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후 제 카톡프로필은 지금껏 노란리본입니다. 차뒷유리에도 계속 붙이고 다닙니다.
떼지 않았습니다.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는 혼자만의 약속이었습니다.
세월호로 뚜껑을 열어 이미 봐버린
짐작은 했지만 실체를 보지 못했던 것을 봐버린 이상
그날이후 최대의 관심사는 정치!
정치에 무심하면 이꼴이 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도 항상 알려줬습니다.
모임에 나가면 세월호 의혹에 대해 일부러 얘기했습니다.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이던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82쿡에 사회 정치 이슈 게시판이 따로 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요근래와서 더 그런생각들었는데..
사안이 심각함에도 일상생활에 뭍혀 넘어가는 얘기들이 너무 많고 일일이 검색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사회정치이슈 게시판이 별도로 있다면 일목요연히 정리가 될거 같고 집중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유가족이 원하는 합의내용이 왜곡되어 sns를 떠돌면서
유가족과 국민사이를 이간질하는 그들을 보며
유민아버님이 청와대 향하는 건널목 건너가지 못하게 (관광객들은 마구 건너다님에도 불구)
경찰이 사복입고 막는 그들의 징그럽도록 얄팍하고 더러운 속살을 보며 치를 떨었습니다.
그만금 그들은 특별법이 두렵고 그들의 안위와 직결되는 큰 사안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들도 목숨걸고 막아야 할 정도로..
잔인한 더러운 것들..
국민이 깨어나야 할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