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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랑 만날 때 더치페이 하시는 분요~

지나가다 조회수 : 7,316
작성일 : 2014-08-21 01:32:23

저 아래 누가 밥 사고 차 사고 하는 글 댓글들 보니

간혹 더치 페이 자연스럽게 한다는 글들이 있던데 정말 부러워서요!

왜 제 주변엔 아무도 더치 하자는 사람이 없을까요? 그런 분위기 자체가 안되요...ㅜㅜ

만나서 밥 먹고 계산 할 때쯤 되면 뭔가 머뭇머뭇하며 누가 먼저 사겠다고 말해야 할거 같은 분위기...

저는 그런 어색함이 너무 싫어서 그냥 제가 밥을 사고 상대방이 차는 사겠지 할 때가 많은데요...

사실 이런 게 너무 불편해요...그냥 맘 편하게 각자 내면 정말 좋겠는데

친구들끼리 늘상 더치 하시는 분들! 비법 좀 알려주세요...ㅜㅜ

IP : 148.88.xxx.15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처럼3
    '14.8.21 1:33 AM (180.66.xxx.172)

    더치하자 하고 말하기 전엔 안되고
    내 친구들도 다 그거 못해요.
    늘 쓰는 사람이 쓰는 모임도 있고
    각자 알아서 밥 커피 낼때도 있고요.
    좋은 일 있으면 사기도 하는데

    더치가 힘들바엔 그냥 만남을 줄이시거나 끊으세요.
    마음이 편해야 친구죠.

  • 2. 지나가다
    '14.8.21 1:33 AM (148.88.xxx.153)

    덧붙이자면, 그게 여럿이 만나면 더치 하자고 제안하는게 편한데,
    직장 동료나 친구 뭐 이렇게 둘이 만나게 될 경우가 많은데...
    매번 저런 애매한 상황이 와요...ㅜㅜ 그럼 어색함을 못 참는 제가 그냥 계산대로 먼저 가는...ㅜㅜ

  • 3. 물처럼3
    '14.8.21 1:35 AM (180.66.xxx.172)

    둘이 만나 더치 하자고 할수 있는 문화가 아직 아니에요.
    기분나빠 할까봐도 말 못하구요.
    아예 그래서 만남 자체를 많이 줄였어요.
    톡방 다 빠져나오니 편하고 좋더라구요.
    길고 긴 복사글도 안보구요. 거의 없어요. ㅋㅋ

  • 4. 그래서 전
    '14.8.21 1:43 AM (59.20.xxx.191)

    전 더치하자고 말해요
    아님 회비를 걷어요
    밥멉고 남은 돈으로 차마시고...
    좀 모자라면 내가보태든 친구가 보태요
    가끔 내가 내고싶으면 먼저 산다고 이야기 해요
    아니면 더치해요^^
    두명이라도 그렇게해요

  • 5. 저도..
    '14.8.21 1:49 AM (182.226.xxx.30)

    예전 큰아이로 알게된 한 엄마
    둘이 만나 밥 여러번 먹으면 계산시 참 난감 해서 제가 내고 차 마실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고 해서 이건 아니다 싶어 언제 밥 먹울때 우리 각자 내자고 제가 제 먹운 분량 돈을 주니 둘 사이에 뭘 그러냐고 자기가 내겠다고 하는걸 그냥 각자 먹은거 각자 내자고...제가 먼저 시범을 보여야 할것 같아..그러다가 결국 제 먹은거 제가 내고 그담 부턴 관계가 지속이 안 되었네요
    전 제가 더 많이 낸 상태라 은근 만나는게 스트레스? 여서 상관없었지만요
    마지막 제몫 제가 낸다고 할때도 지금까지 제가 많이 냈으니 이번엔 자기가 낸다고 완강하게 나갔으면 제가 덜 서운 했을 텐데..지금 생각 해도 그관계는 잘 끝낸듯 싶네요

  • 6. 물처럼3
    '14.8.21 1:49 AM (180.66.xxx.172)

    저도 제가 회비 잘걷어요.
    그리고 모자라면 제가 몇천원 더 내기도 해요.
    그게 편한데
    안하니 또 꽝 되더라구요.
    늘 그러면 그러려니 해요.

  • 7. ..
    '14.8.21 1:50 AM (223.62.xxx.87)

    본인 밥값만 상대방에게 드리고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세요.. 제 주변은 다 더치인데.. 그래서 서로 부담 없이 더 자주 볼수 있는거 같아요..

  • 8. 원글이
    '14.8.21 2:01 AM (148.88.xxx.153)

    그게 참 그런게...
    오랫만에 만나자고, 보고 싶다고 하는 지인들이 있어요. 일대일로요...
    그래서 만나요. 그리고 밥 먹구요...근데 계산할 때쯤 되면 역시 어색한거에요...

    그러다보니 누가 만나자, 얼굴 보자 하는 것도 부담감이 들 때가 있어요. 왜 그럴까요 그 사람들은...ㅜㅜ 다 좋은 사람들인데, 왜 유독 이런 문제에선 절 이렇게 신경쓰이게 하는지..흑.
    지금은 제가 공부한다고 돈을 쓰기만 하지, 수입이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 더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만남을 조금씩 피하자니, 뭔가 외롭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냥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네요.

  • 9. 물처럼3
    '14.8.21 2:11 AM (180.66.xxx.172)

    광에서 인심나는거 맞고요.
    님이 지금 수입이 없는 상황이라 좀 민감해져서 그래요.
    좀 형편 나아질때까지 만나지 마세요.
    좋아지면 흔쾌히 내고 맘아프지 않게 됩니다.

  • 10. 나나
    '14.8.21 3:09 AM (211.36.xxx.175)

    제가 막내인 모임은 더치페이 칼인 모임하나,언니들이 마구 내려고해서 제가 한 번 내려면 미리 카톡방에 예고장 ㅋ날려야하는 모임하나.
    그리고 제가 언니인 모임은 동생중에 연봉 저보다 높은 애가있어도 제가 밥사고 동생들이 차사요^ ^ 그게 속편해요

  • 11. 님을 탓하는 걸로
    '14.8.21 3:10 AM (36.38.xxx.156)

    보일 수 있겠는데요,

    어찌보면 님이 허례허식이 있으신 거 아니예요??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님이 더치하자고 말해도 상대방이 이상하게 보지 않거든요?

    실제로 사람들은 그렇게막혀있지 않아요.

    5,60대도 아니시죠?

    제가 40대인데

    10대 20대 30대 초반까지 친구 만날때는 언제나 더치 했어요.

    나이가 들면 오히려 좀 조심스러워지죠.

    그게 나쁜 성격은 아닌데, 꼭 따지자면 좋은 성격도 결코 아니예요.

    그런 말 정도 먼저 못 꺼낼 정도면.........

    좀 많이 꽉막힌 성격.....

  • 12. ..
    '14.8.21 5:25 AM (218.209.xxx.19)

    처음이 어색하지 몇번 하다보면 더치가 더 편하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 13. 행복한 집
    '14.8.21 6:43 AM (125.184.xxx.28)

    처음부터 돈을 내겠다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과 엮이지 않는게 비법입니다.
    님이 사귀는 사람들은 친구가 아니구
    돈 안쓰면서 얹혀서 사람사귀겠다는 사람들인데
    처음부터 내가 돈쓰는 구조로 관계를 맺어서 그래요.

    다 끊어내시고 다시 시작하세요.
    세상에 좋은 사람들 많아요.
    외롭다고 돈쓰면서 사람 사귀는 잘못된 버릇을 애초에 사용하신 님의 잘못이니
    앞으로 사람을 가려서 사귀시면 됩니다.
    한번 잡힌 버릇은 굳어져서 고쳐지지 않아요.
    지금 만나는 사람들은 님이 돈을 안쓰면 님과 친구라는 이름으로 만나줄 사람들이 아닙니다.

  • 14. 바보...
    '14.8.21 6:44 AM (112.156.xxx.132)

    만나자고 한 사람이 당연 사는 거고
    그렇지 않을 땐

    둘일 땐...
    "오늘 내가 쏜다 " 쿨 하게 강조 하면서
    다음엔 "디가 쏴" 아니면 "커피는 니가 쏴..."

    셋 이상 일 땐...
    "이거 오늘 누가 쏘는 거야?...누가 쏘는 거야 강조...(그럼 서로 눈치 봄)
    반응 보면서 쏘는 사람 없을 거 같은 분위기..(빨리 파악)이면
    "내껀 내가 낸다..."
    그러면서 테이블에 올려 놓고
    "화장실 좀 갔다 올 게.."그러면서 빠짐

    화장실 갔다 오면 다 해결되어 있음... -끝-

  • 15. 더치
    '14.8.21 7:14 AM (211.192.xxx.242)

    친구만날땐 더치페 싫어요.
    밥도 차도 내가 사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게 친구라 생각해요.
    또 밥값이든 차값이든 미리내면 다음에 그친구 부담될까봐 다음차례에 계산하는게 오래갈수있는 친구사이라 생각해요. 꼭 한번에 한번씩이 아니라도요..
    이런거 코드가 맞지않으면 전 오래가기 어렵더라구요.
    제경우는 그래요

  • 16. 저도
    '14.8.21 7:29 AM (125.186.xxx.2) - 삭제된댓글

    그래요.
    순간의 어색함을 못참고 제가 내버려요.그런데 기분좋게 내면 좋은데 나중에 후회를 한다는 거죠.괜히 피해 의식도 생기고요.
    따지고 보면 상대방이 아니라 제 자신에게 문제가 있었다는걸 알았어요.
    그렇게 입에서 안 떨어지던 말인데.. 지금은 제가 나서서 더치 하자 합니다.얻어 먹는것도 마음 편치 않고요.
    처음이 어렵지,,제가 의례히 낼줄 알았던 사람들도 이젠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 17. 요즘 직장인들
    '14.8.21 7:40 AM (222.106.xxx.115)

    같이 먹고 각자 계산할게요하고 카드 내면 알아서 개별로 계산하는 등 더치가 굉장히 익숙해요. 그게 단체든 단 둘이든 간에요. 친구간에도 서로 주고받고 잘안되어서 더치하고 싶으면 얼마만 혹은 전체중 메뉴 정해서 그건 제가 계산해요 하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이 내게 하면 됩니다. 어색하고 쑥쓰럽고 어쩌구 핑계가 자꾸 들면 그냥 호구되면 되구요.

  • 18. 계산할때
    '14.8.21 7:45 AM (175.119.xxx.3)

    밥도 차도 일단 니가 다 사라하고 계좌로 넣어줘요. 처음엔 뭘 그러냐고 했는데, 이런걸로 부담쌓일수도있으니 난 주겠다~~솔직히 얘기하고 계좌송금해요. 이제는 당연한듯하고 친구사이라도 부담없이만나니 더 좋아요. 이번엔 내가살테니 담에 너가 사면되잖아~~이래도 이 복잡한세상에 난 잘까먹는 사람이라 나중에 실수하기싫으니이해해줘~~라고도 얘기해줍니다.

  • 19.
    '14.8.21 7:51 AM (122.36.xxx.73)

    제가 더치하자니 싫어하는 한친구가 있는데 그친구는 매번 자긴 현금없다(그럼 니가 모은돈받고 카드내면되잖니?) 지갑안가져왔다 . .매번 이유가많고 핑계가 많아요.결국 자긴 돈내기싫다는거. . 그러면서 메뉴고를때는 지먹고싶은 거 비싼거만 고르죠. 첨에 더치얘기나왔을때 한번 하고는 한참 만나자는 연락이 없었어요. 나참. 다른친구들은 어찌느끼는지몰라도 진짜 자기돈내게한게 억울한것같더라구요. 여전히 각자 돈내라면 똑같은 이유대지만 얄짤없이 니가 카드로내라고 모은현금 넘겨줍니다

  • 20. ..
    '14.8.21 8:12 AM (180.230.xxx.83)

    본인의 밥값만큼 상대에게 주면서 계산하라고
    하세요
    몇번 반복하면 나중엔 상대도 그런식으로 내게 되요
    솔직히 요즘 밥값 고기나 좀 맛있는거 먹으면
    혼자 다 내기엔 부담스러워요
    더치 않하는 거면 먼저 낸다고 하기 쉽지 않아요
    어쩌면 상대도 더치 하고 싶은데 말을 못하는거
    일수 있고 원글님이 다내면 혼자만 더치 하자고
    할 수없고 내면 다 내야 하니 부담스러워 선뜻 못내
    는걸 수도 있어요
    서로 신경 쓰이지 않게 더치 하시고
    차 정도는 서로 사셔도 괜찮잖아요~~

  • 21. 원글이
    '14.8.21 9:04 AM (148.88.xxx.153)

    저 위에 '그냥'님 댓글처럼 제가 남의 시선을 꽤 의식하는 편인 것 같아요. 그리고 남이 부탁하면 거절을 잘 못하구요...여러가지 조언들 흥미롭게 읽습니다. 감사해요.

  • 22. 4070
    '14.8.21 9:05 AM (222.64.xxx.188)

    뇌물을 주는게 어려울까요 받게 하는게 어려울까요?
    시간내서 사람 만나고 돈보담 시간이 더 아까워서 웬만하면 제가 내죠
    간혹 너무 싫어하고 부담스러워할때만 가만히 있죠
    먼저 내는게 좋은거예요
    얻어먹은 빚이고
    자꾸 먼저 내다보면 돈 아까워서 모임줄이게 되고 시간을 잘 쓸수 있어요

  • 23. 테이블
    '14.8.21 10:09 AM (223.62.xxx.55)

    저는 그럴 때 테이블계산해요. 밥 다 먹어가면 직원한테 계산서 좀 달라고 해서 받고 대충 반 나눠요. 48000원 나오면 48000원 나왔으니까 니가 2만원만 줘 내가 나머지 계산할게. 이럼 대부분 줘요. 만약 현금없다그러면 제가 현금으로 3만원주고 나머지 계산하라고 해요. 그냥 몇천원은 내가 좀 더 내자는 생각으로. 근데 만약 현금도 없고 카드도 없다하면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나한테 얻어먹으러 왔니? 대놓고 말해요 ㅋㅋ 그리고 걔랑은 다시 밥 안 먹어요

  • 24. ...
    '14.8.21 11:45 A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더치하는게 뭐가 어려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현금 만원권, 천원권 충분하게 가지고 다니세요.
    밥 다 먹고나서 계산서 보고나서 님이 주문하신 가격만큼 현금으로 친구분 주세요. 만이천오백원이다 하면 만삼천원 주시구요. 여기서 기분 나빠하는 인간 관계는 정리하셔도 됩니다. 쉽죠??

  • 25.
    '14.8.21 5:06 PM (59.25.xxx.110)

    다른 얘기인데, 더치하자면서 계좌로 쏴줄게라고 말하는 친구는 얄밉더라고요.
    현금도 안가지고 다니면서 더치를 하자니..그래놓고 자기 신용카드는 긁기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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