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23년차 대기업 다니신분 저축얘기 듣고,
맞벌이 새댁인데..저도 무지 했네요..
결혼 1년차 모은돈이 얼마 없어요.
저축하기 너무너무 어렵던데..지지리 궁상으로 살아야 돈이 모이나 싶기도 하고..
다들 어떻게 저축 시작하셨어요. 새댁 도와주신다 생각하고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저기 23년차 대기업 다니신분 저축얘기 듣고,
맞벌이 새댁인데..저도 무지 했네요..
결혼 1년차 모은돈이 얼마 없어요.
저축하기 너무너무 어렵던데..지지리 궁상으로 살아야 돈이 모이나 싶기도 하고..
다들 어떻게 저축 시작하셨어요. 새댁 도와주신다 생각하고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돈 많이 들어갑니다...제 얘기이구요
소신 있게 돈 쓰셔야구요,남편이 도와주지 않으면 어렵죠..
돈도 많이 들어와야 하고,남편의 자가용,주식등,술.....남편도 협력을 해야 합디다..
저는 남편 카드값 많이 물어줬어요....
전 절값이랑 목돈 받은거 종자돈으로... 그당시 저축은행 잘 나갈때라 거기 정기 예금 넣고 또 넣고..복리로 줄때라서요.. 맞벌이 하고.. 아껴썼어요..주단위로 생활비 봉투에 넣어서 쓰고.. 카드안쓰고요.. 근데 요샌 금리가 넘 낮아서..ㅜㅜ
애들 어릴때가 돈모으기 쉬워요. 육아용품, 옷, 교재교구, 비싼유치원, 전집.. 이런데서만 절약해도 십년위면 차이나요.
요즘은 집값으로도 흥하기 어렵고, 저축금리도 너무 낮고,, 무조건 아껴야 나중에 저만큼이나 모을수 있느건지 ㅠㅠ
글보고 한숨만 나와요 ㅠㅠ
저 같은 경우 매달 항목별 예산을 엄격하게 정하고 거기 맞춰 쓰는 게 가장 기본이에요.
가계부를 쓸 때 카드로 쓴 것도 현금 지출과 똑같이 작성하구요.
식비 같은 경우는 일주일 단위로 금액을 정해 놓고 초과하면 다음 주는 초과한 만큼 줄여서 씁니다.
아껴 쓰고 남는 걸 저축하면 돈 못 모으고 저축액을 미리 떼 놓고 나머지로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 생각해야 돈 모아요.
너무 당연한 말인가요? ㅎ
저축은 분산해서 적립식 펀드랑 적금으로 합니다.
적립식은 주가가 변동해도 큰 손해는 안 보고 장기간 유지할 돈이면 적절할 때 환매하면 되니까요.
목돈 모인 후의 투자는 각자가 다른 생각 가지고 있을 테니 생략합니다.
돈아끼는 걸 궁상으로 생각하면 돈 모을 수 없어요
부동산, 금리 같이 큰거 생각말고 일단 내주머니에 있는 만원 이만원부터 틀어막는게 돈모으는 첫걸음입니다.
특별히 목돈 소비한거 같지도 않은데 매달 카드값 나오면 놀라잖아요
매일 사먹는 커피값, 간식비 생각해보세요 몇천원~만원돈이지만 1년 모으면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제가 주변을 보니 뭔가 대단하게 재테크 비법이 있거나 쪽집게 투자처가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알뜰히 모으다 보면 나중엔 뭉칫돈이 모여 있는거죠
반성많이 해요
남편이 알뜰했어요
지금도 그런게 있는지 모르겠는데
월급에서 바로 빠져나가게 적금처럼 하는게 있었어요
늘 쥐꼬리만한 월급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퇴직할때보니 반갑더라구요
강제적으로 빠져나가게 해 두지 않으면 저는 저축 못하는 타입입니다ㅠㅠ
목표가 있어야 재미있어요.
계속 절약만 하면 힘드니까..
택시 탈것을 버스 타면 그만큼 절약했네 하는 mind가 있어야 오래 할 수 있고, 가족 모두 협력적이어야 해요.
저축왕과는 거리가 먼 이제야 정신차린 여자예요
ㅠㅠ
전 일단 대형마트 발길 끊고 생협에서 조금씩 장보기
육개월치 생필품 한번에 구매하기
일주일 식단짜서 장본거 모두 소화하기
택시와도 안녕
아이 사교육도 좀 줄였구요
이렇게 저렇게 줄이는데
사실상 생활면에소 큰 불편도 모자람도 없다는게 재밌어요
원글님도 파이팅
저축하려면 써바이벌을 해야합니다.
생존을 위해 하루세끼 집밥 해먹고, 사람들도 덜 만나고.
중, 고 물품 구매해서 쓰고. 여행이나 문화 생활 줄이고.
핸드폰, 가전등 너무 좋은 사양 좋아하면 안되고.
방법은 안쓰고 모으는 법.
옛날이나 지금이나 정석이고 종자돈으로 불리는 방법은 시대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종자돈 모으는 방법은 정석대로.
화장품도 옷도 아무것도 사지말고 이년 지내면 모여요. 식사만 제대로 하시구요. 아직 차 없으심 차구입도 늦추시고... 아무리 싼 물건도 사지않아야합니당. 친구 만나지 말고, 부모님 용돈도 줄이시고, 몇년만 그렇게 하세요.
2년만 아무것도 사지 말라는 글 올렸다가 궁색하게 살기 싫다느니.. 그런 댓글 잔뜩 올라오더라구요.
제 경험담 올린건데...
일단 그렇게 목돈 만들면 길이 보이거든요. 마음도 넉넉해지고 사고 싶은거 조금씩 사고 살고..
월급을 받으면 저축부터 하고 남은돈으로 생활해요.
해가 바뀌어 월급이 오르면 오른 금액까지 저축으로 보내요.
성과급 받으면 십만원 단위정도만 기분내고
백단위 이상은 고스란히 저축 계좌로 보내요
연봉의 일부는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연봉 3천이라 치면 1천만원은 없는걸로..
내돈아닌걸로...치고 무조건 적금계좌 보내는거죠^^;;;;;
가계부 쓸 바지런함이 없어서..ㅎㅎ
신용카드 없애고 체크카드만 쓰구요.
월급오면 저축보내고, 매월 고정지출들 내고,
생활비 계좌 분리해서 일정금액 넣어놓고 체크로만 쓰고
그 계좌에 돈떨어지면 손빨고 살아요 ㅎㅎ
차도 없는데 대중교통이나 렌트해서 써요.
특히 작년엔 연말정산에 대중교통 항목 들어가서 덕좀 봤네요 ㅎㅎ
요즘은 쏘카 그린카 같은 시간제 렌트도 있어서
소소한 볼일은 그걸로 쓰네요
선저축 후소비요
결혼 첫 해엔 월급 그다지 많지도 않았는데 맞벌이 하면서 한 사람의 월급은 모두 저축했어요.
이듬해에 성과금 나오고 그러는 것도 100% 다 저축했구요.
설, 추석 보너스, 연차수당 등도 모두 100% 저축했어요..ㅎㅎ
지금은 결혼 3년차인데 이게 이제 생활습관이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가계부를 쓰지는 않아도 아끼게 되요
재테크 관련 서적을 읽어보니
아무리 투자를 잘 해도 (물론 기본적으로 굴리는 돈이 어마어마하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겠지만)
많이 벌고 + 아끼는 사람 못 따라 간다고 하더라구요.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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