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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드네요.. 모든게...

뭐야 조회수 : 667
작성일 : 2014-08-20 09:37:26

마흔 중반 넘어가는데도

재산은 한 푼도 는거 같지가 않고

집은 여전히 전세살고 있고

아이는 학군 보고 이사온 지역에서

맞벌이로 엄마가 바쁘고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으니

잘 적응을 못하고 학업이 지지부진해서

해외에서 살때는 훨씬 날고 뛰었는데

한국에 와서는 오히려 애들에 치이고 바쁜 엄마한테 당하고..

좁아 터진 집에서 자기 방도 없이 할머니랑 살아야 하고..

어디가서 말도 못해 속이 터지려고 한다고 하고.집과 학교가 싫대요

집과 회사가 다 싫은 엄마도 울고 싶구요

IP : 121.131.xxx.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8.20 10:20 AM (211.237.xxx.35)

    아이가 저렇게 학교와 가정에서 다 괴로워하는데 그깟 학군이 다 무슨소용이에요.
    아이방 줄수 있게 이사 가세요. 물론 지금보다야 학군이 안좋아질테고 아이는 전학해야 할지도 모르죠.
    전학이 전환점이 될수도 있어요. 요즘에 중고등학교가 대학가기 전초기지쯤으로 인식되긴 하지만
    그 빛나는 10대 시절을, 좋은학군이라는 벽에 갇혀 암흑으로 사는것이 과연 앞날을 위해 좋기만 한 일이겠어요?
    아이 방 따로 줄수 있고 덜 부대낄수 있는 동네로 이사하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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