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차병원 사거리에 볼 일이 있어 다녀왔는데
원래도 정신없고 어수선한 곳이긴 하지만
9호선 공사가 도로 한복판에서 한창 중이고
차병원 앞에서도 수도관 공사하는지
굴착기로 도로 뜯어내고 있고
도로는 기본적으로 임시로 깔아놓은 철판이고
아니면 시멘트로 울퉁불퉁 대충 덮은 부분에는 페인트로 '임시포장'이라 써있고
정말 지나면서 겁났어요.
도로가 그냥 울퉁불퉁한 정도가 아니라 평평한 부분을 찾기 힘들 정도인데
과연 그 아래 흙은 꽉 차여져 있고 안전한지…웬만하면
피해다녀야겠다 마음 먹었어요.
올림픽 타고 가락시장 쪽으로 빠지는 고가도로에도 씽크홀은 아니여도 팟홀 같이
움푹움푹 패인 곳이 어찌나 많은지, 이젠 사고 나기 전에
전국적으로 도로 안전 점검 다시 했으면 좋겠어요. 어딜가든
불안불안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