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울지 말아요 아빠(don't cry papa)"라는 글과 함께 그림을 전송했다.
그림은 단발머리 여성이 눈을 감은채 가슴에 누워있는 남성을 품고 있는 모습이다. 여성의 뒤에는 바다의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물결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효리는 메시지와 사진 이외에 어떤 설명도 내놓지 않았지만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40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김영오씨와 세월호 희생자이자 김영오씨의 유민양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세월호침몰안산시민촛불 페이지에는 "가수 이효리씨가 그린 유민이와 유민이 아빠에요. 하늘에 있는 유민이가 이렇게 아빠를 지켜주고 있겠지요. 꼭 앉아주고 있겠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