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유민아빠,
저는 경상도에 살고 아무 힘도 빽도 없습니다
아들이 재수생이다보니 100일 기도한다고 절에 다닙니다.
오늘 절에서 108배를 하는 중에 갑자기 세월호 아이들과 유민아빠가 떠오르더군요.
오늘의 기도는 세월호 아이들과 유민아빠에 대한 108배가 됐습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세월호 아이들이 편히 지낼수 있게 해달라고 유민아빠가 힘낼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저, 그냥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이제부터 제 아들 100일 기도 하는 동안, 함께 잊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세월호 아이들,
한을 풀수 있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