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겁이 좀 많아요.
그리고 키도 크고 건강해 보이는데
좀 여성스럽다 해야 할까요?
어쨌든 밤에 혼자 다닌다던지
동물이나 사람을 겁내거나 할 상황이 있잖아요.
친구랑 무슨 일로 밤에 갈 일로 겁내니까
얼굴이 무긴데 뭔 걱정이니? 이러네요.
아-은근 기분 상하네요.
내가 이런 소리를 듣는 날이 오다니..흠..
근데 그 소리 들은 이후 생각이 좀 많았는데
정말 호젓한 산이나 혼자 여행도 갈 수 있을까 싶네요.
나만 겁냈지 남들은 아무렇지 않을지도 모른다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