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입사한지 그럭저럭 1년이 좀 넘었어요
두번째 회사고요
여자들이 많은 회사에서 여초회사
상사들도 다 여자 40대 후반부터 50대 초중반까지요
작은회사라 처음 입사했을때 정말 너무 자기들끼리 결속력도 강하고
속된말로 가족은 아닌데 가족같은 회사라 좀 힘들었어요
지난번 다녔던 회사는 일만 잘하면 됬고 딱히 다른 직원들하고 안친해도 됐거든요
이런걸 떠나서..
제가 이번에 이사를 해서 회사 직원..상사들도 몇 포함해서 ..사는 동네로 이사를 했어요
그래서 퇴근시간에는 늘 같은 지하철 노선을 타고 집에 가게 됬는데요
다른 말을 떠나서 신입직원 여자애 한명을 진짜 가는 내내 말을 하는 거에요?
저는 그냥 별말 없어서 옆에 있고요
별것도 아니에요 신입직원이 오늘 입었던 옷이 어떤건데 별로더라 부터 해서
그런데 브랜드가 백화점꺼 같더라 애가 아직 수습인데 비싼거 입더라
신입직원이 원룸 사는데 그 동네 방값 저렴한 동네다 돈 별로 없나 보다 안쓰럽더라;;;
신입직원이 오늘 출근을 좀 늦게 해서 우리 책상도 안 닦았더라 ..
신입직원이 오늘 무슨 말을 했는데 답답해 죽는줄 알았다
신입직원이 전화를 받는데 금방 안 받고 전화벨 세번정도 울리니까 받더라 이거 교육을 해야 될까?
애가 나쁜애 같지는 않은데 웃는것도 맘에 안들고 말하는것도 맘에 안든다
등등등...
와...............가는 내내 신입직원 얘기만 하는 거에요
그러다 옵션으로 사장욕도 가끔씩 하구요
그런데 그 직원이 입사한지 벌써 4개월 정도 됬거든요
자기들끼리 할말이 없어 저러는 걸까요?
반대로 생각하면 저 신입때도 저렇게 저를 가지고 가면서 뒷담화 했다는 거잖아요
만만한게 신입이라 그런가..
헉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