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렇다할 장점이 없는 남편.
평생 돈과는 인연없는 직업에
대머리, 섹스리스…
모태솔로였던 터라 너무 급하게
정말 아무 생각없이
결혼을 결정한 제 자신이
후회돼요.
월급이 최소한 나 정도만 되었어도
이 나이에 훨씬 안정적인 기반을
잡았을텐데, 남편의 월급은 구경한
적도 없고 지금까지 제가 번 돈으로
그나마 지금까지 왔는데
내가 왜 그랬는지. 여기 아가씨들이
있다면 연애 많이 해보시고
정말 좋은 선택 하세요. 인생이 바뀔 수 있어요.
신혼 초엔 못 느끼는데 애들이
좀 커서 유치원 가고 학교 가면
그제서야 심각하게 실감하게 된답니다…내
인생을 열심히 안 산 죄, 결혼을 잘 하거나 못 한
결과도 그제서야 극명해지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