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감자를 좋아한다고 신랑이 감자를 무려 40kg 이나 사줬어요 .
이 ** 이 팟캐스트에 협찬하는 농부에게서 샀다는데 ..
4kg 도 아니고 .. 40kg 인것도 황당하고 ..
( 저희집은 돌쟁이 아들이랑 세식구 .. 아침 한끼만 같이먹고 저녁은 해결하고 들어와요 .)
무엇보다 .. 이 감자가 젖어서 왔어요 .
젖은 상태로 박스에 넣은것인지 박스 테두리 부분은 건조되어 있는 상태인데 중심부로 갈수록 축축해요 ..
너무 심해서 손에서 물이 묻어나는 정도 이구요 ..
이거 그냥 두고 먹어도 될까요 ? 축축한 40kg 의 감자를 보니 한숨만 ..
상품이 안된걸 보낸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구요 ..
근데 .. 열 개를 삶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
고구마처럼 퍽퍽한 것이 눈같이 포슬해요 . 그래서 분한 마음은 가시는데 ..
저 감자 그냥 베란다 두고 먹어도 되나요 ? 82 님들 좀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