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아주머니 간식드신 그릇이나 컵

사소한 스트레스 조회수 : 17,283
작성일 : 2014-08-20 13:05:15

일주일에 세번 오십니다. 월급제로 해서 다른 집보다 많이 드립니다.

오전에 오셔서 설거지랑 청소해주시고 가세요. 저는 제 방에서 거의 안나오고 일을 하구요(재택근무).

저희집에 오셨다가 오후에 다른 집 가시는 거 같은데, 점심드실 시간이 마땅치 않으신 거 같아서

제가 밥을 드리긴 좀 그렇고(저도 점심 안먹어요), 한번도 빼놓지 않고 빵이나 떡(떡 좋아하신다기에 주로 떡 준비했다가)

드리고 있어요. 떡을 주로 드리네요. 경우에 따라선 찐만두나, 그것도 집에 준비가 안되어 있을 경우엔 요거트라도 꼭 드리고 있어요. 아주 드물지만.

 

문제는...

드시고서 의자를 그냥 쭉 빼놓고(저희집 식탁은 벤치형), 립스틱 묻은 컵이랑 접시 그냥 싱크대에 넣어놓고 가세요.

저는 그게 왜 그리 짜증날까요?ㅠ.ㅠ

 

남들 보기엔 사소한 거 같지만, 정말 스트레스받네요. 저도 같이 먹으면 뭐 그렇겠지만, 저는 그냥 커피나 녹차 마시고

점심이나 간식을 안먹어요.

인사하고 가시고 난 다음에 쭉 나와있는 벤치의자 밀어넣는 것도 너무 짜증나고,

접시는 그렇다치더라도 빨간 립스틱 묻어있는 컵 매번 설거지하는 거 너무 짜증나네요.ㅠ.ㅠ

 

제 상식은..그냥 본인이 드시고서 닦아놓고 가는 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의자도 제자리에 두시고..

 

방금도 그러고 가셨는데..일하다가 너무 짜증나서 와서 글 남겨보네요.

그 정도는 제가 용인해야 할 부분일까요? ㅠ.ㅠ 정말 이 부분때문에 아주머니 바꾸고 싶을 지경이에요.

IP : 121.183.xxx.151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얼...
    '14.8.20 1:07 PM (182.227.xxx.225)

    그 도우미분이 이상한 거 아니예요?
    청소해주러 왔는데 주인한테 설거리거리를 남겨놓다니.......ㅜ.ㅜ

    한 번 사무적으로 요청한 다음, 개선 안 되면 바꾸셔야죠, 뭘.

  • 2. 허얼...
    '14.8.20 1:07 PM (182.227.xxx.225)

    설거리-->설거지

  • 3. .....
    '14.8.20 1:08 PM (222.108.xxx.212)

    일하러 오신분이 간식드시고 뒷처리 안하신다는게 신기할따름이네요.
    일단 좋게 말씀드리세요. 간식 드신후 드신 그릇 치워주셨으면하고 식탁의자 정리해달라고요.
    그리고도 개선이 안된다면 그때는 바꾸시면 됩니다.

  • 4. 설거지는
    '14.8.20 1:09 PM (222.119.xxx.240)

    하고가셔야..다음부터..말씀 드리세요^^

  • 5. 원글
    '14.8.20 1:10 PM (121.183.xxx.151)

    제가 소심해서일까요?ㅜ.ㅜ 몇번이고 말해야지 했는데, 뭔가 심술(?)부리는 거 같아서 말을 못꺼냈어요.-.-;;

    간식을 아예 드리지 말아볼까도 생각했는데..ㅠ.ㅠ 제가 외출해서 못챙겨드린 날 간혹 있는데 드신 물컵에 립스틱 자국 그대로 놓고 퇴근하셨더라구요.ㅠ.ㅠ

  • 6. 제가 보기에는
    '14.8.20 1:11 PM (164.124.xxx.147)

    그 분이 약간 예의 없으신 것 같아요.
    산후도우미부터 시터, 가사도우미까지 5명정도 써봤는데 저는 저런분 한번도 못 봐서요.
    다들 마지막 마신 물컵까지도 닦아놓고 가셨거든요.
    그리고 누구나 못 견디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제 경우엔 빨래 너는게 맘에 안드는 분이 있어서 스트레스였어요. ㅎㅎ
    그 중 압권은 양말. 남편 양말을 모두 발에 신는 모양으로 볼록한 뒤꿈치가 뒤로 가도록 널어두시는데 걷어서 갤 때마다 서너번씩 매만져서 개야 하니까 그게 너무너무 짜증이 나서 바꾸고 싶을 정도였어요.
    몇 달간 참다가 출근할 때 쪽지에다가 정중히 양말 개기가 힘드니까 그렇게 널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써놨더니 양말 너는건 바뀌었는데 제가 자기한테 뭐라고 했다고 집에 들르신 시이모님께 고자질을 했드라구요. ㅠ.ㅠ

  • 7. 원글
    '14.8.20 1:12 PM (121.183.xxx.151)

    일은 크게 잘하시는 건 없는데 거의 안빼먹으시려고 노력하시는 거 같고-월급제라서 어쩌면 당연하지만-, 아침에도 제 시간보다 항상 10분 정도 일찍 오시는 성실성이 맘에 들어서 망설망설하다가 지금까지 왔네요.

  • 8. ..
    '14.8.20 1:12 PM (210.91.xxx.187)

    다른 부분에 불만 없다면 그냥 종이컵 사용하세요.

  • 9. 이상하네요
    '14.8.20 1:14 PM (125.177.xxx.190)

    도우미 아줌마인데 여태껏 집안일 했을텐데
    어쩜 자기만 먹은 그릇을 그렇게 해놓고 갈수가 있죠? 이해가 안돼요.
    원글님 기분 나쁘신거 지극히 정상이구요.
    계속 그런다니 얘기 안하면 안되겠네요.
    그 분 또 언제 오나요? 열받은김에 오늘 전화라도 하시는거 어때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제가 별로 기분이 안좋다 다 정리 좀 해놓고 가시라고..

  • 10. 납득이 안 가,...
    '14.8.20 1:15 PM (182.227.xxx.225)

    말씀으로 하기 어려우면 정중한 말투로 요청사항을 써서 간식 밑에 쪽지로 남겨두시는 건 어떨까요?
    단, 절대 예의 있는 말투로.
    글자로 의사소통할 때는 오해의 소지가 많으니까 최대한 예의를 차려서 적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11. 원글
    '14.8.20 1:15 PM (121.183.xxx.151)

    간식접시는 제가 챙겨드리지만, 물컵은 그냥 머그컵 있는 찬장쪽에서 아주머니가 직접 꺼내서 사용하세요.

    종이컵..하아..미리 제가 종이컵 꺼내드려야 할까요. 근데 그렇게까지 하기 싫은게 지금 제 마음이라서, 조만간 바꾸리라 맘이 굳어지네요.

  • 12. 원글
    '14.8.20 1:17 PM (121.183.xxx.151)

    접시나 컵도 그렇지만, 긴 원목벤치의자 앉으셨던 모양 그대로 해놓고 가시는게 너무 싫어요.ㅠ.ㅠ 그거 밀어넣으려면 아랫집 시끄럽지 않게 제가 들고 밀어넣어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짜증이..아후...

  • 13.
    '14.8.20 1:18 PM (116.125.xxx.180)

    말을하세요 말을..
    별것도 아닌데 왜 말을 못하세요?
    드시고 식기류 씻고 의자 집어 넣고 가지마시라고

  • 14. ㅇㅇ
    '14.8.20 1:19 PM (175.223.xxx.235)

    별것도 아닌일로 해고 하시네요

  • 15. 입뒀다 어디다 쓰는지
    '14.8.20 1:19 PM (49.1.xxx.220)

    말을 왜 안 하고 여기서 열불 내는지 이상.

  • 16. 원글
    '14.8.20 1:21 PM (121.183.xxx.151)

    음..도우미아주머니라서 당연히 닦아놓고 가야한다..이런 생각은 아니에요.
    적어도 자기 립스틱 묻은 컵은 자기가 닦아야하지 않을까..이런 생각때문에 스트레스받아요.

    기싸움도 아니고요. 뭔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을 계속 당한다(?) 생각하니 스트레스 받는 거 같구요.
    제가 말씀드리기 어려웠던 건-간식드리면서 "접시나 컵은 닦아놓고 가세요" 이렇게 말하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ㅠ.ㅠ
    그리고 이 부분때문에 다른 부분들이 싫어지기 시작했어요.ㅠ.ㅠ

  • 17.
    '14.8.20 1:23 PM (116.125.xxx.180)

    말안하고 불만 갖는게 더 이상해요?
    음흉하기까지..
    소심한게 착한게 아니예요
    음흉한거지..

  • 18. 원글
    '14.8.20 1:25 PM (121.183.xxx.151)

    그러게요. 입뒀다 어디다 쓰는지..^^;;
    그냥 주절주절거림이에요.

    그냥 저는 제가 짜증나는게 일반적인 것일까..라는 걸 확인하고 싶었던 점도 있구요.
    그러게요. 귀중한 시간에 왜 이러고 있는지-.-;; 그래도 스트레스 받았던 점 살짝 풀려요.

  • 19. soss
    '14.8.20 1:26 PM (210.91.xxx.187)

    그냥 웃으면서 정리하고 가주세요.. 이렇게 하면 서로 껄끄럽지 않을텐데..
    10분일찍 오신다 하니 기본은 된 분 같은데..
    안타깝네요.
    솔직히.. 웃으면서 얘기하세요.

  • 20.
    '14.8.20 1:26 PM (121.183.xxx.151)

    위에 음흉하다고 하신 님.-.-;;
    이게 음흉한 건가요? 그 말은 좀 거슬리네요. 아...글 괜히 올렸나봐.ㅠ.ㅠ

  • 21. ..
    '14.8.20 1:27 PM (220.76.xxx.234)

    사소한거때문에 도우미 못쓰시는 울 엄마생각납니다
    이상하게 그런게 눈에 걸려서 다른거 다 잘하는데도 스트레스받지요
    근데 컵은 닦아놓고 가야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이게 또 뭐라고 하면 어쩌나 그게 염려돼서 말도 못꺼내시고.
    칭찬 다섯번 끝에 한마디 하면 어떨까요?
    내 마음에 안드는거 지적하는 일이 보통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22.
    '14.8.20 1:28 PM (116.125.xxx.180)

    전 좀 그래요
    주변에 그런 여자들이 많아서요
    자기말론 자긴 소심하고 착해서 본인 앞에 솔직히 말못한대요
    그러고 뒤에서 엄청 욕해요 본인 빼고...
    그게 음흉해보이더라구요 오히려..
    거기다 님은 별 일도 아닌데 해고하신다고 하고

  • 23. 원글
    '14.8.20 1:30 PM (121.183.xxx.151)

    소심한 게 착한 건 아니죠. 저도 그건 알아요.

  • 24.
    '14.8.20 1:30 PM (116.125.xxx.180)

    그리고 엄청 욕하고 은따 주도해요

    원인은 자기가 그 사람한테 불만인걸 소심하고 착해서 말 못하니까 ...
    그 불만 해결하려고 같아요

    제가 여자들 많은 직장에 있거든요
    정말 많구요

    솔직히 싫어요 ~.~

  • 25. 180.228님
    '14.8.20 1:31 PM (121.183.xxx.151)

    크게 좋거나 일을 잘하시는 분은 아니세요. 그리고 갑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게 아니라고 윗 댓글에 썼어요.
    손님으로 초대받아 갔어도 전 제 립스틱 묻은 컵 닦아놓고 왔을거에요.
    제가 내가 이만큼 배려해주는데 넌 왜 그것도 못하니..라는 뜻에서 스트레스받는 게 아니에요.
    조금 크게 나가신 듯 해요.
    두 번이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한데, 제 뜻과는 다르게 해석되어지는 거 같아서 덧글 답니다.

  • 26. ㅇ님
    '14.8.20 1:32 PM (121.183.xxx.151)

    제 상황과 조금 다른 상황인 듯 해요.-.-;;
    님 말은 무슨 뜻인지 알겠지만요..

  • 27. 저는 그냥 간식을
    '14.8.20 1:37 PM (117.52.xxx.130)

    안줄것같아요. 분란을 없애기 위해서는 원인을 없애야죠

  • 28. 180.228님
    '14.8.20 1:38 PM (121.183.xxx.151)

    미성숙해보일 수는 있겠지만, 업무(?)와 관련된 부분이 아니기에 지적이나 시정요구를 하는 건 좀 무리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말씀드리기가 어려웠구요. 알아서 해주시면 참 좋겠는데..

    그리고 설마, 이것 하나 때문에 맘에 드는 아주머니를 바꾸겠습니까.
    이걸로 인해서 그동안 그냥 좋게좋게 넘어갔던 다른 부분들이 부각되어지고, 이럴 바에 그냥 바꾸자..
    이런 생각이었던 거에요.
    솔직히 말하자면, 일찍 오시긴 해도 대충대충 하시는 거 그냥 눈감았다가 상식에 어긋난다고 생각되는 행동들을 계속 하시니까..이럴 바에 바꾸자..이런 거에요.

    암튼..댓글들 다 감사드립니다. 이제 실시간 댓글 확인 그만하고, 생업에 매진해야겠어요.^^

  • 29. 이렇게 말하세요
    '14.8.20 1:50 PM (183.99.xxx.14)

    아줌마~ 식사(간식) 드시고 가기전에 뒷정리 싹 해주고 가세요.
    의자도 안에 넣어주시구요~

  • 30. ...
    '14.8.20 1:51 PM (110.10.xxx.116)

    쪽지로~~~^^넣어서 말씀해 보세요

  • 31. ..
    '14.8.20 2:01 PM (119.70.xxx.50)

    저라도 살림도와달라고 부른분이 일거리 만들고(?)가면 화나겠어요- 근데 처음에 그랬을때 말씀 안드리고 여태 넘어가신 원글님도 탓이 있는듯해요
    솔직히 말씀하시는 방법밖에 없네요
    부탁드려요~하고 말씀하세요

  • 32. 하나만 더 달께요.
    '14.8.20 2:03 PM (121.183.xxx.151)

    180.228님... 님께서 말씀하시는 거 비난하시는 걸로 받아들이진 않았어요. 다만, 미묘하게 제 생각과는 다른데 님 말씀대로 제 글만 보고 님 생각대로 긴 댓글 쓰시는 거 같아서요.

    게시글이 전부가 아니라 덧글에 추가하고 덧붙이는 건 변명(?..-.- 이글이 변명을 해야 하는 글인지도 사실 의문)이 아니라, 얼마든지 추가하고 덧붙일 수 있는 거 아닐까요. 게시글만 보시는 게 아니라 제 덧글도 계속 보셨으면서 계속 게시글 속에서만 해석하시는 거 같아서요.

    제가 그리 비난받을 사안도 아닌 거 같고, 그래서 비난이라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다만, 님 말씀처럼 어떻게 모르는 사람과 게시글 하나로 깊은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겠습니까. 덧글로 충분히 설명 추가하는 건 잘못된 일이 아니라 생각되어지네요.

    저도 이제..진짜로 그만~^^

  • 33. 그냥
    '14.8.20 2:06 PM (39.115.xxx.6)

    간식 안주면 안되요? 꼭 뭘 대접해야하나요?
    담부터는 차라리 그냥 마시고 버릴수 있는 요거트나 챙겨주세요...
    가사 도우미지 손님은 아니잖아요;;;

  • 34. 음냐
    '14.8.20 2:10 PM (112.149.xxx.83)

    간식을 주지마세요
    알아서 해결하시겠죠
    그걸 왜 님이 챙겨주고 스트레스 받으세요

  • 35.
    '14.8.20 2:29 PM (125.186.xxx.25)



    이래서 도우미 못쓰겠어요

    제성격이 워낙 지랄맞고 까탈스러워서

    그 어떤도우미랑 안맞을것 뻔하거든요

  • 36.
    '14.8.20 2:31 PM (182.221.xxx.59)

    설거지거리 남기고 가는 도우미 아줌마는 첨봐요.
    근데 저라면 한두번 거슬렸음 사람을 바꾸던가 일하는 시간외에 드리는 간식을 끊었을것 같아요.
    차라리 집안 일에 관한거라면 이리저리 해달라 말하기 쉬운데 태도나 애매한 문제는 말 꺼내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차라리.바꾸고 말지 이런 생각이 들구요.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 37.
    '14.8.20 2:37 PM (182.221.xxx.59)

    말을 하라면서 굉장히 공격적인 글 남기는 분들도 있네요.
    생활의 편의를 위해 부르는 도우미 아줌마 일에 신경전 벌이거나 에너지 소모하기 싫은 사람도 많아요.
    글구 업무적인 일 아닌 태도에 관한 문제는 한두가지 지적으로 고쳐질 일도 아니구요.
    오히려 전 원글님이 초반에 서로 관찰 후 안 맞는 부분 있음 다른분으로 교체를 했어야하는데 타이밍 놓치고 질질 끄신것 같아요

  • 38. 주인이
    '14.8.20 2:49 PM (218.146.xxx.11)

    갑질하네? 라고 생각한들 그게 뭐 어떻죠?
    고용주와 고용인 입장인데;;;;

    너무 개인적으로 생각하신듯....친구들이나 가족 사이 인간관계로 고민하는거 같아요.
    일로 엮인 사이인디. 얘기하셔도 막상 아주머니는 아무생각 없으실수도~ ^^

  • 39.
    '14.8.20 2:50 PM (182.224.xxx.25)

    은근 짜증날만하네요. 말하긴 좀 사소한 것같아 그러실테구요.돈은 돈대로 쓰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있을까요?일잘하고 맘편한 사람으로 바꾸심이.

  • 40. ...
    '14.8.20 2:55 PM (218.53.xxx.138)

    말을 하셔도 되는데, 정 말을 못하시겠으면
    그냥 캔음료 하나 사서 주세요.
    떡도 찰떡처럼 개별 포장되어 있는 거 내주시던가,
    아니면 떡집에서 떡 사면 일회용 그릇에 담아주잖아요. 아줌마 먹을 만큼만 담아서 그거 채로 내주세요.
    빵도 그냥 봉지째로 내주면 안되나요?
    아니면 그냥 아줌마를 교체하세요.

  • 41. .......
    '14.8.20 3:05 P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그 분이 1시까지 근무하신 다음, 1-2시까지는 손님이라는 마인드가 있으신 듯 하네요.
    한마디로 근무시간은 끝났고, 이제 손님으로 있는 거라는.....물론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네요.
    그냥 1시에 가시라고 하세요. 배려를 해주니 권리인 줄 아는 거죠.

  • 42.
    '14.8.20 3:39 PM (122.36.xxx.73)

    자기먹은 그 간단한 그릇도 설거지 안해놓고 가는 도우미가 어디있어요....세상에...먹고나서 그릇 치워놓고 가시라고 하세요.간식도 사실 안줘도 되는건데..넘 잘해주면 자기가 시어머니인줄 아는 아주머니들이 계시더라구요.

  • 43. ㅉㅉㅉ
    '14.8.20 4:09 PM (175.223.xxx.164)

    댓글에서 현직 도우미들 티나네요. 간식거리 처먹고 나서 설거지 안하고 간게 당연하다니...--;;; 제 정신이 아닙니다. 그런 여자가 청소는 제대로 할까요.

  • 44. 저도
    '14.8.20 5:46 PM (114.93.xxx.121)

    비슷해요.
    도우미 쓰면서 사소하게 거슬리는 것들이 많은데 말 꺼내기가 진짜 쉽지 않아요. ㅠㅠ
    성격인것 같아요.
    그래서 전 지켜야 할 수칙이랍시고 쭉 항목별로 적은 종이를 냉장고에 붙혀요.
    이번에 새로 추가된 사항이니 보세요~ 합니다.

  • 45. 종이컵 쓰세요~
    '14.8.20 6:52 PM (119.71.xxx.132)

    아님 가기전에 보는 앞에서 원글님이 컵을 씻고 의자를 밀어 넣는 모습을 보여줘보세요
    그래도 눈치가 없음 말씀하셔야줘~

  • 46. qkqkaqk
    '14.8.20 7:00 PM (122.32.xxx.68)

    말하세요. 그 아줌마도 어디가서 천덕꾸러기 안될려면 저정도
    센스는 갖추셔야할듯~일해주고 욕먹는 꼴이네요. 물론 직업이지만
    그거 못받아들이고 불퉁하면 다른사람으로 바꾸시거나 간식 챙기지
    마세요. 좀 껄끄러워도 참고 이야기 봅시당~~~

  • 47. 이해가 안가
    '14.8.20 8:55 PM (124.50.xxx.71)

    아니 일이 끝났든 안끝났든 손님으로 간 거 아닌 이상 자기가 먹은거 닦아놓고 가는건 기본이고 예의입니다.
    여기에 시비댓글 다는 이상한 사람들 정말 이해안가는 인간부류이네요... 기본이 안되있는 사람들 너무 많은거 같아 정말 소심한 사람들은 글 올리기도 두려워요. 당연한 상식적인 걸 가지고 물고 늘어지고 트집을 잡으니...
    전 원글님이 그걸 여태 참으셨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저도 소심한 사람이지만 만약 그런 경우였다면 내 돈내고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사람 못씁니다. 그냥 말할 필요도 없이 자르세요.

    저는 내돈 내고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 힘들어도 지저분해서 청소 며칠 못해도 도우미 못씁니다. 집안 지저분한거보다 기본이 안된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커요. 어떻게 그런 상식적인 것조차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저러고 갈 수 있나요?
    그건 원글님을 만만히 봐서 또는 뻔뻔하고 염치없는 사람일 가능성이 커요. 계속 상대해봐야 마음만 불편해질 거에요.

  • 48. 원글님 속상한거 이해가요
    '14.8.20 10:17 PM (115.93.xxx.59)

    일단 그분이 제가 생각하기에도 기본이 안되신거고
    원글님 입장에서 기분나쁠수 있을것 같아요

    그걸 감수할만큼 일이나 성격적인 다른부분이 맘에 들면
    그냥 내가 컵하나 닦지뭐 하고 넘기는거고
    그 정도는 아니다 싶으면
    사람 바꾸실수 있는거죠
    (근데 자기 먹은 컵 안 닦고 간다는 부분에서 일을 깔끔하게 하실지...

    근데 이거 가지고 원글님더러 이렇다 저렇다 하시는 분들도 좀 그러네요
    무슨 음흉하다까지.....

  • 49. ..
    '14.8.20 10:32 PM (118.221.xxx.62)

    바꾸세요
    자기 먹은거 치우는건 당연한건데 웃기네요
    오전만 일하는거면 굳이 간식 준비 안해도 되고요
    먹은거 치우고 정리하라고 하세요
    상전도 아니고... 도우미인데 전전긍긍 할 필요있나요
    잘해주면 우습게 보더군요
    서로 고용인 관계여야지 편해요

  • 50. 아니
    '14.8.20 10:38 PM (122.36.xxx.73)

    어차피 그만두게할생각있으면 이런상황에서 말하는 연습한다생각하고 말해보고나서 짜르세요.담에 오셔서 일다마치고 가실때 일하고가셨는데 드신간식그릇이랑 의자내놓은거 내가 치우려니 이게 뭔가하는 생각들었다고 솔직히 말해보세요.돈주고 내 할말못하는건 굉장히 손해만 보며 사는거에요.

  • 51. dma
    '14.8.20 10:46 PM (110.8.xxx.239)

    조언해 드리자면 이단 사람을 바꾸세요.
    그분은 직업의식이 없네요.다른분들도 시간 잘 지킵니다.
    그건 기본이니까요.
    월급제라 돈도 더주고 하는데 스트레스 받음 안되지요.
    그리고 저도 사람 쓰지만 저런 분 못봣습니다.
    하다못해 집에 잇는 커피 드시라 해도 본인들 드실 커피도 가져 오시고
    청소세제나 도구도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잇어요.
    글고 사람 바꾸더라도 일부러 간식 사서 두지 마세요.
    장 봐온것이 넉넉해서 있던 거 가끔 나눠드심 모를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배려인줄 모르고 당연시하지 못하도록요

  • 52. 돌돌엄마
    '14.8.20 10:55 PM (203.226.xxx.127)

    몰라서 안 하겠어요? 이정도는 니가 내 뒷정리 해 하는 용심(?)같은 거지...
    전 지금 둘째 입원해서 병실에 있는데
    여기 청소아줌마가 자꾸 기저귀 쓰레기 가지고 잔소리 해대서 짜증나는 중이에요.
    신경써주는 척 무슨 시어머니마냥 이래라 저래라 하는데
    제가 물러터져서 대꾸 안 하고 알았다고 하니 점점 더함.
    어제는 간호사가 한마디 하더라고요. 보호자한테 이래라 저래라 말하지 말라고~ 통쾌~~

  • 53. ...
    '14.8.20 11:02 PM (1.244.xxx.132)

    일해주러왔지 대접받으러온거아닌데
    간식주면 먹고 치우고가야죠.
    유치원생도 아니고...

    일을 만들고가는게 어딨나요?
    몇번을거쳤지만 그런소리 첨들었네요.
    일도 그냥 그렇다면ㅡ당연히 그럴듯.
    저라면 당장 바꾸겠어요.

  • 54. Bn
    '14.8.20 11:11 PM (116.127.xxx.188)

    무슨 도우미한테 간식까지주나요? 있는것도아니고
    따로 준비까지 ㅡ.ㅡ 82에 조선족도우미들 많은가 도우미들한테는 왜그렇게 관대하죠?
    받아먹은거 정리하고 가는게 당연한거죠. 직접말하게끔 불편하게만드는건 저도우미아줌마인데

  • 55. ...
    '14.8.20 11:15 PM (175.205.xxx.66)

    그릇 설거지는 좀 그렇긴 하지만 의자 빼놓고 가는건 별문제 없어보입니다만; 너무 예민한거 아닌가요?

  • 56. 레몬즙
    '14.8.21 12:01 AM (121.169.xxx.16)

    님...말하기가 뭣하면..메모로 남기세요.
    "도우미여사님,,,간식드신후 뒷처리도 부탁합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식사후 의자도 정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이렇게요~ 그래도 안되면 바꾸세용~
    아참,,저는 여사님이라고 불려드려요,,기분 좋으시라구

  • 57. ...
    '14.8.21 12:04 AM (180.70.xxx.55)

    의자밑에 긁힘방지 패드? 동전,사각모양 마트에서 팔던데...
    그거 의자에 붙여놓고...발로 쓱미세요.

    의자들 모두 그렇게 해놓으니 완전 편하던데?

    그리고 마트에서 싼 종이컵 한줄짜리 하나 사서 싱크대옆에 두세요.
    그리고 이거 사용하셔도 되요~^^라고 웃으면서 설겆이하기 귀찮아서요~~하고 웃으며 말씀하세요.
    그럼 종이컵쓰시겠죠.
    아님 설겆이 하고 가거나...

    고민꺼리도 안되는데...

  • 58. 님들, 원글님 너무
    '14.8.21 1:17 AM (108.176.xxx.117)

    나무라지 마세요.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 보세요. 우리집 도우미 아주머니가 계속 이러신다면 님들은 당연한 일로

    받아 들이실까요? 도우미 아주머니가 그러시면 안되는걸로 저는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 이상한 댓글에 너무 상심하지마세요.

  • 59. 000
    '14.8.21 1:22 AM (1.241.xxx.36)

    그냥 사무적으로 얘기하세요. 식사나 간식을 드시고 가실꺼라면, 뒷정리는 하고 가세요. 지극히 당연한것처럼, 사무적으로. 원글님이 고용인이잖아요. 힘들게 말할 사안이 아닌데요. 죄송할일도 아니고, 배려해서 종이컵 준비해 놀일도 아니라고 봐요. 도우미를 시모대접 하는 분들이 좀 있는거 같아요.

  • 60. 원글님, 정상이신 것 같은데요
    '14.8.21 1:56 AM (112.150.xxx.141)

    소심한 게 음흉한 거라니,
    속엣말을 입 밖으로 다 꺼내놓지 않으면 음흉한 거라니..
    헐, 나 모르게 국어대사전 개정판이라도 나온 걸까요?

    원글님,
    그런 사소한 문제에서 시작해서 거슬리는 점들이 점점 크게 느껴지는 상황, 공감합니다.

  • 61. 원글 공감
    '14.8.21 2:25 AM (87.236.xxx.170)

    원글님이 뭔가 불편하고 껄끄러운 마음이 들면 좀 그런거 맞아요.
    저도 애들 어릴 때 이런저런 도우미 아주머니들 겪어 봐서 뭔지 알 것 같아요.
    운 좋게 점잖은 분 만나면 내가 잘 해드려도 알아서 처신하시지만,
    정말 개념없는 사람 만나면 잘해주는 걸 악용하더라구요.
    나중에 가서는 자기 할 일을 모조리 저한테 떠넘기면서 잔소리까지.....
    정 불편하시면 그냥 다른 분으로 바꾸세요.
    어차피 대놓고 말하기도 불편하고 그렇다고 언제까지 불편함을 안고 갈 수도
    없으실테니.
    도우미 아주머니와는 그냥 사무적인 관계로 가는게 젤 무난하더라구요.

  • 62. ...
    '14.8.21 2:54 AM (24.86.xxx.67)

    황당한 사람인데요. 당연히 의자 넣어놓고 본인이 드신 그릇 설거지 해놓고 가달라고 얘기하세요.

  • 63. 원글이
    '14.8.21 5:00 AM (121.183.xxx.151)

    이 글이 베스트로 가버렸네요. 베스트로 간 마당에(?) 원글이의 피드백이 하나쯤은 있어야 할 거 같아서요.-.-;; 아들 쉬야 뉘이고 깨버려서 컴퓨터에 앉았습니다.

    아주머니가 일을 잘하시는지 못하시는지의 여부와 관계없이 제 기준으로는 비상식적인 상황이라서 제가 계속 이런 상황에 놓이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았네요. 제 딴에는 저희집 일 마치시고 부랴부랴 다른 집으로 나서시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첨에 몇번 대접하던 것이 관행(?)으로 굳어졌어요.

    간식을 제공안하면 될 거 아니냐..저도 그럴까 생각했는데 첨에는 씁쓸하지만 좋은 마음으로 내가 씻자..라는 마음이었고, 위에 댓글에도 적었다시피 제가 외출로 간혹 못챙겨드린 날에도 립스틱묻은 물컵은 가시기 전에 그냥 싱크대에 넣어두고 퇴근하시더라구요.

    몇몇 분들은 제가 예민하다고 그러시는데, 그럴 수도 있어요. 까짓 거 그게 별거라고 내가 씻으면 되지 라는 마음이 쉬이 들지 않으니.
    말씀을 못드렸던 건 간식 제공해드리면서 '거 드신 간식그릇은 좀 깨끗이 씻어놓고 가세요. 의자도 제자리에 두시구요.'라는 말을 하기가..몇 번 망설였지만, 걍 꿀꺽 삼키게 되더라구요.ㅠ.ㅠ 웃으면서 말하는 것도 왠지 웃다가 어색하게 입꼬리 부르르 떨릴까봐 -.-;; 제 성정상 쉽지 않겠더라구요.

    그리고 아주머니 일 잘하시나 궁금하신 분들..댓글에도 밝혔지만 일 잘 못하세요. 좀 대충대충 하시는 스타일이신데, 저희집이 남자아이들만 둘이라 금방 어질러지는 집이고, 그걸 쫓아다니면서 정리할 만큼 제가 에너지나 시간이 많질 않아서, 정기적으로 정리만이라도 해주실 분이 필요했어요. 도우미아주머니 많이 거쳐봤지만, 크게 기대하진 말자..어차피 비슷하다-.-;; 라는 관조적인 태도였는데, 계속 가시고 나서 울컥 울컥 하는 상황이니까 이럴 바에 일 하시는 것도 별로 맘에 들지 않았는데 그만두시게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었구요.

    암튼..이리 많은 댓글을 받게 될 줄은 몰랐어요. -도우미가 감히 뒷정리도 안하고가? 부르르~해고!- 이건 아니었어요. 다만, 내가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어떤 기준도 다른 사람들한테는 그게 아닐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구요.

    댓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편안한 새벽 되시길! ^^

  • 64. 이정도면
    '14.8.21 5:32 AM (175.201.xxx.38)

    그냥 도우미 관두게 하고 바꾸세요. 지금 보니 이제 간식도 거의 의무화 된 단계로 보이고 아주머니도 본인이 먹은 것 어질러놓고 가도 누가 나한테 감히 뭐라할까 싶은 단계까지 왔네요.
    이제와서 간식도 끊고 의자나 먹은 그릇 정리하고 가라고 하면 오히려 속으로 앙심만 품습니다.
    원래 사람 심보란 게 그래요. 처음에야 간식 주면 좋고 그렇지만 계속 주다가 안 주면 자기가 누릴 권리 못 누리고 손해보는 것같고 먹는 것 가지고 치사하게 안 준다 싶어서 심통나고요.
    그래서 배려란 것도 요즘 세상엔 함부로 못해요. 차라리 한번 보고 말 사람 상대로 배려해주는 게 더 홀가분합니다.
    한다해도 간격을 멀리 두고 정말 어쩌다 주면 좋은 거고 안 주면 마는 거란 식으로 텀을 잘 조절해야 해요.
    하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해가면서 신경 쓸 일 만들 필요는 없다는 거죠.
    애초에 자기가 도우미고 일하는 집을 청소하러 온 사람이란 직업적인 개념이 있다면 자기가 오히려 설거지 꺼리 만들어놓고 쌩하니 가질 않아요. 대화로 풀라는 사람도 있지만 청소를 엄청 잘해서 놓치고 싶은 경우도 아니고 그냥 이참에 괜히 속말 했다가 감정 상해서 이도저도 아닌 상황 만드지 마시고 그냥 도우미분 관두게 하시고 다른 분 쓰시길...

  • 65. mimi
    '14.8.21 8:11 AM (176.198.xxx.193)

    윗분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다른분 쓰시더라도 이젠 간식 챙겨주지 마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해줄 수록 당연히 생각해요.

  • 66. 저도 비슷해요.
    '14.8.21 8:29 AM (211.207.xxx.203)

    근데 이런 일 잘 처리하는 사람들의 경우, 쌓아 두질 않더라고요.
    그때그때 이쁘게 여우스럽게 지적하기때문에,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껄쩍지근함이 적어요.
    제 경우는, 상대가 상할 기분을 미리 걱정해서,
    미루고 미루고 참다가 나중엔 못참을 지졍이 되고, 그래서
    몇 달 간 참은게 폭발해서 가끔 상대의 잘못보다 훨씬 격앙된 감정이 튀어나오게 되거든요.

    이걸 젊은 여자의 갑질이라고 생각해서 님은 상대가 기분나쁠거라 미리 염려하고
    그래서 말투도 자연스럽지 않고 경직될거거든요.
    그냥 짧고 산뜻하게 말하세요. 아주 해맑게, 간식드세요랑 똑같은 어조로요.
    기분 나빠하면 그분이 옹졸한거예요.

  • 67. ㅇㅇ
    '14.8.21 9:44 AM (116.37.xxx.215)

    그게 그렇더라구요 처음에 하던거 중간에 그만 두기 힘들어요
    일 잘하시는 분도 아니고 그만두라고 하세요
    돈들여가며 울컥 울컥 스트레스 받을필요없죠
    제가 예전에 알바 직원들을 겪어봤는데
    직원 여럿 그만두고 새로 채용하면서 전에 경험으로 다음 직원 규칙을 계속 수정했어요
    설명한 후 수긍하면 채용하구요 처음이 중요해요

  • 68. 123
    '14.8.21 10:06 AM (203.226.xxx.121)

    그 아짐니 이상해요!!
    청소하러 온사람 아니더라도 남의집에서 뭐 얻어먹고 나면.. 완전 손님자격 아닌이상
    자기가 먹은자리 치우고 닦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는게 기본아닌가요?

    전 원글님과 비슷한 타입이라
    말은 못하고 혼자 짜증내며 컵 닦고있을 사람입니다. ㅠ
    암튼. 그 분 넘하시다

  • 69. ..
    '14.8.21 10:17 AM (115.143.xxx.41)

    오전 일 끝나면 바로 보내세요.
    왜 도우미 점심 걱정을 하세요.
    그분이 해결해야죠.
    2222222222

    그분이 무료봉사하는것도 아니고 돈받고 일하는 직장인데 자기 밥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죠

  • 70. Root
    '14.8.21 10:27 AM (116.49.xxx.168)

    입주도우미 오래 쓰는 사람으로서 경험.
    말을 하세요.
    그런데 처음부터 말하지 않고 사소하다면 사소해서 넘어갔던 그게 거슬리기 시작하면 남보기엔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그 사람이
    싫어져요.
    이해되고요 말 하기 힘들어도 말 하세요.
    그러면 차차 말하는게 (지적)힘들지 않고 상대방도 내가 원하는 것에 가이드라인 명확히 해줘야 서로 원만하고 편해요.
    도우미 점심 스트레스 입니다.
    차라리 떡 값정도 얹어드리고 직접 챙기라하세요.
    이런 과정이 매끄럽지 않을때 해고하세요.
    그리고 음흉하지도 뭐니 표현 하신 분 지나치십니다.
    얼굴 안보고 하는 말 마구 내뱉는게 인격이..
    제 경험상 우리 나라 여자분들 인정도 있고 소심해서 오히려 도우미한테 당하는 경우 많이 봅니다.
    주종은 아니라도 고용관계로 예의 안지킨건 그 도우미 아닙니까?

  • 71. Root
    '14.8.21 10:33 AM (116.49.xxx.168)

    그냥 기대치가 안 높으시니까 바꾸시는 게 좋겠어요.
    한번 싫으면 다 싫더라구요

  • 72. 히잉
    '14.8.21 11:02 AM (122.37.xxx.222)

    저도 도우미분 수차례 바꿨어요
    말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라 차라리 바꾼 적이 많아요
    경험해보니 도우미는 주인이 어떤 요구를 해도 받아들일 태도를 갖춘 사람이 제일이더라고요
    주인으로서 여러 가지 부탁을 할 수 밖에 없는데 돈 주고 쓰는거니 당당하게 하세요
    주인이 도우미 눈치를 보는건 말이 안 돼요
    뻣뻣하게 나오면 잘라버려요

  • 73. ..
    '14.8.21 11:39 AM (218.48.xxx.121)

    저역시 한집에서 늘 얼굴보면서 매정하게 그리 말하기가 힘든거 이해됩니다.
    정말 그 도우미는 상식을 벗어난건 맞습니다.
    저같아도 고민될거같아요. 스트레스는 받으나 말하기는 힘든..
    소심보다는 너무 매정한거 같아서요.
    그래도 계속 스트레스 받을테니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겠죠.
    1. 말한다
    2. 바꾼다

  • 74. 저는요
    '14.8.21 11:45 AM (14.50.xxx.14)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차분히 조용하게 말씀드려보시고, 상대방의 태도가 좋지 않으면 다른분으로 바꾸세요.

    간식을 챙겨드린 마음은 상대방을 배려해 준건데,

    도우미 아주머니는 배려받은 고마움을 모르시는 것 같네요.

    도우미 바꿀 때 바꾸더라도 꼭 해야할 말은 하셔야 될 듯합니다.

    기본적인 예의가 없으시네요. 딸네 집이나 며느리 집에 온 어른도 아니고...

  • 75. ..
    '14.8.21 11:54 AM (211.224.xxx.57)

    그 도우미가 좀 예의도 없고 이상한 사람 맞아요. 자기가 손님도 아니고 청소하러 온 사람인데 자기가 나중에 어지르고 가다니ㅠ. 스트레스 받을만합니다. 근데요 이런 걸리는거 있는데 말못하고 결국은 그 사람 자르면 그게 더 황당한거예요. 말 하세요. 그리고 저도 똑같은 성격이지만 이런 성격이 좋은거 아닙니다. 그냥 자기가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게 행동하고 사는데 상대방이 뭔가 불편하게 굴면 바로 나는 이런거 싫다 딱 앞에서 애기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러면 내 스트레스도 없고 상대방도 그 행동 안하고 서로서로 좋아요. 괜히 말 못해 전전긍긍 스트레스받고는 그게 증폭되어 다른걸로 화풀이하면 상대방은 황당하기도 하고 님을 좀 이상한 이해못할 사람으로 볼 겁니다. 이건 도우미건에만 해당하는게 아네요. 다른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똑같아요. 사람들이 그래서 할말은 카랑카랑하게 다 하면서 알고보면 정이 많거나 상식적인 쿨한 사람 좋아해요.
    우리들 소심해서 할말 못해 자기도 스트레스받고 남도 힘들게 하는 버릇 버립시다. 실은 좋게 말해서 소심이지 용기없고 비겁한거 거든요

  • 76. 원글
    '14.8.21 11:58 AM (121.183.xxx.151)

    주옥같은 말씀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 77. 주객이 전도
    '14.8.21 12:01 PM (218.48.xxx.215)

    그래서 사람은 오래 쓰는게 아닌것 같아요.
    서로 사정을 알고나면 말도 쉽게 못하니까요.
    그냥 갑과 을.. 고용주와 일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저도 늘 정이 많고 베풀기를 좋아하고 남을 잘 살피는 성격이 되다보니
    주변을 잘 살피지만 때로 사람들한테 깜짝 놀랄때가 있어요.

    그분이 점심때 놓치는걸 너무 안타까워 하지 마세요.
    그건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고 원글님이 간식을 제공할 의무는 없습니다.
    간식을 제공하면 고마운 마음으로 잘 먹고 뒷처리를 잘 하고 가는게 당연한거죠.

    저 아는 분도 남의 집 일 다니시는데 심지어 그 집 물도 안먹는 사람 봤습니다.
    도시락, 물통 다 가지고 다니구요 사소한 선물 같은것도 절대 안받습니다.
    자기도 주인은 주인, 자기는 일하는 사람 딱 이선이 마음 편하답니다.

    내돈 주면서 눈치까지 볼 필요 있나요? 시댁 어른도, 동네 어른도 아닌데요
    사람을 바꾸세요.

  • 78. 간식을
    '14.8.21 12:52 PM (180.230.xxx.83)

    간식을 꼭 드려야 하나요?
    아님 안드리심이..
    독특하신분 같네요 도우미 아줌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655 여수에 사시는 분... 숙박 도와주세요 10 오모나 2014/10/07 1,850
423654 "총리실, 8개 뉴라이트 단체에 8억9천 지원".. 7 샬랄라 2014/10/07 599
423653 베트남 하노이 사시는분 살기어떤가요 2 고민이요 2014/10/07 7,714
423652 결혼 선배님들 남편분 고르실 때 무엇에 중점을 두셨나요? 7 ffff 2014/10/07 1,951
423651 백화점 취소ㅠㅜ 3 ㅁㅁ 2014/10/07 1,508
423650 발암 물질 치약이 어느 것인지요? 4 ... 2014/10/07 8,869
423649 일산 고등 영어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1 어렵다 2014/10/07 2,170
423648 군 상담 간 내 동생 2 날이 추워진.. 2014/10/07 1,180
423647 가구 하나 배송하는데 얼마쯤 들까요? 6 급질 2014/10/07 732
423646 장롱면허증 갱신해얄까요? 2 국가자격증 2014/10/07 817
423645 혹시 안쓰는 오래된 포대기 갖고계신분요!! 1 급부탁 2014/10/07 1,046
423644 김성한 이라고 쓰고 임성한이라고 읽어요...ㅋ 8 2014/10/07 1,753
423643 하체 비만이 뭘 말하나요? 7 ??? 2014/10/07 1,770
423642 자연산 송이 서울판매처 좋은곳좀 알려주세요.. 1 ... 2014/10/07 635
423641 디올 팩트어떤가요? 8 화장풀 2014/10/07 4,742
423640 눈에 결명자차 좋다던데 효과있나요? 3 호호 2014/10/07 2,116
423639 미국에서 콩나물, 미나리를 기를 수 있는 ... 1 스티나 2014/10/07 745
423638 흥신소에서 사람 찾는 거요... 나리 2014/10/07 658
423637 강아지가 케이지 안에 안있으려 하는데요 6 요키강아지 2014/10/07 1,809
423636 국민티비 9시뉴스 합니다. 2 뉴스K 2014/10/07 315
423635 양아치들이 교회 강아지 담배불로 지지고 도망갔다고 하네요... 8 ........ 2014/10/07 1,176
423634 최근 컴퓨터 구매하신분 계세요? 4 헬프♥ 2014/10/07 596
423633 1억5천 대출 받아 집 매매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8 ㅇㅇ 2014/10/07 35,635
423632 김동률 그게 나야..미치겠네요 13 ㅠㅠ 2014/10/07 6,066
423631 4인가족이면 ᆢ서랍장 총 몇개 필요할까요 11 살림살이 2014/10/07 6,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