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부터 고열, 근육통, 오한이 심했는데
오늘은 몸살기는 괜찮아졌고 목이 너무 아프네요
입맛도 없고 만사가 다 귀찮은데 애 둘 엄마라
아침엔 떡국, 오후엔 유부초밥으로 (갖은 야채 볶아 넣고) 해결했네요
유부초밥은 먹는것만 간편하지 만드는건 정말 왜이리 오래걸리는지...
야채 썰고 볶는게 체감 20분은 더 드는 것 같아요
유부초밥 만들면서 몸 아픈 마눌 위해 스스로 한끼라도 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속으로 남편 욕했네요
스스로 요리 한번 해본 적 없는 남편이에요 (라면이나 후라이 정도)
그나마 아이들 잘 놀아주고 공부 가르쳐주는걸루 만족하지만
가사일에 하나 도움 안되요 ㅠㅠ
내 몸 아파도 평생 이렇게 밥만 해야하는구나 생각하니 울컥 하더라구요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겠죠?
아님 지금부터라도 간단한 요리 주말에 하나씩 가르쳐주면서 시켜볼까요?
82님들 아프시면 어찌 해결하시나요? 남편이 요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