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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밥 사고 제가 차 사면

//// 조회수 : 17,023
작성일 : 2014-08-20 18:09:42

오랜만에 친구랑 만났는데 더치는 좀 정 없고 한 사람이 밥값을 낸다고 계산하면

나머지 한 사람이 차 값을 내게 되는데

그 가격 차가 클 때에는 본의 아니게 서로 기분이 찜찜할 수도 있잖아요.

그렇다고 자주 만나는 사이도 아니고 언제 내가 밥을 사게 될 지도 모르는 경우.

저는 그래서 제가 돈을 덜 썼을 경우 집에 돌아와서

차액 언저리만큼의 기프티콘을 쏩니다.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카페 것도 괜찮고 아이스크림집도 빵집도 있고.

그냥 이런 아이디어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IP : 1.235.xxx.120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0 6:12 PM (118.221.xxx.62)

    그럴바엔 그냥 더치하자고 하는게 낫겠어요
    더치가 왜 정이 없는거라고 할까요 더 깔끔한데..

  • 2. 더치가 좋은데...
    '14.8.20 6:13 PM (121.143.xxx.106)

    더치하면 맘껏 먹고 싶은거 먹을 수 있어 눈치 볼일 없어 좋은데 말이 안나오죠 더치하지구...

  • 3. ///
    '14.8.20 6:14 PM (1.235.xxx.120)

    원글에도 썼지만 몇 년만에 만난 친구랑 어떻게 더치하자고 말하나요? 우리 정서 상 그건 좀 그렇죠.
    한 10년 만에 만난 친군데 서로 너무 반가우니까 친구가 먼저 나서서 밥값을 인당 2만원 이상 계산을 부득불 했어요. 제가 차를 사겠다고 했지만 차값은 겨우 인당 5천원 나왔어요.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경우도 있다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 4. 친구가 좋은게
    '14.8.20 6:15 PM (121.174.xxx.62)

    서로 + - 따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 번에 내가 많이 냈으면 다음엔 갸가 좀 더 내고..
    이런게 되서 그런거죠.

  • 5. ㅠ.ㅠ
    '14.8.20 6:15 PM (123.142.xxx.254)

    그정도로 불편한데도 식사를 같이 하는게 저는 신기합니다.

  • 6. ///
    '14.8.20 6:16 PM (1.235.xxx.120)

    원글에 오랜만이라고 쓴 부분이 진짜 몇 년만이라는 뜻이었는데 잘 전달이 안됐나 봐요;;

  • 7. ..
    '14.8.20 6:16 PM (180.65.xxx.29)

    괜찮은데요. 아무리 친구라도 신세 안질려는 원글이 마인드 좋은것 같아요

  • 8. 힘들다
    '14.8.20 6:16 PM (121.152.xxx.44) - 삭제된댓글

    얘가 일일이 다 계산하고있구나...나도 덜 내는일없게 조심해야겠다.
    이런생각 들것같아요.

  • 9. 굿
    '14.8.20 6:18 PM (27.117.xxx.222)

    누가 더치가 편하고 공정한걸 몰라 안하나요
    상황에 따라 그게 여의치 않을때도 있는거고 상대방 생각은 다를수도 있는거죠
    내가 더치할까?? 당당하기 이랬는데 상대방쪽에서 뭐???무슨 그런걸??;;;이렇게 나와버림 어쩌구요.
    그런 사람은 담부터 만나지 마라. 할지 모르지만 그건 두번째 문제죠.

    전 원글님 생각 좋은 생각인거 같아요!

  • 10. ,,,
    '14.8.20 6:21 PM (210.97.xxx.36)

    가끔이라도 만나는 사이면 다음번엔 본인이 점심 사고 상대편이
    차사고 하면 되겠지만 몇년만에 만나는 경우라면
    원글님 정도면 센스 있는 행동 같은데요.

  • 11. 편하게 살고싶다
    '14.8.20 6:21 PM (182.209.xxx.106)

    누가 좀 더내면 어떻고 덜내면 어떤가요. 맨날 보는 사이도 아니고. 친구사이에..

  • 12.
    '14.8.20 6:22 PM (222.112.xxx.188)

    제가 차를 사게 되는 경우 대충 가격 맞춰서
    케익이나 다른 디저트를 삽니다.
    배가 불러서 도저히 못먹을 지경이면
    포장해서 가져가라고 하는 한이 있더라도..

  • 13. 그러네
    '14.8.20 6:24 PM (115.137.xxx.109)

    정말 어쩌다 한번 만나는거이고 언제 또 만날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런방법도 좋을꺼같아요.

  • 14. 굿굿굿^^
    '14.8.20 6:24 PM (115.136.xxx.228)

    맞아요...저도 원글님처럼 해요..
    더치 선호하지만 상대방이 과하게 썼다싶으면
    잘 먹었다는 메시지와,기프티콘 쏩니다..
    원글님 마인드 멋져요,,ㅋㅋ

  • 15. 그럼..
    '14.8.20 6:26 PM (39.121.xxx.193)

    본인이 더 많이 나왔을 경우에도 바라시겠네요..
    괜히 찝찝하고 계속 아깝고 생각나고..
    전 거의 더치로 계산하고..제 친구들 사이에는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더치가 곤란한 경우는 그냥 제가 더 많이 나오는걸 사거나
    아예 제가 한턱 쏘거나 그래요.
    더치 아닌데 밥값 얼마 나왔고 커피값 얼마 나왔으니 누가 손해다..이런 생각..
    전 더치보다 더 못한것같네요.

  • 16. ~~
    '14.8.20 6:29 PM (58.140.xxx.162)

    어떤 사이에서라도 더치로 내는 게 전~혀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는 날이 어서어서 왔으면 좋겠어요.

  • 17. ...
    '14.8.20 6:32 PM (86.151.xxx.187)

    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외국에 사는지라 친구들 만나봐야 2-3년에 한번인데 그때마다 매번 쏘는 친구들한테 미안해서 저도 선물을 사갖고 가지만 별로 비싼건 아니었기에 아이선물이나 케잌 이런거로 사서 줘요. 전 원글님 맘 어느정도 이해갑니다. 좋은 아이디어에요.

  • 18. ^^
    '14.8.20 6:34 PM (115.126.xxx.100)

    괜찮네요^^

    내가 더 썼네 그런 생각 전혀 안하는 경우라도
    헤어지고나서 친구한테서 기프트콘 띠링 오면
    괜히 미소지어질거 같은데요?
    날 이렇게까지 생각해주고 신경쓰는구나~싶을거 같아요

    생각못하고 있었는데 원글님 고맙습니다!
    저도 다음이 그런 자리가 생기면 한번 해봐야겠어요^^

  • 19. 좋은 방법이네요
    '14.8.20 6:38 PM (175.118.xxx.135)

    저도 내가 더내면 더냈지 덜내면 미안하고 자꾸 생각나는 성격이라. 헤어지고 반가웠다 인사 나누며 기프티콘 주면 좋겠어요ㆍ댓글보니 참 승질 더럽고 꼬인사람 갈 수록 많아지네요ㆍㆍ

  • 20. 그렇게
    '14.8.20 6:39 PM (122.37.xxx.188)

    하는것보다 전 현금 오천원 천원짜리 넉넉히 가져서
    더치해요

    제 몫 현금내고 편하게 만나는게 더 좋아요

    다음에 만날때 누가 덜 이 생각 안하고

  • 21. tods
    '14.8.20 6:39 PM (59.24.xxx.162)

    저도 기프티콘을 사랑해요.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서 살기때문에 가끔 고향가서 만나면 얘들이 비싼 걸 사줘요.
    멀리서 차비쓰며 왔다고...
    그래서 저는 무슨 날이 되면 기프티콘을 보내요.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돈을 써야죠 ^^

  • 22. 이방인
    '14.8.20 6:42 PM (115.143.xxx.228)

    참 센스 있는 방법이네요.
    자연스레 더치페이 분위기거나
    자주만나서 번갈아 내는 분위기가 아닌 경우

    내가 덜 냈다 싶은 경우에 참 좋은 방법같아요.
    이거야말로 합리적이면서 정스러운 거같은데요.

    이런 배려를 갖고 있는 사람이면 오히려
    반대의 경우에는 계산해서 손해봤구나 하는 마음 갖지않는 너그러움도 가지고있을거라고 봐요.

  • 23. ㅇㄹ
    '14.8.20 6:44 PM (211.237.xxx.35)

    기프트콘 선물 해주는게 왜 계산적이라고 비난받을 일인지?
    밥값을 더 낸 관계가 아니라도 기프트콘 선물정도는 친한사이에 오갈수도 있잖아요.
    전 원글님이 센스있다고 생각해요.

  • 24.
    '14.8.20 6:53 PM (182.224.xxx.215)

    센스있으시네요.

  • 25. ㅇㅇ
    '14.8.20 6:54 PM (222.107.xxx.79)

    전 기프티콘 선물 받음 완전 기쁠듯~
    혹시 담에 제가 더 많이 내게 되더라도 기분좋게 낼듯~

  • 26. .....
    '14.8.20 6:58 PM (223.62.xxx.34)

    친구끼리 몇천원 몇만원까지
    계산하며 만나야 되나요 ㅠㅠ

  • 27. 좋은 아이디어네요~
    '14.8.20 7:07 PM (125.177.xxx.190)

    오랜만에 만났는데 더치 소리 안나오죠.
    그것도 둘이면 더더욱

  • 28. 냐아옹
    '14.8.20 7:09 PM (124.50.xxx.43) - 삭제된댓글

    와~~~쎈스짱이어요^^저도 배우고갑니도

  • 29. 좋은 방법이네요.
    '14.8.20 7:20 PM (124.56.xxx.186)

    원글님한테 뭐라는 분들은 그동안 암 생각없이 많이 얻어드셨을거같아요.
    제가 그런 사람한테 십년째 털리는 중인데... 저말고 우리 모임 멤버들이 다 그 한사람한테 엄청 털리죠.

    그 사람 사고방식이 나중에 기회되면 사면 되지... 그래요.... 근데 한번도 더 돈을 내는 적이 없다는게 함정...
    매번 깔끔하게 더치할 수 없으니 아주 좋은 생각.

  • 30. 자주...
    '14.8.20 7:21 PM (121.175.xxx.117)

    만나지도 않는 경우인데 꼭 그렇게 계산을 해야하나 싶네요.
    보통 내가 항상 돈을 더 쓴다고 억울해지는 경우는 자주 만나는 경우거나 친구가 의도적으로 자기가 적게 쓰는 경우지 가끔 한 번씩 만나는 친구에게 그렇게 계산 들어가지는 않던데...

  • 31. 센스쟁이
    '14.8.20 7:29 PM (203.170.xxx.174)

    기꺼이 돈내지만 친구가 그렇게해준다면 입꼬리 싸악 올라갈것같네요.

    그렇게 밥사주는 친구가 없어서 써먹기는 힘들것같지만

  • 32. 만약
    '14.8.20 8:21 PM (211.192.xxx.196)

    반대의 경우로 님이 돈을 더 냈을 때도
    좀 찜찜하세요??

    저는 더 내도 안 찜찜해서요
    오히려 자주 만나는데 계속 나만 더 내게 되면 찜찜할 수는 있어도
    오랜만에 보는 사이면 제가 더 낼 수도 있는 거죠

    제가 돈을 더 많이 냈다는 이유로
    당일에 바로 차액만큼 기프티콘을 받으면

    (만남시 비용을 계산하는게 아니고
    평상시에 날 생각해서 기프티콘을 주는 건 언제든지 기분이 좋지만)

    다음 번에 그 친구를 만날 때는
    만남비용을 막 계산해야 할 거 같아서
    좀 부담스러울 거 같아요

  • 33. 저같음
    '14.8.20 8:28 PM (119.71.xxx.132)

    쿠키나 머핀같은거 사서 간만에 만난 기념으로 하나씩 나눠갖고 올것같아요
    차액 많이 나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구요

  • 34. ...
    '14.8.20 8:39 PM (39.7.xxx.206)

    원글에도있지만 친구5만원 저달랑1만워 너무차이났고 10년만에만났고 앞으로정기적으로볼사이는아닐거같아 미안했어요 이런해결법도있다알려주고싶은맘에올렸는데 매번기프티콘으로차액딱딱채우자는게아니라...

  • 35. 베이지
    '14.8.20 8:58 PM (115.126.xxx.100)

    원글님 어떤 맘인지 알거 같아요
    차액만큼만 딱 기프트콘을 보내자는 것도 아니고
    뭘 보내줄까 찾아보고 고민하는 시간조차 저는 즐거울거 같은데
    내가 그렇게 즐거운 맘으로 보내면
    친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가 즐거울거구요
    마음이 담겨있으면 그리고 진심은 느껴지는거잖아요
    게다가 친군데

    중고등때 친구 생일 선물 뭐해줄까 고민하던 때가 떠올라요 저는
    대학들어가면서부터는 사달라는거 필요한거 물어보고 사주거나
    상품권 선물해주는 분위기가 되어버려서 전 가뜸 학생때 그 마음이 그립기도 하고 했는데

    모처럼 친구들한테 몇천원짜리 기프트콘이라도 보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 36. 밤호박
    '14.8.20 9:08 PM (211.252.xxx.11)

    센스있는 문자와 함께 기프티콘 보내면 친구가 기뻐할 것 같네요 저두 한번 해볼래요

  • 37. 대인녀
    '14.8.20 9:50 PM (211.36.xxx.118)

    오~ 괜찮은데요.

  • 38. ..
    '14.8.20 10:31 PM (180.230.xxx.83)

    저는 차사면서 요즘은 디저트용으로 빵종류를 같이
    파는데 그것까지 주문해서 먹어요~~

  • 39. 원글이
    '14.8.20 10:51 PM (1.235.xxx.120)

    그 찻집이 알고 보니 빙수랑 차 밖에 없는 집이라 디저트가 하나도 없었어요. 게다가 둘 다 배가 불러서 억지로 빙수를 먹을 상황도 아니었고. 그래서 여의치 않게 달랑 커피 1잔씩만 시키게 된 겁니당.

  • 40. .....
    '14.8.20 11:03 PM (124.111.xxx.3)

    그쵸 뭔지모를 그런 미묘한 상황이 있죠
    기프티콘 넘 좋은 방법이네요 센스 넘치세요~~~

  • 41. 미고사
    '14.8.20 11:23 PM (180.224.xxx.190)

    한수 배워갑니당~~
    원글님 센스 짱이예요!

  • 42. 새벽
    '14.8.20 11:44 PM (223.33.xxx.76)

    저도 한수 배웠네요ㅎ

  • 43. ..
    '14.8.20 11:46 PM (121.134.xxx.100)

    그런 마음이 참 좋아요~~~
    배려하는 마음 ㅁ

  • 44. 티라미수
    '14.8.21 12:21 A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오~~~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이네요.
    저도 그런 경우 먹기 싫었던 케익까지 시켜서
    거의 남기고 온 경우가 여러번 있었어요.
    다음부터는 기프티콘으로!

  • 45. 더치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싶어요.
    '14.8.21 12:42 AM (125.176.xxx.188)

    가까운 친구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전 깔끔히 더치 하자고 제안한적이 많아요 ㅠ.ㅠ
    그때 마다 사람들의 반응은....에이~~ 그럼 정없다 그러면 너무 야박하게 느껴진다
    그러는거 아니다 등등등....그동안 살아온 문화적 잣대로 어색해서 못하겠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어요
    그래서 제 개혁은 늘 실패 ㅠ.ㅠ 뭘 이렇게 피곤하게 살아야하는지
    정인지 나발인지.... 지구상에서 우리나라만 있는것도 아닌데요
    그렇다고 돈들이 많이서 쿨하게 상대방에게 밥이나 차를 살것도 아니면서 그러네요
    그냥 늘 찝찝한 계산법으로 원글님처럼 후사례까지 하게 만드는 번거로운 계산법만 양산하네요.

  • 46. 그러게요
    '14.8.21 12:49 AM (58.140.xxx.162)

    이게 웬 에너지낭비인지..ㅠ

  • 47. ㅎㅎ
    '14.8.21 12:52 AM (110.70.xxx.230) - 삭제된댓글

    저도 기프트콘 자주 써요~ 계산적이라는 분들 계신데 이건 계산적이아니라 고마움?미안함?의 표시를 하는것이랍니다. 전 받는사람이 얘는 지가 많이써도 뒷끝있겠다라고 생각하는거자체가 꼬인거같은데요?

  • 48. 님도 참~
    '14.8.21 6:49 AM (121.158.xxx.154)

    그렇게 플러스 마이너스 따질거면 만나지 않는게 편하지 않나요.그리고 기프트콘 받아봤자 억지로 써야될거 같아서 전 별로던데 ..상대방이 기프트콘 받고 "아싸~ 차액만큼 입금됐네"라고 좋아할거라 생각하시나요?

  • 49. 여러 생각
    '14.8.21 7:55 A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답글을 읽어보니, 기프티콘은 상대의 성향, 기프티콘 활용가능여부, 연령대 등을 고려해서 보내는 것이 진정한 배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치페이의 합리성이나 편의성을 인지하고 있더라도, 상대를 좋아하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우리의 정서에는 정착되기 어려운 구석이 많다고 봅니다.
    만남에 대한 지불, 더구나 상대와 차액이 발생하는 지불은 만남의 연속성 유지나 관계의 지속을 약속하는 암묵적인 기능을 갖고 있어, 더치페이 개념이 힘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차액에 준하는 기프티콘, 더치페이에 대해 정없다 또는 계산적이라고 여겨지는 것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이해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 50. 와우
    '14.8.21 8:31 AM (211.207.xxx.203)

    센스쟁이, 소심한 저에겐 좋은 귀여운 팁이네요, 차액비스름하게 기프티콘 ^^

  • 51. 저도..
    '14.8.21 8:51 A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오래 전에 2만원 빌리고 갚을 상황이 아니어서 못 갚은 친구, 물건 사보내라 부탁해서 사서 보내주니 물건 값보다 만원 더 보내준 친구...
    돈으로 갚기는 애매해서 찝찝했던 부채 상환 기프티콘으로 해야겠어요. 감사해요^^.

  • 52. 센스짱
    '14.8.21 9:16 AM (223.62.xxx.55)

    좋은데요 저도 그런 일 생기면 써먹어봐야겠어요. 센스있고 만난 후 기분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ㅎㅎ

  • 53. ....
    '14.8.21 9:31 AM (112.220.xxx.100)

    그런 계산적인 만남은 좀 그렇네요
    이건 친구아냐~

  • 54. 쥬드98
    '14.8.21 9:33 AM (211.36.xxx.163)

    제가 몇년 만에 만난 친구에게 대접하고 시간이 없어서 짧게 만나고 일어섰는데요 친구가 기프티콘은 보내줬더라구요!! 딱 원글님처럼요^^ 그때 놀랍기도하고 친구 마음이 느껴져서 정말 기분 좋았어요 정말 센스있다 싶었거든요

  • 55. 하이디맘
    '14.8.21 9:51 AM (221.145.xxx.152)

    저도 친구보다 연상인 선배들을 주로 많이 만나는데,
    어리다는 이유로 주로 제가 얻어먹어서 미안할때가 있는데,
    이런 방법 너무 좋네요.
    혹여 본인이 안쓰더라도 자녀들이 쓸수 있으니.
    너무 좋은것 같아요.

    한수 배웠습니다.

  • 56. 오호
    '14.8.21 10:12 AM (164.124.xxx.147)

    저도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은근 마음의 짐이 될 수 있거든요
    자주 보는 사이가 아니라면 특히나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 57. 오랜만에 만났는데 꼭 이렇게까지
    '14.8.21 11:10 AM (49.143.xxx.138)

    해야 하나요?

    그냥 누가 밥사면,누가 차사고 그럼 되죠.꼭 차액만큼 돌려주는거 저는 별로 고맙지 않아요.

    친구끼리 만나서 재밌으면 됬지,꼭 거기에 합당한?댓가를 받는거 같아서(값을 지불하는거 같아서),우정이 퇴색되게 느껴질거 같아요.

    댓가를 바라고 하는 일이 아니잖아요.친구 사이에~

    자주 만난다면, 또 가끔씩! 미안해서 기프트콘 쏘면 몰라도요.

    제가 아는 친구들도 몇년만에 만났는데,커피점에서 자기 커피만 시키더래요.

    얼떨결에 자기도 자기 커피 시켜서 먹었는데,듣는 저는 헐~~~

    자주 만나는건,서로가 부담될수 있기때문에 더치할수도 있지만 아줌마들이 보통 가정생활 하다가 몇년만에 친구 만나고 그럴텐데,너무 정없다 생각했어요.

    아니면 그 우정이란게 딱 그만큼이거나~~~~

  • 58. ㄷㄷ
    '14.8.21 12:41 PM (222.117.xxx.61)

    전에 신문 영어 코너에서 본 건데, 외국인 둘이서 식당에서 밥 먹고 신용카드 결제를 몇 대 몇 비율로 해 달라고 웨이터에게 말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일종의 문화적 충격이었어요.
    그 때만 해도 더치페이는 정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내가 좀 더 쏠께, 하면서 자기가 내는 비율을 더 해 달라고 말하는 게 진짜 신기했거든요.
    나이가 들어 사회생활 해 보니 자주 만나는 사이는 밥값 내기도 만만치 않더군요.
    내가 한 번 사면 알아서 친구도 한 번 사고 하면 좋을텐데 모른 척 하는 경우도 있고 나처럼 밥값에 민감하지 않고 누가 좀 더 사든 덜 사든 별 상관없는 사람도 의외로 많아서 자꾸 사다 보면 호구 되는 것 같고 친구가 얄밉고 그렇다고 니가 돈 내라, 이렇게 말할 베짱도 없고 난처할 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요즘은 신용카드 많이 사용하니 각자 카드로 따로 결제하면 어떨까 싶어요.
    정말 내가 쏘는 날은 기분좋게 내가 내고 그 외 그냥 만날 때는 각자 먹은 거 각자 계산하고 공동으로 시켜서 먹은 날을 5:5로 계산해 주세요 하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59. 그게..
    '14.8.21 1:24 PM (58.140.xxx.162)

    식당에서 밥값을 받는 쪽에서 그렇게 하면 내는 사람도 편하고 좋을텐데요.
    계산하겠다고 말하면 여때껏 그 테이블을 담당했던 직원이 영수증 찍어 와서 위에서부터 차례로 메뉴 부르면 그거 먹은 사람이 내고 그 사람 거슬러주고 나서 다음 메뉴 부르고 그렇게요. 물론 팁도 각자 계산하는 중에 포함하고요. 예를 들어 4500 원 짜리 음식이었으면 만원짜리 주면서 오천원이요.하면 고맙다고 하면서 오천원 거슬러 주고.. 바빠서 먼저 가는 사람도 자기 먹은 거 내고 갈 수 있고요. 이렇게 하면 조금 신세진 거 있어서 뭐 사 주고 싶은데 식사값 거하게 내 줄 정도는 아니어서 서로 부담줄 거 같으면 밥값은 각자 내고 음료만 한 사람이 다 낼 수 있거든요.
    너무 붐비지 않는 시간이어야 하겠고 나눠먹는 메뉴인 경우 애매하기도 하지만 일단 해당되는 경우부터라도 시도해보면 보고싶은 얼굴들 서로 맘 편하게 만나고 거국적인 에너지낭비를 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60. ...
    '14.8.21 2:35 PM (112.155.xxx.34)

    삭막하네요...

  • 61. 흠..
    '14.8.21 3:30 PM (14.63.xxx.103)

    센스있네요~ 저게 어찌 계산적으로 보이는지.. 친구를 위한 순수한 마음에 배려를 하는 거라고 느껴지는데..

  • 62.
    '14.8.21 3:46 PM (223.62.xxx.31)

    힘들게들 사신다.

  • 63. ....
    '14.8.21 3:56 PM (112.148.xxx.102)

    제가 원글님 같은 스타일인데 누가 그러더군요.

    편하게 받는 법도 배우라고요.

  • 64.
    '14.8.21 5:14 PM (211.117.xxx.78)

    싫어요. 만날 때마다 밥값계산해서 차액 생각한 후 그에 맞는 기프티콘 찾는 것
    그럴바에 차라리더치하지
    뭐 그렇게 머리아프게 사나요

  • 65. 그런데
    '14.8.21 6:28 PM (220.86.xxx.179)

    10년만에 만난 친구하고 밥먹고 같이 낼까? 이런 말이 나오나요? 그게 더 신기하네요
    어떻게 그럴수있죠?
    만약 친구가 상냥하게 저런 제안을 해준다면 그래그래 좋아하며 반기겠지만
    제 친구중에 그런 강심장은 없을 듯..

    기프트 콘 같은 아이디어도 나쁘지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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