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고1 아들 행동좀 봐주세요

무지개 조회수 : 1,467
작성일 : 2014-08-21 10:25:05

저희 아이는 고 1이고 남자아이 입니다. 외아들 이구요

근데 이놈이 아빠 보다는 엄마를 더 좋아합니다. 아빠가 지 몸에 손대면 하지말라고 ㅈㄹㅈㄹ 하면서 (나쁘게는 아니구요)

엄마인 저한테는 안고 앵기고 비비고 쌩 난리를 피웁니다.

초등시절부터 저희 집 쇼파가 옛날거라 1,3 구조인데 제가 1인용에 앉아있으면 꼭 거기에 궁딩이 들이밀고 같이 앉을려고 해요 넓은 3인용 내버려두고. 그때는 어리고 궁딩이고 작으니까 괜찮았는데 고 1인 지금도 남산만한 궁딩이로 옆에 앉아요

좁아서 똑바로 앉지도 못해요 반은 바닥에 반은 손걸이에 바닥에 앉아도 꼭 내옆에 앉고 근데 그냥 앉아있는게 아니고

안고 얼굴비비고 내 가슴에도 얼굴을 비비고 배며 팔이며 비비고 만지고 아주 징그러워요

어리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다큰놈이 저러니 어휴~~~~~~~

핸드폰으로 야동보는거를 우연히 알게됐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카메라에 저장되어 있다가 지웠다가 다시 저장했다가

그러더라구요

그걸 안 다음부터는 뭔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비키라 그러면 또 삐져요 "엄만 내가 싫어?" 이러면서

금요일이나 연휴때는 거실에서 잠도 같이 자려고 해요 물론 이불은 따로 덮지만요

방학 때 출근하려고 하면 현관에서 꼭 안아줘요 궁딩이도 두들겨 달라고 들이밀고..

외아들 저러는 집 많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괜찮은건지 아님 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건지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IP : 121.163.xxx.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21 10:34 AM (112.152.xxx.173)

    어릴때부터 스킨쉽 많이 하고 키우셨나보네요
    스킨쉽 부족인지 이불에 집착하고 돌돌말고 자는 울 외동아들이랑은 좀 다르네요
    부담스러우시면
    그럴때 우리네 엄마들이 전통적으로 쓰는 말이 있잖아요
    이그 ~다 큰놈이 왜이렇게 애들처럼 치대 저리가~~
    가끔은 단호하게

  • 2. 우리집은
    '14.8.21 10:45 AM (112.148.xxx.5)

    초3 둘째가 그래요..저도 걱정이예요.
    큰아이는 엄마보면 무덤덤인데

    가슴만지고 뽀뽀하고 징그럽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하는데도
    엄마만 보면 좋아 죽어요.
    그런 행동은 엄마 기분나쁘니 하지말라해도 응 하고 뒤돌아서서 헤~

    모유를 너무 늦게까지 먹여서 그런가 걱정중입니다..
    두돌넘어서 겨우 끊었거든요

  • 3. ....
    '14.8.21 10:48 AM (115.126.xxx.100)

    중2 저희 아들이랑 똑같네요~
    작년까지는 키도 작고 애기 같아서 저도 신경안썼는데
    올해들어 갑자기 제 키보다 더 커져버리고나니 은근 신경쓰이더라구요
    뭐 키만 컸지 속은 작년이나 별반 다르지 않으니 자긴 엄마가 거리두면 막 속상해해요
    안아줘~~이럴때 제가 딴짓하거나 하면 나 싫어해? 나 미워? 이러고;;;
    그래도 조금씩 거리를 두려고 해요
    너무 치댄다 싶으면 부엌일 해버린다거나 그러면서 좀 피해요ㅎㅎㅎ

  • 4. ....
    '14.8.21 10:49 AM (115.126.xxx.100)

    아.. 외출하면 아이가 꼭 손을 잡는대요 그것도 깍지껴서 잡아요 ㅎㅎ
    참나 남편도 안하는 짓을;;;

    근데 웃긴게 길가다가 저 앞에 또래 애들이 오거나 친구가 오면
    손을 내팽겨쳐버리는 녀석!!!ㅋㅋ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거리를 두겠지 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864 내용펑하고.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30 피해의식 2014/09/24 4,090
419863 영어리터러시 사전등 팔릴까요? 5 바자회품목 2014/09/24 766
419862 결혼기념일 호텔서 1박 하고 싶은데 9 hh 2014/09/24 3,548
419861 아파트에서 집안의 소소한 수리..관리실에서 도와주나요?? 3 .... 2014/09/24 2,756
419860 총각김치가 너무짜요 구제해주세요 3 내가못살아 2014/09/23 1,113
419859 신도림 디큐브시티 근처 맛집 추천해주세요 5 신도림 2014/09/23 2,461
419858 안먹음살 빠지나요? 40대네요 20 다이어트 2014/09/23 6,768
419857 다래끼로 눈이 처지면 ㅣㅣ 2014/09/23 437
419856 이럴 경우 아이 봐줘야할까요? 후기 87 산새 2014/09/23 12,482
419855 잡채밥 먹었는데 짜장이 같이나오네요? 6 ㅇㅇ 2014/09/23 1,633
419854 LH아파트와 타 브랜드아파트 차이있나요. 3 ... 2014/09/23 3,216
419853 속이 상하는 날에... 1 ... 2014/09/23 626
419852 [원전]원전·방폐장 밀집 경주서 잇단 지진..안전성 대두 5 참맛 2014/09/23 810
419851 남편은 저에게 단 한번도 먼저 저준적이 없어요... 18 연애 2014/09/23 5,395
419850 예체능 유진선씨 반갑네요 2 .. 2014/09/23 933
419849 타블로 발음.. 정말 못 들어주겠어요. 84 정말.. 2014/09/23 20,382
419848 안쓰는 휴대폰 어떻게처리하나요? 5 야식왕 2014/09/23 1,635
419847 티비조선의 폭행당한 유가족을 대리기사로 조작한 기사 공중파 방송.. 6 아마 2014/09/23 936
419846 역사는 승자가 쓴다.. 라는 이유로 조선 왕조 실록이 19 루나틱 2014/09/23 2,465
419845 짜장면을 시켜 먹었는데 5 뭘 넣을까?.. 2014/09/23 1,726
419844 지금 예체능에서 라익이가 입은 교복 어디학교인가요? 1 예체능 2014/09/23 1,807
419843 갤럭시 s5 가격 인하할까요..? 2 휴대폰 2014/09/23 1,062
419842 헤어지자고 냉정히 말한 사람도 미안한 감정은 들까요? 7 09 2014/09/23 2,553
419841 결국 7시간 감추려 조작질 했군요.ㅜㅜㅜ 23 닥시러 2014/09/23 16,239
419840 고3 아들이 디스크로 고통중인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15 *** 2014/09/23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