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 달라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세요?

이럴때 조회수 : 2,758
작성일 : 2014-08-21 11:17:27

친하게 지내는 그룹안의 아이(라 쓰고 고등학생나이) 친구 엄마입니다.

워낙 다들 편하게 지내는지라 카톡으로 사소한 일상 이야기들을 나누고는 합니다.

한가지,입에 뭐 달라는게 붙여 있는 사람이 하나 있어 저는 많이 불편합니다.

예를 들어 누가 김치 담았다,장에 가서 싸게 사왔다,뭐 만들었다...

이런 사진이나 글이 올라오면 꼭!!! 자기 달라고 글을 씁니다.

다들 아무소리 안하시고 줄수 있으면 나누고 저도 그리 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이게 자주 반복이 되다보니 짜증이 확 납니다.

제가 성격이 이상한건지..나눠주지 못하는 미안함(20%) + 염치없음(80%)에 화가나요.

이게 짬뽕이 되어 기분이 바로 가라앉게 됩니다.

웃기죠..제가 생각해도 웃겨요 -_-;;

친하기는 하지만 저보다 언니이니 어떻게 정색을 하고 말을 할만한 관계는 아닌거 같구요..

안보고 살면 되지 않느냐...이건 당장은 어려워요..

성격상 정확한거 좋아하고 좀 단호한 면이 있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도대체 이 양반한테는 그게 안되네요;;

분명 제가 가지지 못한 장점이 많은 사람이긴 한데...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주세요~ 기부하세요~좋은일 해요~나눠요~....

다들 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이야기 할까요?? ㅠㅠ

IP : 119.64.xxx.2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14.8.21 11:27 AM (211.207.xxx.203)

    푼돈 긁어모아 아마 집 세 채는 될거예요,
    신경줄이 두꺼우니 거절해도 상처 안 받아요.
    주면 좋은 거고 안 줘도 뭐 그쪽은 손해본 거 있나요 ? 달라고 말하는데 돈드는 것도 아니고.

  • 2. ...
    '14.8.21 11:27 AM (59.15.xxx.61)

    뭐 샀다, 뭐 만들었다...이런 걸 안 올려야겠네요.

  • 3. ..
    '14.8.21 11:31 AM (222.107.xxx.147)

    그 분 그냥 습관적으로 하는 말 아닐까요?
    나눠달라면 그 만큼은 없어...그러세요.

  • 4. 며칠전에열받앗쓰
    '14.8.21 11:57 AM (58.239.xxx.151)

    아는 엄마가 비슷한 언행을 해요.
    특히 제가 뭔가 특이한 것을 잘하는데 그럴 때마다 대놓고 그것 친구 숫자만큼 만들어서 쫙 돌려야지 혼자만하는게 어딨냐며 책망을 하더군요.
    저보다 나이도 많고해서 때로는 못들은 척 때로는 아 다음에 그럴게요하고 넘어갔는데...
    어느날 또 좀 심하게 집요하게 말하길래 작정하고 쏘아붙였더니 눈이 똥그래지며 제 손을 잡아가며 그게 아니고 나는 단지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말했는데 오해하면 섭섭하다며 한참을 변명하더군요.
    근데 그분은 누가 뭘 만들어줘서 쓰는데 좋더라는둥 어디서 뭘 먹었는데 맛있더라는둥 그런 이야기만 주구장창하는 사람이예요.
    그냥 그런 인간이거니하고 괄호 쳐버렸어요

  • 5. ..
    '14.8.21 12:07 PM (180.230.xxx.83)

    그냥 무시 하심이..

  • 6. ...
    '14.8.21 12:11 PM (218.153.xxx.52) - 삭제된댓글

    그냥 ..응 줄게..이런식으로 말하고
    이핑계저핑계 대면서 시간끄는방법
    몇번 써서 제풀에 지치게해보세요

    안된다고 딱자르면.,그거대로 말나와요

  • 7. ㅎㅎ
    '14.8.21 12:37 PM (116.34.xxx.160)

    그냥 인사말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안줘도 섭섭해 하지 않을걸요?

  • 8. 그냥
    '14.8.21 12:44 PM (14.40.xxx.9)

    힘들어서 더 못해,
    피곤해서 더 못만들어
    힘들어, 피곤해 ~ 하세요

  • 9. ....
    '14.8.21 1:03 PM (49.1.xxx.195)

    카스에 아이사진 올리거나, 아이물품이나, 아이 음식이나 뭐 이런거 올리면 꼭
    나도 그거 하나주라~나도 그거 먹어보자~그 옷 뭐냐, 나 주라 이런 글이 달리더라구요.

    그냥 다 먹었어, 이거밖에 없네, 이거 어디서 샀어. 이러고 말아요. 무슨 거지도 아니고 왜들 그러는지 원.
    그런데 그거가지고 쟤는 왜저래 날세워봤자 또 뒷말나올게 뻔해서 그런사람하고는 그냥 거리를 둬요.

  • 10. 행복한 집
    '14.8.21 1:37 PM (125.184.xxx.28)

    자랑하면 개떼들이 몰려오는지 모르셨나요?
    없는척 모르는척이 답입니다.

  • 11. 이게
    '14.8.21 2:39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아님말고라고 생각해 나도 가볍게 거절해도 될 것같지만
    그렇지도 않은게 이런사람들은 꼭 어떤 식으로든 복수(?)를 하더란 말입니다.
    꼭 남의 것을 받아내야만 직성이 풀리니
    이런 사람들과는 상종을 말던가
    있는척을 말아야합니다.

  • 12. ....
    '14.8.21 6:30 PM (112.155.xxx.72)

    걍 이제까지 너무 많이 드렸는데
    요번에는 다른 분 드릴께요
    그렇게 쓰세요.

  • 13. ,,,
    '14.8.21 10:05 PM (203.229.xxx.62)

    가정 교육 못 받은 거지 근성이네요.
    문자상으로 그러면 대답 하지 마시고요.
    만날때 그러면 조금 해서 줄 수 없다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458 아로니아 맛있나요 8 요거트 2014/09/02 2,297
413457 싱가폴, 3인 가족 여행 경비 여쭈어요 5 10월 말 2014/09/02 6,117
413456 ~했던터라 라는 말투 14 fdghh 2014/09/02 4,688
413455 단거 많이 먹으면 당뇨병 생기나요? 14 궁금 2014/09/02 11,114
413454 파리바게뜨에 호밀빵이 따로 있나요? 1 ㅇㅇ 2014/09/02 2,133
413453 이병헌 협박사건 전말이랍니다. 여자 사진포함. 67 음.. 2014/09/02 83,288
413452 천주교에서 교황은? T.T 2014/09/02 1,122
413451 광화문에 정청래 의원 단식 11일째네요. 3 ... 2014/09/02 1,079
413450 몇년전 명절때 있었던 일.. 2 ㅋㅋ 2014/09/02 1,231
413449 나이키 or 뮬라웨어 중 타이트하고 짱짱한 운동바지 추천해주세요.. 4 오래오래이쁘.. 2014/09/02 2,060
413448 모델 이지연이라는 분 1 ..... 2014/09/02 6,550
413447 비누 공예 재료비가 몇십만원 드나요? 4 궁금이..... 2014/09/02 1,662
413446 1번 가방이라는 띠를 보니 생각나는 것이 // 2014/09/02 590
413445 아이 아빠 고모부님 상가 가는데...부조금 얼마가 적당한가요? 10 적정 액수 .. 2014/09/02 8,798
413444 차례지내는것 여쭈어요 14 어떻게하나요.. 2014/09/02 1,499
413443 노랫소리 때문에 미치것당!ㅠㅜ 5 으악 2014/09/02 1,077
413442 초5아들녀석.... 핸드폰에... 15 핸드폰 2014/09/02 2,367
413441 유민 아버님 새 글 올라왔어요! 18 눈문 2014/09/02 2,360
413440 도어락 수리기사...-_- 12 ... 2014/09/02 3,403
413439 초등학생 위장전입해주면 안되는거죠? 16 ㅂㅈㄷㄱ 2014/09/02 10,541
413438 시동생 결혼하면 시부모님께 돈 드리는 건가요? 7 .... 2014/09/02 2,197
413437 정신과...대학병원으로 가야 좋을까요? 4 좀 여쭤볼게.. 2014/09/02 1,748
413436 제사 물려주는 시기? 1 명절 2014/09/02 1,574
413435 습관적으로 시댁만 가면 제일 먼저 부엌으로 들어가게 되요 10 시댁 2014/09/02 1,377
413434 보통 부모님 제사 이런 이야긴 몇세실때 하나요? 7 2014/09/02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