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 아버님
지금 상태는 좀 어떠신지요.
세상에서 가장 큰 고통과 슬픔을 가슴에 지닌 채
긴 시간 이어오신 단식을 전해 들으면서
늘 죄스런 마음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통해서 저도 한 인간으로서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
여전하지만, 한편으로 이를 통해서 많은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부디 힘내셔서 깨어나지 못한 이 땅의 어리석은 사람들도
돌아서서 동참할 수 있는 양심이 솟아남을 지켜봐 주세요.
간곡히 절실하게 부탁합니다~!
힘내시고 함께 살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