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지섭 팬미팅 가고 싶은 40대 아줌마입니다.

어떻해요. 조회수 : 4,172
작성일 : 2014-08-20 20:17:46
시국이 이런데 전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게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어릴 때부터 연예인 좋아해 본적 없는데, 드라마도 끼고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이 드문 40대 아짐입니다.
어릴 땐 공부하느라, 조금 커서는 일하느라, 그 다음엔 일하며 아이 키우느라 계속 일이 누적만 되어 
저를 위해서는 좀처럼 시간 내기가 어렵다가 요즘 조금 시간이 나서 제 친구가 강력추천한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소지섭이 너무 너무 좋은거에요. ㅠ_ㅜ 저 어떻해요... 시간만 나면 유튜브에서 소지섭
영상 찾아보는 제 자신이 무섭습니다. 흑...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소식. 팬미팅이 있다는거죠. 거기 너무 가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도 없고... 혼자서 40대 아줌마가
가면 너무 웃낄까요? 굳게 마음 먹고 갈까요? ㅜ_ㅜ 정말 결정을 못하겠어요. 주책 맞다고 생각하다가, 내 인생에서 지금이 제일
어릴 때라고 생각하니 가보자도 싶다가... 저 좀 도와주세요. 
IP : 61.82.xxx.15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0 8:21 PM (59.23.xxx.203)

    가세요. 미뤄도 좋은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요새 읽은 책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 2. ^^
    '14.8.20 8:24 PM (1.240.xxx.53)

    나이 신경쓰지말구 가세요
    저두 몇년전에 모 연예인 팬미팅 갔었는데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드라구요

  • 3.
    '14.8.20 8:31 PM (121.124.xxx.182)

    저두 좋아하는 배우 생파에 멀리서 남편 허락 받고 갔다왔어요
    더 나이드신 해외 팬들도 백발인 할머니 분도 있더라는
    더 나이드시기 전에 어여 가서 보세요
    소간지도 보고 싶긴한데
    완소 상어가 있어서 두남자 사랑해 주긴 벅차서
    전 그냥 상어만 ~~

  • 4. 어떻해요.
    '14.8.20 8:41 PM (61.82.xxx.156)

    앗. *^-^* 저 가봐도 되는 걸까요? 조금 부끄럽긴 한데...
    혹시 뭐 준비해가야 하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아님,
    예스24에서 표 팔더라구요. 이미 vip석은 매진이지만, 나머지 자리는 여유가 있었어요.

  • 5. 별로
    '14.8.20 8:41 PM (118.222.xxx.103)

    20댄데요 소지섭 실제로 봤어요
    원래 관심도 없어서 처음엔 모르고가다가 옆에친구가 소지섭이라고해서 봤는데
    석고상같은 느낌이데요. 근데 애티튜드가 너무 싸가지가 없고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런분위기라서 너무싫었네요
    연예인들 많이봤지만 진짜 저렇게 태도거지같은사람 처음...
    그리고 골초라서 촬영장에서 담배피다가 걸렸다고함ㅋㅋㅋㅋ

  • 6. 별로
    '14.8.20 8:44 PM (118.222.xxx.103)

    님소지섭팬이라면 실제로보고 실망많이할수도있어요
    팬미팅이라면 소지섭이 가식으로 -척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원래 팬도 아니었는데 가까이서보고 이런뭐X같은 ,,,이랬습니다.
    같이가던 친구들도 똑같은말 했구요.

  • 7.
    '14.8.20 8:58 PM (116.125.xxx.180)

    소문도 그렇잖아요

    뭐 혹시 못가시면
    그냥 오천원 짜리 꺼내서 자주보세요 ㅋ

  • 8.
    '14.8.20 8:59 PM (116.125.xxx.180)

    천원였나? ㅋ

  • 9. 저갑니다
    '14.8.20 8:59 PM (1.230.xxx.145)

    저두 40대...ㅎㅎ
    오랜기간 동안 팬이신 분들이 많아서 연령대가 40대분들이 많을 껍니다.
    장소가 뒷자리 앉아도 잘 보이는 곳이더군요.(다른 행사로 가본 적이 있어요)
    혼자 가셔도 민망하지는 않으실 꺼예요.
    따로 준비하실 것은 없구요....기념품?야광봉? 뭐 그런것은 주최측에서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10.
    '14.8.20 9:01 PM (180.182.xxx.51)

    사십대 많아요.
    혼자 가는 분도 많구요.
    팬심으로 하나 되더라구요.

  • 11. ...
    '14.8.20 9:07 PM (211.117.xxx.82)

    저도 40대...
    갈까말까 계속 고민중입니다.

  • 12. ㅇㅇ
    '14.8.20 9:12 PM (116.37.xxx.215)

    가세요 ~~~ 40대가 어때서요 50대 60대 팬들도 계시던데

  • 13. ...
    '14.8.20 9:23 PM (180.231.xxx.8)

    같은팬이라 반가워서 로긴했어요 저도 혼자 갑니다40대이구요 이런 시국에 정신나갔다할까봐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조용히 갑니다..전 그냥 내숨쉴 구멍이 소지섭이다하고 사는 사람입니다..갔다오세요 우리 가서 스트레스좀 풀고 옵시다^^

  • 14. 빵수니
    '14.8.20 9:26 PM (114.201.xxx.63)

    저도 가보고싶어요. 저도 40대ㅋ

  • 15. 어떻해요.
    '14.8.20 9:44 PM (61.82.xxx.156)

    가시는 분들이 좀 계시는 것 같으니 정말 용기가 납니다.
    저한테 주는 선물이라고 새악하고 정말... 내 숨쉴 구멍이 소지섭이다라고 생각하며
    가겠습니다. 가서 뵈요!!! 서로 알아보게 가슴에 노란 리본이라도 달고 갈까요?

  • 16. ㄹㄹㄹ
    '14.8.20 9:52 PM (116.36.xxx.7)

    아.. 팬미팅해요? 저도 가고 싶네요. 저도 40대 후반입니다. 애들만 아니라면 저도 동참하고 싶어요.

  • 17. 가세요
    '14.8.20 10:43 PM (125.178.xxx.9)

    생파와 싸인회 등 소지섭 세번 본사람입니다. 첨에 갈때 저도 무척 떨렸고 역시 40대고 혼자 갔지만 또래로 보이는분 많이 게셨고 줄서서 대기할때 혼자 오신 40대분하고 이애기 저얘기 나눠서 즐거웠어요.
    소지섭은 볼때마다 나이스 합니다. 성품도 좋고 팬 한명 한명에게 겸손한
    배우예요.제가 발리때부터 팬인데 워낙 내성적이라 말이 없는 편이긴해도 팬들앞에 수줍어 하면 모를까
    싸가지 이런거랑 정말 거리가 멀어요. 전 이번엔 못가지만 원글님 좋은 시간 되시길..갔다오면 분명 한달은 행복하실듯 ^^

  • 18. ....
    '14.8.20 11:50 PM (211.218.xxx.175)

    혼자가셔도되요^^
    일본팬분들은 60대이상분들도 많이 오세요
    실제로 보면 더 멋집니다
    소지섭씨 참 좋은분이세요^^

  • 19. 소간지는
    '14.8.21 1:19 AM (116.32.xxx.185)

    정말 멋져요.
    일관계로 집에서 몇 번 만나봤는데요.
    정말 예의 바르고 멋진 청년이었어요
    용기 내세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745 손님 몰린 이케아.. 폐점 위기 주변상가 23 위기의자영업.. 2014/12/22 4,892
447744 줄서는 장난감 2 ㅇㅇ 2014/12/22 585
447743 논술로 대학 가는게 비중이 높나요? 5 .... 2014/12/22 1,732
447742 감정노동에 지쳐요 13 미친거 같음.. 2014/12/22 3,745
447741 통진당 소속 지방 비례의원들도 의원직 상실 外 3 세우실 2014/12/22 986
447740 미세먼지 안 나오는 써보신 청소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8 blueey.. 2014/12/22 5,948
447739 집을 잘못 구했네요. 너무 추워서 울고싶어요. 11 엉엉 2014/12/22 5,479
447738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다(글 길어요) 음냠 2014/12/22 976
447737 스타일하우스 머리커트 1 머리커트 2014/12/22 470
447736 너무나 내성적인데 상대방한테 쉽게 말을 못해요. 3 감자 2014/12/22 1,132
447735 홈쇼핑에서 장윤정 jtt811.. 2014/12/22 2,306
447734 강화마루 알콜로 닦아도 상관없나요>? 3 김효은 2014/12/22 2,106
447733 난방비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5 .. 2014/12/22 1,307
447732 더러운 해의 구역질나는 끝자락에서 1 꺾은붓 2014/12/22 813
447731 영어 질문 (수동태 어려워) 12 ... 2014/12/22 1,065
447730 숨겨진 목표가 영어로 뭘까요? 2 수재들아 2014/12/22 1,392
447729 한국이 살기 좋다는 사람들 28 Zz 2014/12/22 4,539
447728 밍크기모레깅스 어디서 사나요? 8 레깅스 2014/12/22 2,053
447727 미생에서 성대리 차는 자기돈으로 산거죠? 12 도도 2014/12/22 4,670
447726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남친. 천덕꾸러기로 자란 저 힘드네요 23 ㅇㅇ 2014/12/22 5,621
447725 친정에서 매달주시는돈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12 뽀로로맘 2014/12/22 2,940
447724 해운대 센텀 쪽, 맛집 좀 알려주세요. 7 찜질방갑니다.. 2014/12/22 1,770
447723 팥죽 마지막에 소금간 하나요?? 12 동지 팥죽.. 2014/12/22 2,424
447722 직구 초보 도움 부탁드려요. 3 아마존 2014/12/22 638
447721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네티즌 '명예훼손'으로 고소 4 세우실 2014/12/22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