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장강박증이나 쇼핑광이신분 어찌 마음을 다스리시나요?
필요유무 상관없이 사고 싶은건 꼭사고
뭔가 시작하기전에 풀로 갖추는걸 좋아합니다.
갖추후에는 안하거나 한두번정도 사용하구요.
집정리도 힘들고 빚도 많은데 쓸데없이 돈들어가고
제가 지나치게 검소하다보니 마음 다스리기가 쉽지가 않네요.
조금씩 물건없는삶에 대해 말은 해줬는데 변할것같지않아요
내심 언젠가는 변하리라 기대했는데 저장강박증은 고치기 힘들다하네요. 거기다 성격이 독불장군입니다. 제 이야기나 남의 이야기가 귀에 들어올리가 없죠.
제가 극복하면 되는데 저도 남편덕에 물건에 질려 콘도같은집을 지향하다보니 극복이 안되네요.
물건들은 어찌하고 마음은 어찌하고 계시나요?
저는 종교가 없지만 종교에의지를 해야만 제가 살수가 있을것같아 그나마 비슷한 성향의 불교에 입문할까 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지혜좀 나눠주세요
1. ..
'14.8.20 8:53 AM (222.109.xxx.228)저희 친정아빠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장하고 많이 사들이고... 결론은 엄마가 마음고생 몸고생하며
포기하며 살더라구요..ㅠㅠ2. 원글이
'14.8.20 8:56 AM (116.40.xxx.11)아이한테 에너지를 다 쓰기에도 부족한데 이런거에 에너지를 써야하니 많이 지치네요. 덧글 감사합니다.
3. 참
'14.8.20 9:23 AM (58.123.xxx.76)사는게 다들 똑같나보네요..ㅜㅜ
저희집은 남편이 경제력도 좋지만
남편의 끝없는 바람끼로 제 영혼은 죽어버렸는데.
지금 이혼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제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라
심각하게 고민중이네요.4. 돈아깝지만
'14.8.20 9:39 AM (222.119.xxx.240)폭력이나 술 보단 낫다 생각하시고 포기하시며 사는게 현실적인거 같아요 힘드시겠어요 ㅠㅠ
제 주변에 멀쩡하게 생긴 남자가 10년동안 차를 8대를 바꿨다고 하던데..정말 달리 보이더라고요
아무리 중고로 잘 팔았다고 해도 그 손해액보단 나을거 같다고 생각이 드는데..여튼 힘내세요5. 원글이
'14.8.20 10:04 AM (116.40.xxx.11)위로 감사합니다. 참님 많이 아프시겠네요. 다들 삶이 힘드네요. 이제는 행복했으면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내맘안에 행복이 있고 불행이 있다는것도 아는데 왜이럴까요? 바람을 펴도 큰소리치고~전 전생에 지은죄가 많나보네요. 돈아깝지만님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6. 원글이
'14.8.20 10:05 AM (116.40.xxx.11)더한것도 참고 사는사람들 생각하면 저건 배부른 투정이겠죠. 근데 전 자꾸 눈물이 나네요. 지쳤나봐요.
7. 원글이
'14.8.20 10:50 AM (116.40.xxx.11)처음에는 돈이 문제였지만 이제 돈보다는 물건에 몸과 마음이 지치네요. 스트레스가 심해 집 가까운창고로 짐을 옮겼는데 차라리 옮기지말걸 그랬어요. 자리가 있으니 계속 삽니다. 또 차면 창고로 옮기구요. 애들 돌보는건 안 도와주고 거기에만 집중하네요. 이것때문에 다른부분까지 연결연결되어 어긋나버리네요.
8. 원글이
'14.8.20 10:52 AM (116.40.xxx.11)방하나만 주고 마음을 비울수 밖에 없겠네요. 덧글 감사합니다. 의견주셔서 마음의 정리가 되고 제가 어떻게해야할지 조금은 알것같아요.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3551 | 82쿡 운영자들 로그인 못잡는거 보니... 12 | 무능력한듯 | 2014/10/07 | 1,144 |
423550 | 신입사원 아들이 회식서 너무많이마셔서 정신을잃었는데ᆢ 37 | 다다미 | 2014/10/07 | 15,191 |
423549 | 2014년 10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 세우실 | 2014/10/07 | 605 |
423548 | 날씨 추워지는데 올해는 무슨 겨울옷이 유행할까요? 1 | 궁금 | 2014/10/07 | 1,849 |
423547 | 요미우리, 韓 인권과 언론자유 규제 우려 | 홍길순네 | 2014/10/07 | 312 |
423546 | 인터넷 사진 저작권 잘 아시는 분.. 2 | 저작권 | 2014/10/07 | 1,075 |
423545 | 한세영양 생존 사일간.. 33 | 디옴. | 2014/10/07 | 12,033 |
423544 | 정보기관을 잘 하려면 | 홈랜드 | 2014/10/07 | 292 |
423543 |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라네요. 17 | 문배동마미 | 2014/10/07 | 3,399 |
423542 | 앞동 할머니 오지랖에 영혼까지 털릴뻔... 25 | 아짜증 | 2014/10/07 | 11,474 |
423541 | 수원에 청담 고센같은 | 수원 | 2014/10/07 | 825 |
423540 | 모던패밀리 시즌6 2화 1 | # | 2014/10/07 | 2,519 |
423539 | 이제야 자는 중학생... 3 | 쩝... | 2014/10/07 | 1,448 |
423538 | 성남 모란시장 개고기 안보고 이용할수있나요? 3 | ... | 2014/10/07 | 1,774 |
423537 | 70대 후반 노인네가 국회의장이었어요????????? 6 | 박희태 영감.. | 2014/10/07 | 1,373 |
423536 | 오늘 저녁 출산한 친구 내일 문안가도 될까요? 9 | 하늘 | 2014/10/07 | 1,273 |
423535 | 아진짜 지겨워서 6 | stop | 2014/10/07 | 2,365 |
423534 | 거실에 커텐과 블라인드 동시에 달고 싶어요. 5 | ^^ | 2014/10/07 | 6,474 |
423533 | 잠안올때 기도문? 3 | 82쿡스 | 2014/10/07 | 1,400 |
423532 | 서울대 전과에 관해.. 12 | 조언 구함 | 2014/10/06 | 5,037 |
423531 | 미국한의사인데 네팔이주에 관해서 7 | 남은인생 | 2014/10/06 | 2,249 |
423530 | 베스트가 차승원얘기로 도배네요 그만합시당 3 | 그만 | 2014/10/06 | 994 |
423529 | 아이가 "나머지공부반" 갈까봐 너무 걱정스러워.. 17 | 걱정 | 2014/10/06 | 2,566 |
423528 | 그제밤에 삶은계란 언제까지 먹을수 있나요? 3 | .. | 2014/10/06 | 1,095 |
423527 | 40대 주부님들 어떤 일 하고 계세요? 12 | ........ | 2014/10/06 | 4,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