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할때간식
간식주시는것 공부방해되고 먹고싶지 않아도 남길 수 없어서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주시는 마음은 고맙게 여기는 사랑입니다.
근데 한 댁에서 좀 특이한일이 있어서요.
그댁은 원래 간식 내지 않는 어머님이에요.
보리차 한잔이나 매실차 한잔 정도 작은잔에갖다주시는 거 전부구요. 그외에 마실물은 제가 가져갑니다.
어제는 학생 간식으로 떡볶이 배달을 시키셨대요.
수업을 하던중에 배달이 왔는데
학생만 밖으로 불러 거실에서 같이 드시는 거에요.
저는 학생방에서 뻘쭘히 기다리고..
네. 물론" 좀 드시겠어요?" 물어보셨어도 "괜찮습니다" 했을 거에요.
근데 10여분 밖에서 먹는 소리 들리는데 방에서 기다리려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그 일로 잊고 있었더 그전일이 생각났네요.
학생은 생과일 갈은 딸기주스, 나는 티백메밀차.
학생은 과일얼린 샤베트, 나는 티백메밀차.
그런 식이었네요.
참 이 생각하는 내가 쪼잔하기도 하고.. 웃음이 나오네요.
근데 묘하게 기분이 좋진 않아요.
제가 좀 예민한거겠죠.
1. 기분 나쁠 듯.
'14.8.21 1:27 AM (175.197.xxx.175)대개는 선생님 더 예쁘게 드리거나 똑같이 놓죠. 아이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인데요.
2. 물처럼3
'14.8.21 1:29 AM (180.66.xxx.172)미친놈의 집구석에 백만표.
선생 개무시죠뭐.
그냥 무시하시고 돈만 잘 받으시고 할일 하시면되요.
돈주니까 음식은 주기 싫으신 모양.3. ㅣㅣ
'14.8.21 1:51 AM (203.226.xxx.24) - 삭제된댓글예민한 게 아니라 이상한 집이네요 웃기다 ㅍ
4. 1126
'14.8.21 2:17 AM (14.52.xxx.119)그냥 받은대로 돌려주세요. 그게 세상 사는 방법이에요. 나를 그렇게 대했으니, 니들 자식 그렇게 열심히 안가르치겠다. 결국 니들 손해... 그걸 깨닫게 해주세요
5. 수학쌤
'14.8.21 3:11 AM (211.36.xxx.175)어지간한사람인가보네요 그 엄마 ㅎㅎ;;
6. ㅇ
'14.8.21 3:13 AM (175.223.xxx.164)ㅋㅋㅋ위에 미친놈의 집구석 보고 엄청 웃었어요
ㅋㅋㅋㅋㅋ
저도 학생때 과외해보니까 가난한 집은 먹는거 가지고 좀 그렇더라구요
형편이 어렵지 않나요?
그런가보다 하셔야해요 ㅋ7. 멀리떠나라꼭
'14.8.21 3:47 AM (180.66.xxx.172)그건 잘살고 아니고가 아니라 인심이에요.
남 배고픈 사정도 모르면서 애 공부는 시켜 뭐하고 이담에 뭐가 되겠나요.
냅두시고 돈만 잘 챙겨 받으시면되요. 미리 뭐좀 드시고 가시구요.
진짜 배부르면 못드시니까요.8. 그집
'14.8.21 5:25 AM (182.226.xxx.38)그 집은 님한테만 그러는게 사니라
이웃들 친척들 다른 손님들한테도 그럴 듯9. 과외샘께
'14.8.21 6:50 AM (1.235.xxx.57)그정도니 혹 도우미아줌마라도 쓰면
먹던밥 줄 인간이네요
그런인간 진짜 있었어요10. 2222
'14.8.21 6:51 AM (14.32.xxx.97)그 집은 님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다른이에게도 다 그따구로...ㅎㅎ
근데, 스스로 지칭할땐 걍 과외선생입니다...하셔야죠 ^^11. ...
'14.8.21 6:57 AM (86.151.xxx.187)진짜 구리네요. 가정교육 그런식으로 하면 살림살이 나아지나요?
떡볶이 그거 얼마 한다고 과외선생님 빼놓고 짭짭먹나요?
혹시 먹은 시간만큼 보충해주셨나요? 10분먹었으면 10분과외한셈치고 그냥 시간되면 나오세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습니다. 과외비는 안밀리나요? 과외비 밀리면 다른 과외구하시고 그만두세요.12. ...
'14.8.21 6:58 AM (86.151.xxx.187)보통집에선 간식을 줄때 선생님과 같은걸로 주고, 선생님과 같이 먹으면서 하라고 접시에 담아서 방에 들여 보냅니다. 상식이하에요!
13. 그런집
'14.8.21 7:29 AM (116.34.xxx.148)은근있을거에요. 저 초등때 친구네 놀러갔는데 친구만 쏙 불러서 밥먹고 ㄱ?런집도있드라구요.
14. 저런집
'14.8.21 7:42 AM (39.7.xxx.87)애들이 잘되서 사회 고위층이 되면 ㅁㅂ같은 인간 나오는거죠
예전에 어느 기자 일화가 떠오르네요
아침 인터뷰하러 ㅁㅂ네 집에 갔더니
마침 아침식사 시간인지라 식탁에서 밥을 먹게 되는데.....
ㅁㅂ는 돌솥밥 그 기자는 걍 밥...
참 못먹어라기 보다 먹을거 갖고 저러면 빈정상하고 몰상식해보입니다15. . . .
'14.8.21 9:30 AM (175.215.xxx.46)저도 선생님들이 음료수 많이 마셔서 차 주는것도 별로 안좋아한다길래 우리집이 맨 끝시간이기도 하고 그냥 보리차 위주로 드렸는데도 물도 남기더라구요 .
그냥 자기가 물 필요할때 요청하겠다고 해서 달라고 할때만 줘요
가끔 간식도 넣는데 한접시에 넣고 포크 두개 놓으면 대부분 애가 더 먹어요
알아서 넣어주면 어차피 대부분 애가 다 먹을텐데 참 인정머리 없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2399 | 이런 방심위 존재할 이유 없다 4 | 샬랄라 | 2014/08/29 | 829 |
412398 | 전혀 모르는 사람이 추천친구에 어떻게 있는건가요? 2 | 카톡 | 2014/08/29 | 1,963 |
412397 |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일까요? 13 | 서늘한날씨 | 2014/08/29 | 1,383 |
412396 | 위로해 주심 안될까요ㅜㅜ 10 | 오늘 | 2014/08/29 | 1,557 |
412395 | 세월호 특별법) 지금 eidf 맥쿨린 보는데요 | 닥아웃 | 2014/08/29 | 550 |
412394 | 치킨 사러갔다가 쌍욕먹었네요 19 | ... | 2014/08/29 | 12,970 |
412393 | 우울증 약 먹고싶은데요 7 | ... | 2014/08/29 | 1,953 |
412392 | 메리케이 화장품 2 | 화장품 | 2014/08/29 | 2,066 |
412391 | 친구관계에서 선물이란.. 13 | .. | 2014/08/29 | 2,889 |
412390 | 엄마 지인 딸이 오수를 한다고.. 25 | .... | 2014/08/29 | 13,641 |
412389 | 목에 양쪽 머리부분이 뱀머리같이 생긴 프라스틱 둥그런거 그게 뭘.. 1 | 목에 | 2014/08/29 | 1,341 |
412388 | 내가한 선택들에 죽고싶은데 4 | ㄱㆍ즈 | 2014/08/29 | 1,579 |
412387 | 남초 사이트에서 논란이 되는 육아 논쟁이라는데 42 | ㅇㅇ | 2014/08/29 | 14,079 |
412386 | 바쁜 워킹맘, 스트레스 푸는 방법 몇 가지 3 | 팁 | 2014/08/29 | 2,618 |
412385 | 여드름 치료에 하늘체 한의원 2 | 2014/08/29 | 1,171 | |
412384 | 10년 넘게 실패한 다이어트가 식도염 한방에 성공이네요 7 | 심플라이프 | 2014/08/29 | 4,277 |
412383 | 미국 뉴욕: 중학생에 '부끄러운 점심' 없앤다, 무상급식 시행 4 | 기사펌 | 2014/08/29 | 2,371 |
412382 | 대박 신기한 고양이를 찾았어요!!! 3 | 요리배우는1.. | 2014/08/28 | 1,854 |
412381 | 요즘 소개팅이나 선 보고 나서 연락 주기 3 | 궁금이 | 2014/08/28 | 2,982 |
412380 | 유민아빠 박그네한테 찰지게 욕 날려주심 (무삭제 감독판) 93 | ... | 2014/08/28 | 12,036 |
412379 | 공감 능력 최고인 사람은..... 1 | ..... | 2014/08/28 | 1,941 |
412378 | (19금) 주1회 적나요? 11 | 관계 | 2014/08/28 | 7,198 |
412377 | 감자탕 혹은 돼지 등뼈요리 알려주세요 4 | 폭립제외 | 2014/08/28 | 1,711 |
412376 | 마음이 아프네요. 1 | 박정근 | 2014/08/28 | 736 |
412375 | 요새 처녀들 왤케 길에서 너구리를 잡아대는지 46 | 싫다구요 | 2014/08/28 | 17,9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