 사람에게 맞추려고 하니까요.
    작은 사무실에서 못된 성질의 사람이 강하게 나오면, 그가 옳건 그르건
    그 사람에게 맞춰서 조용히 지내고 싶어하기 때문에 결국 회사가 이상해지죠.
    그 사람이 나중에 문제 일으켜도 아무도 말을 못해요...
    사장보다 그 사람이 은근히 더 강한 존재가 되어서 결국은 사장에게 보고하기 보다는
    그 사람 눈치를 보는 식으로 분위기가 이상해집니다.


    그 사람을 바로잡아줄 능력도 안되고, 자를 결단도 부족한 사장.
    사람들이 의지하기 힘들죠.
    사람들 더 채용하는 것도 님의 권한인데, 제 멋대로 사람 더 뽑아라 안 그러면 그만둔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사장의 권위 무시하고 협박하는 거에요.
    저런 사람은 등뒤에서 칼도 꽂습니다.
    자기 원하는대로 안되면 원한을 품고 기회를 노리다가 뒷통수친다는 이야기에요.
    자기 자존심 상하는 일을 겪으면 반성하는게 아니라 앙심을 품는다는 거에요.

    사람 보실 줄 모르는 모양인데,
    저런 식의 성격을 가진 사람이 제일 무서운 겁니다.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열등감이 많고 자격지심이 많아서
    자기를 누가 조금이라도 지적하면 발끈하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상대를 공격하고 자기 논리를 펼치면서 결국 상대로 하여금
    자기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협박하는 타입은
    님 회사같이 작은 곳에서는 최악입니다.

    작은 회사일수록, 편안하고 서로 협력하고 믿을 수 있어야지
    이렇게 조마조마해서 누가 거기에서 오래 붙어있겠어요.
    작은 회사 다니면서 사장이 물렁해서 아랫직원이 함부로하는데도 꼼짝 못하고
    오히려 '쟤 자를까 말까' 우리에게 물어보면 누가 사장에게 바른 소리하겠어요.
    결국은 '저 사장 믿고 오래 일 못하겠다'하는 생각만 든다는 겁니다.

    '업무 특성상, 어느정도 경력자가 와야 하는 일이라 그런정도의 사람을 쉽게 뽑기도 힘들고
    그동안 열심히 일한 직원을 그만두게 한다는 것도 걸리고 해서'

    님의 이런 생각을 그 사람도, 다른 직원들도 다 읽고 있어요.
    그러니 님은 말이 사장이지 을이에요.
    그 사람이 경력이 쌓일수록 결국 모두를 쥐고 흔들거란 것만 아세요.
    저도 사람 다루면서 깨달은 것은, '문제있는 사람은 일찍 정리할수록 좋다'는 겁니다.
    나중에 관계가 길어질수록 끊기 힘들어지고, 내 약점만 노출됩니다.
    그리고 문제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는 눈이 더 안 좋아진다는 거죠.

    그 사람 그만두게하면 다른 사람들이 정신나고,
    앞으로 더 나아질 겁니다.
    회사 망하는 제 일순위는 사람 잘못 뽑는 겁니다.

    불러서, 아무개씨와는 더이상 일 못하겠다.
    사람 너무 피곤하게 하고 성격적으로 너무 결함이 커서
    같이 일할 수 없다고 '모두 같이' 결정했다.
    하고 정리하세요.
    오래 참고 기다려봤지만, 안될 거 같다.
    그만 둔다고 했으니 마침 기회가 잘된 거 같다.

    마치 벼르고 있었다는 듯이 말하세요.
    문제있는 직원, 당장 아쉽다고 끌어안고 갔다가 나중에 더 큰 일 터졌을 때 후회하는 것보단
    지금 좀 힘들고 새로 시작하고 좋은 사람 키우는 게 좋은 겁니다.
    잘리기 싫어 당장 고개 숙일지도 모르는데, 그 사람이 속에 있는 분노는 결국 님에게 비수로 돌아올 겁니다.
    그걸 극복하기에 그 사람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요.

    그리고 저 사람이 아무데나 가서 저렇게 행동하실 거 같나요?
    아뇨. 저 사람도 사람 봐가며 합니다.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어요.
    자기보다 강하고 확고한 사람 만나면 함부로 못 저럽니다.
    처음 입사하자 그러진 않았을 거에요. 그때는 일만 잘했겠죠.
    그러다가 자기 능력 인정 받고, 사장 이하 다른 사람들 물렁하니 그 다음부터
    자기 더러운 성격을 맘껏 드러내기 시작한 거에요.
    그렇게 한두번 했는데 다들 물러나니 그다음부터는 거칠 것 없는 거죠.
    아내 패는 남자도 아무나에게 그런 게 아니라 신혼초반에 한대 때렸는데 별 저항 안하면
    그 다음부터는 맘껏 때리듯이, 사람봐가며 하는 짓입니다.
    님 회사에서는 거칠 것 없이 맘껏 했기 때문에 '이제와서' 순해지지 않습니다.
    저 사람도 다른 회사 들어가면 아주 얌전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이 회사에서는 이미 모두들 만만하게 봤고...그렇게 판단해서 행동한 이상
    자기를 억누르는 뭔가 나타나는 것은 못 참아요.
    만만하게 본 아내가 덤비면 더 열받는 것과 마찬가지죠.
    아무튼 님 회사에서는 이미 자기 입지를 그렇게 다져놔서 힘듭니다.

  • 13. gg
    '14.8.24 8:34 AM (58.141.xxx.134) - 삭제된댓글

    비타민 님이 좋은 조언해주셨네요.
    저는 직원 입장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릴께요.
    사장님이 입사한지 7년 된 저보다 7개월 된 직원(어마어마한 고문관)을 싸고도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사장이 사람 뽑기 힘들다는 이유로 머뭇거리거나
    다른 직원들을 오히려 질책하거나 하면(너희가 왜 잘 다독이고 감싸지 못하느냐며 우리를 비난)
    처음에는 굉장한 배신감과 분노가 느껴지다가
    '어차피 내 회사도 아닌데 뭐' -> '이까짓거 열심히 하면 뭐해' -> '이꼴 저꼴 보기 싫은데 이력서나 쓰자'
    결국 그만뒀습니다.
    내가 이렇게 괴로운데 사장이 날 보호해 주지 않는구나, 저 인간만 싸고 도는구나! 그래 저거 데리고 잘먹고 잘 살아라!
    님이 그러고 있는 동안 다른 직원들은 회사에 정 떨어지고 사는게 *같아진다는 점만 알아두세요.

  • 14.
    '14.8.24 9:32 AM (1.229.xxx.83)

    저도 경험 있네요ᆞ자신감있고 상냥하고 일 잘하는 그녀ᆞ사무실 내에서 주도권 가지고 연배 높은 분까지 가르쳐가며 큰소리내더니 모두의 중심이 되어 가는 시간들 ᆞ결국 모두 편안하지 못했어요ᆞ그녀에게 집중하느라

  • 15. ..
    '14.8.24 6:19 PM (61.106.xxx.81)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간만에 비타민님의 통찰력있는 댓글 읽어서 더 좋았습니다.

    진단에 대한 명료한 지적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마지막 문단에서 왜 이 회사에서 그 직원을 떠나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정확하게 나와 있어서 마음 정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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