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렌차이즈 창업의 실상

퍼옴 조회수 : 9,209
작성일 : 2014-08-20 12:02:41

다음에 어떤 분이 글쓴 내용 그대로 퍼 왔내요~

프렌차이즈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도 어의가 없어서 피해보시는 분들 없기 바랍니다 얼마전 뚜레 창업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설명회에서 이야기 하는 말이 하도 현실성이없어서 알려 드립니다
파리 채선당 커피전문점 편의점 모두 직접운영 해봤습니다
마진율 커피가 제일 좋고 제과점이 제일 안좋습니다
제과점이 안좋은 이유는 loss율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파리 뚜레 신라 최악입니다

절대하지 말아야하는 이유
1. 알바교육 시간이 너무 길다 알바 가르치는데 몇주 걸립니다
그동안 3명 돌아갑니다 1달 가르쳐서 일할만하면 그만둡니다 돈은 배로 나가는데 또 일을 너무 못하는 알바가 있어도 한달전 서면으로 통보후 내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 잘하는 알바 돈 더주더라도 데리고 있는게 돈 덜 들어갑니다

2, 본사 대부분이 도덕성이 굉장히 없습니다 남양사태나 아모레 등등 공정위에 제소되는곳 대부분 또
옆에 프렌차이즈 경쟁점이 있는 상태에서 입점을 종용함 그래야 서로 경쟁하면서 본사 물건 많이씀 그러다 한곳 결국 문을 닫습니다 다시 리뉴얼이나 재오픈가능 본사 돈벌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제공합니다

3, 마진율이 너무작다

 창업설명회에서 떠드는소리 50%도 믿지 말아야 합니다 실제 본인인건비만 나와도 잘된다고 떠듬
마진율 보통 30% 뚜레에서 2000원짜리 완제 식빵구매했을때 카드수수료 2% 할인카드 부담금 5%봉투값 소득세빼면 대략 답 안나옵니다  어떤손님 몇백원 하는 종이쇼핑백에 넣어 달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다빼고 주인이 한달고생해서 만지는돈이 기사인건비 만도 못한곳이 많습니다


4. 위험리스크가 너무크다 유통기한 적발시 고객크레임 등등
유통기한 경우 판매업은 과태료 30-40만원인데 비해 제과점은 조리업으로 1000만원대 이때는 정말 미칩니다


5 쉬는날이 없다 일년 365일 하루18시간 아침7시부터 밤12시까지입니다


6 투자비용 대비 돈이 안된다 파리 뚜레는 3억투자 봉구스밥버거 팔천투자 남는 돈이 오히려 봉구스가 더 많음

요즘 뜨고 있는설빙 또한 투자비용 대비 손익이 약하고 리스크가 굉장히 큼 마치 예전 카페베네를 보는것 같음
다이소 장사 잘되는곳 대부분 본사가 직접운영 나머지가 가맹입니다
맥도날드 투자비용 약8억에 건물과 대지는 본사가갖고 영구임대입니다 돈 많은데 사장타이틀 필요하신분들 가능합니다
그나마 실패확율이 제일 낮음 본인이 9개월정도 운영후에 양도 양수 합니다
지인이나 친척분들중에 종사하시는분들 있으면 알아보시고 시작하십시요
현재 제과점 커피숍은 과포화 상태이고 이미 반이상이 적자나 수익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계산근거 뚜레나 파리 기준
일 150만원 팔때
월 4500만원 순익1570만원
지출
부가세 150만원
기사인건비 최소 300만원3등급매장
임대료 보통평균 300만원
인건비 500만원 이게 최소입니다 아래내용설명
전기세 관리비 100만원 30 만원
보험 료 기장료 로스 사입물품대 수선비 등 100만원
우선 생각나는것들입니다
그럼 1570-1480= 90 만원입니다 실제론 적자남


하지만 여기는 종합소득세나 투자비용감가상각이 없습니다 실제 이 매출이신분들은 모두 적자입니 줄일수있는 비용은 인건비인데 인건비 500 줄여볼까요
필요 인원 오전 7시간 최소 두명 원래 필요한인원은 아침만.3명입니다 점심 2명 저녁 2명
아침 샌드위치 알바 매장2명 샌드위치 기사는 200만원 이상이라서 알바로 씀
법정최소임금 5210+주휴수당 =6250원
하루18시간 6250×18시간×2명 = 225,000원
225000×30일 = 6,750,000 원입니다 알바도 4대보험 가입해야합니다 하지만 모두 돈이없어 고용 보험과 산재보험만 가입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모두 가입해야겠지요 고용과 산재는 150000원정도 나옵니다

제가 알바 500만원 넣은 이유는 본인이 알바시간을 줄여서 대체해야 합니다 알바 안쓰면 되지않나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 있으신데 일 이백만원 아낄려다가 저와 집사람 모두 하지정맥 걸려서 알바1명 돌리고 교대로 운영 했습니다 자영업 중에서 이 인건비를 감당할 수 있는 업종을 찾아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데로 알바 최소 시급으로 계산 한겁니다 일 잘하고 오래 다닌 아이는 더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1년 다니면 퇴직금으로 한달치 봉급 더 주어야 합니다


알바는 답이 없습니다 건강보험 국민연금까지 가입하면 버틸 수 있는 자영업이 없습니다 기업체도 아니고 이번 정권은 자영업에 몰락입니다 회사 다니시는 분들 다른생각하지 마시고 끝까지 버티십시요 그리고 프렌차이즈는 본인이 돈 번다는 허황된 꿈을 버리십시요 본사가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예전 남양우유나 아모레와 모두 비슷합니다 밀어내기 있고 옆에 경쟁점 계속 들어옵니다 공정위 500m거리제한 8월에 다시 폐기 됐습니다 법은 약한자를 위해 있는것이 아니고 강한자들이자신들 것을 지키기 위해 만든 겁니다 일부 몇%로 이야기에 현혹되지 마시고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파리나 뚜레 역시 1년안에 소리 소문없이 문닫는 집 많이 봤습니다 그때마다 그들은 점주가 운영 잘못했다고 합니다 채선당은 회사 마인드는 괜찮은데 인건비가 최소 월1000만원 이상인니다 전국 평균 매출은 5000만원입니다 월입니다


파리 전국평균 180만원정도
뚜레 평균 150만원정도
평균 매출 나오는곳 적자로 보시면됩니다 물론 임대료나 인건비를 가족이 운영하는곳이 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알바 1명 만써도 최소 350만원입니다
손님이 3명이와서 커피 빙수를 시키면 혼자 서는 절대 못합니다 2명이 상주해야하고 제가 아시는분은 아버님상중에도 가게가서 주문넣고 왔다갔다하는것보니 정말 할말 없습니다 문을 닫으면 되지만 모두 유통기한이 있어서 케익 빵 다 버릴각오하고 하는겁니다 명절에 하루 쉬는 점포도 간혹 있는데 이곳은 몆일전부터 주문 안넣고 물건 안받고 관리해서 하루 쉬는겁니다
그러다보면 7년정도 되는데 기계고 가게고 점점 고장이나서 메꾸다가 리뉴얼하는데 본사지원 받아도 최소 1억5천이상입니다


벌었어야 리뉴얼을 하죠 결국 본사만 벌었죠
이게 올해까지입니다 내년되면 인건비상승에 곡소리 날겁니다
고객 크레임 걸려서 환갑잔치하다가 내려왔는데 빵먹었는데 배아프다는겁니다 잠못자고 미칩니다 요즘 이상한고객 엄청 많아요 매일 버리는 빵 이런 로스율 로는 절대 돈벌 수 없습니다 만일 사전준비없이 시작하셨다가는 몇달 후에 주방에서 사람없이 쩔쩔 매며 후회하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내가 돈이 많아서 연습하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차라리 주식을하세요 그것이 오히려 더확율이 높을겁니다

IP : 61.255.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20 12:32 PM (112.152.xxx.173)

    세상에 하지정맥류....무섭군요
    오래 서있는일은 약한 체력으로는 자칫하다가 다리 허리에 온갖 병 달고살게 되더라구요
    임대료가 하늘로 치솟고 프랜차이즈는 원래 본사만 돈벌이 된다고 해도
    창업하시는분들이 참 많아요

  • 2. 문제는
    '14.8.20 12:53 PM (222.112.xxx.188)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프랜차이즈를 선호한다는 거죠.
    일반적인 소비자들이라면 이름없는 개인빵집에서 빵사는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보통의 맛 프랜차이즈 빵집을 선택하잖아요.
    이름없는 동네 개인 빵집이 성공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빵맛에 자신있다해도 사람들이 들어와주지 않는다면 홍보조차 못해보는거죠.
    입소문이 나기까지 몇달, 몇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일반적인 개인빵집에서 월세 내가면서 버틸 힘이 있을까요?

    구조적으로 프랜차이즈가 돈벌기 힘들다는거 알고있지만
    특별한 기술을 갖고있지 않으니 프랜차이즈에 의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하지말아야 하는데 그마저도 안하면 정말 먹고 살 수 있을만한 일이 없어보여요.

    저도 요즘 남편이 퇴직을 앞두고 있어서
    뭔가 일을 시작하고 싶은데 프랜차이즈는 돈을 벌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나마 만만하게 시작할수 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떨쳐버리지는 못하네요.

  • 3. 젠2
    '16.3.15 7:10 PM (14.49.xxx.10)

    프랜차이즈 저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616 전셋집 명의를 남편에서 저로 옮기려면 어떻게 하나요? 1 시아버지 싫.. 2014/10/07 1,155
423615 초 6 여아 시키는거에요. 쫌 봐주세요 8 초6666 2014/10/07 1,299
423614 방금 트리플 에이형이라고 글 올리신 분이요^^ 오직한마음 2014/10/07 647
423613 남편 패딩 좀 골라주세요~ 6 겨울 2014/10/07 951
423612 남편후배가 제 이상형이라고 우기는 남편 10 답답함 2014/10/07 3,293
423611 고1 탑아이들 몇시간 자나요? 1 2014/10/07 1,379
423610 경빈마마님이 가스 압력솥으로 만드시는방법~ 6 구운계란 2014/10/07 1,717
423609 임플란트비용 좀 봐주세요 6 아짐 2014/10/07 2,727
423608 슈스케 곽진언 7 2014/10/07 2,998
423607 이거 보셨나요? 감동에 눈물 흘렸어요 4 감동 2014/10/07 1,815
423606 현미밥관련 질문입니다! 9 초보 2014/10/07 1,624
423605 영어만 잘하는 애가 외고 가면 ? 4 ㅇㄱ 2014/10/07 2,374
423604 개인택시에 블랙박스가 (고장중) 택시 2014/10/07 644
423603 HPV 바이러스 악성이면 암인지요 1 2014/10/07 2,222
423602 금색쟁반이요 요 몇년간 왜 인기있는거죠? 1 ... 2014/10/07 1,467
423601 척추협착증- 좋은 병원 부탁드립니다. 4 프롤로주사 2014/10/07 5,760
423600 요즘 홍콩날씨 어떤가요? 3 궁금 2014/10/07 989
423599 망치부인 생방으로 협박당하고 있네요. 12 OMG 2014/10/07 3,784
423598 부여는jtbc가 몇번인가요? 2 모모 2014/10/07 452
423597 쿠르베 그림을 통해 본 여성의 몸 담론 gyrosc.. 2014/10/07 629
423596 어려우신 어르신 위해 서명부탁드려요 2 도와주세요 2014/10/07 434
423595 친정엄마랑 유성온천 가요. 유성호텔 vs 리베라호텔 8 모녀여행 2014/10/07 5,871
423594 지흡 유착 부작용이 빈번한가요? 4 .. 2014/10/07 4,388
423593 도움절실)부산에 폐암 잘보는 병원 좀 알려주세요 8 동그라미 2014/10/07 5,154
423592 나의 층간 소음 대처 방법. 7 우리집 2014/10/07 5,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