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이번 방한 중에 그렇게 약자에 대한 존중과 나눔을 강조하고 " 새로운 형태의 가난을 만들어내고 노동자들을 소외시키는 비인간적인 경제모델들을 거부하기를 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82에서는 재산에 관한 이야기가 정말 끝이 없네요.
그래서, 돈자랑을 하지 말고, 차라리 자신이 하고 있는 기부나 봉사활동에 대한 자랑을 풀어놓았으면 합니다. 물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처럼 기부와 봉사는 소리없이 조용하게 해야 하지만, 돈 자랑 대신에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함께 나누고 베푸는 이웃이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받고 싶습니다.
제 이야기부터 한다면, 저는 수입의 10%정도는 어려운 이웃, 특히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내놓습니다. 크리스챤으로서 교회에 내는 십일조는 별도이구요. 82기준으로는 결코 여유로운 중산층은 아니지만, 공부하고 자리잡아 직장생활을 하는 모든 것이 다 제 힘으로 된 것은 아니라는 인식에서 하는 행동입니다. (자랑이 아니니까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다만 일하느라 시간이 항상 부족하여 봉사활동은 거의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늘 마음속에 죄책감으로 남습니다. 나중에 은퇴하면 여한없이 봉사하기 위해 늘 건강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