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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2-29일) 이젠 실종자님들이 돌아와주세요!

bluebell 조회수 : 456
작성일 : 2014-08-22 22:22:31
어제까지 정말 너무 속상한 현실에 힘들었었는데, 오늘 그나마 다행히 유민아빠께서 병원에 가셨다는 소식에 가슴을 쓸어 내셨을겁니다.
아직 단식을 풀지 않으셨지만,링거라도 맞으시니 더이상 근육고갈은 막겠지 하는 .. 그런데 우리의 대통령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김선일씨때 한명의 국민을 살리지 못한 국가는 국가가 아니라고 했는데..대통령만 만나면 단식을 끊겠다고 말한게 그제인데..유민아버지는 그야말로 생과 사의 기로에 있었는데...이나라의 대통령이라 불리우는 사람은.. 부산 자갈치 시장에 민생을 살피러 가셨다구요?
바빠서 못 만난다더니..우리는 건어물보다 못한 존재였던겁니다..ㅠㅠ 민생이 생명보다 상위개념 인겁니다,그 머릿속에서는?

실종자님들.. 이렇게 대통령과 정치인들과 관료,경찰들은 우리랑 같은 나라에 살고있지 않았기에..당신들이 희생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끼리 위로하고 힘내라 북돋우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당신들을 기다리며 이름을 부릅니다.
그래서 당신들과 실종자님의 가족분들이 서로 위로의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인사라도 꼭 나누고 가게 되기를 오늘도 염원합니다.
그러면..우리들도 위로를 받고 힘이 날거에요.
그러면..유민 아빠도 더 힘이 나서 잘 버티실 수 있을거에요.
실종자님들..꼭 돌아와주십시요!
IP : 112.161.xxx.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4.8.22 10:26 PM (121.166.xxx.219)

    블루벨님 넘 대단하신거같아요.

    덕분에 잊지않고 실종자님들. 빨리 돌아오시길 기도하고있습니다.

  • 2. bluebell
    '14.8.22 10:29 PM (112.161.xxx.65)

    많은 분들이 광화문에서 각자의 터에서 유민아빠를 걱정하며 맘으로 응원하며 단식을 했던 하루가 가네요...
    우리 실종자님들이 돌아오시면 우리의 시름도 한결 가벼워질수 있을텐데요...

    은화야! 지현아! 다윤아! 현철아! 영인아!
    어린혁규와 권재근님.. 그리고 이영숙님!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그리고 이름모를 실종자님들 ..!

    이제는 당신들이 돌아오실차례입니다.
    꼭 가족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가시기를...

  • 3. 콩콩이큰언니
    '14.8.22 10:31 PM (219.255.xxx.208)

    블루벨님 정말 대단하시죠, 존경스러워요.
    저도 시간이 되면 블루벨님 글을 찾아 헤맨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종자분들.......밤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어요.
    더 추워지기 전에 어서 돌아들 오세요.
    우리가 간절히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셨다는 소식만으로도 얼마나 기운이 날지 아시잖아요.
    부디 어서들 돌아오세요, 기다립니다..

  • 4. ...
    '14.8.22 10:39 PM (220.73.xxx.16)

    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지현아, 현철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혁규랑 혁규아빠 권재근님,
    그리고 이영숙님.

    많읏 이들이 돌아오실 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어요.
    하루라도 더 빨리. 아니 며칠 늦더라도
    한 분도 빠짐없이 돌아와주세요...꼭요...

  • 5. 외동딸
    '14.8.22 10:43 PM (14.63.xxx.60)

    님들아, 빨리 돌아와요.
    아픈 가슴 더 아프게 하는 위정자들의 이기적 행동에 가족들은 분하고 원통해서 숨도 제대로 못 쉴 지경이랍니다.
    님들의 소식이 가장 큰 위로가 될 겁니다.
    빨리 모두 돌아오세요.

  • 6. 애들아
    '14.8.22 10:48 PM (222.98.xxx.39)

    어여 돌아오렴
    목놓아 부를께

  • 7.
    '14.8.22 10:55 PM (175.253.xxx.135)

    굉화문 지나오며 죄송했어요
    부디 돌아와주세요

  • 8. ...
    '14.8.22 10:56 PM (114.206.xxx.33)

    디윤아,은화야,영인아,지현아, 현철아~~~~
    양승진, 고창석 선생님~~~~~
    혁규야 혁규 아버님

    이영숙님~~

    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와주네요

    그리고 늘 수고해주시는 블루벨님께 감사드립니다

  • 9. 제발 가족품으로..
    '14.8.22 11:21 PM (223.62.xxx.47)

    노여워서 억울해서 진실을 알고 싶어서 그 차가운
    바닷속에 계신거 알아요ㅠㅠ 꼭 끝까지 가볼테니
    잊지도 않을테니 어서 애타는 가족품으로 왔다가
    친구들 있는 곳으로 가서 햇빛 쬐며 지켜봐 주세요!!
    우리가 끝까지 진실과 싸우는 모습을..

  • 10. 제발
    '14.8.22 11:38 PM (183.99.xxx.117)

    꼭 올라와 주세요.
    간절히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꼭 사랑하는 가족과 만나고 가세요!!!!!

  • 11. 호수
    '14.8.23 1:15 AM (182.211.xxx.30)

    은화야 다윤아 지현아 영인아 현철아
    고창석선생님 양승진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기다릴께요

  • 12. ...
    '14.8.23 1:59 AM (121.139.xxx.215)

    은화야 현철아 영인아 지현아 다윤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낼 시청으로 갑니다.

    낼은 좋은 소식 듣고 싶네요.

    이렇게 고통스럽고 아픈 날들이
    많은 이의 마음에 스며들 때
    역사의 기적이 일어났음을 경험으로 압니다.

  • 13. ....
    '14.8.23 2:00 AM (14.63.xxx.82)

    꼭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가족 품에서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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