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쯤 된 제 수컷 강아지.
집에서는 물론이고 산책나가서도 영역표시 한적 없거든요.
펫시터댁에 맡겨도 한 적 없고요.
그런데 이번에 여행가면서 펫시터분 상황이 안돼 동네 가까운 일반인댁에 맡겼어요.
세상에나 제가 나가자마자 세 군데나 영역표시를 했다는 거에요.
그러고는 차분해지면서 더는 안했고요.
대소변도 백프로 가리는 애라 이후 2박 3일동안은 천사같다고 하시던데
영역표시 어떻게 된걸까요. 심리적인게 요인일까요.
아님,
저희집이나 펫시터댁은 넓은데 이번에 맡긴 댁은 정말 집이 좁더라고요. 10평 남짓 원룸.
답답해서 그랬을까요.
몇년을 안하던 영역표시를 갑자기 하는 경우 보신 분 계세요?
아~ 그 집에는 나이가 한 참 많은 같은 종 암컷이 있었고요. 수컷이었음 이해가 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