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층 어떤가요?

브런치 조회수 : 4,515
작성일 : 2014-08-19 22:57:27
25층에 다락방과 테라스 있는 복층으로
이사갈 예정이에요..
춥다는 글들이 많아 지금 엄청 겁먹었어요 ㅠㅠ
남편이랑 집이 너무 예뻐 덜컥 계역은 했는데
지금까지 저층 아파트에서만 살아봐서
고층으로 가는 것도 처음이라 걱정이고
결로도 많다고 하니 그것도 걱정이네요ㅜㅠ
복층 사시는 분들 어떠신지 알려주세요~~
IP : 218.50.xxx.19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9 11:02 PM (59.15.xxx.181)

    여름생각하면서 살것 같아요
    너무 좋네요...

    5층 복층 테라스 있는집 놀러간적 있는데
    정말 부럽더군요...

    삶의 질이 달라지는것 같았어요


    그런데 고층이라니...
    높긴 많이 높네요..^^;;;;

  • 2. 17층 울집
    '14.8.19 11:03 PM (125.191.xxx.10)

    복층, 결로는 구조상 혼자 동떨어진 대피실만 결로있고
    다른 부분엔 결로없어요. 고층끝부분이라 엘리베이터 소리 간간히 들리고 (이건 어쩔수 없다고..)
    저층에 비해,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 있고 (속도도 빨라 사실 그것도 숫자에 불과...)
    글쎄요...... 다락방 구조에 테라스라면... 짐넣는 공간으로만 쓸수 있겠던데
    저희집은 다락방 수준이 아니라 계단으로 올라가서 거실과 주방 합친것만큼 큰 사이즈라
    애들 놀이방 + 컴퓨터 방으로 쓰고 있거든요. 나가서 테라스 까지 있는 곳은 고기도 구워먹고..
    이불빨래 같은것도 널고 하던데.. 규모가 중요하겠네요. ^^

  • 3. 부럽다
    '14.8.19 11:12 PM (14.32.xxx.157)

    복층 살아본적은 없지만 테라스 부럽네요~~
    추워봐야 잠깐 몇일이고 보조 난방기구 사용하셔도 되고요.
    추운집에서 살아봤는데, 적응 되더라고요.
    추위보다는 엘리베이터 오래 기다리는게 살짝 불편할것 같네요~~

  • 4. 반대요
    '14.8.19 11:32 PM (116.32.xxx.185)

    아는 사람들은 꼭대기 복층 안 살아요.
    결로 장난 아니고요.지붕서 물 샐 수 있어요
    집수리 하는 아저씨들 말 들으면 절대 살 집 못돼요

  • 5. .....
    '14.8.19 11:37 PM (61.84.xxx.189)

    겨울에 난방비 정말 엄청나요.
    사촌동생 꼭대기 복층 천정 높고 예쁘다고 살다가 추워서 1년만에 나왔어요.

  • 6. ..........
    '14.8.19 11:54 PM (121.136.xxx.27)

    복층 이사가려고 하다가 주위에 물어 봤더니 대부분 반대하는 의견이라 ...안 갔어요.
    위에 다 댓글다신대로 겨울에 난방비..여름엔 에어컨 전기세..장난아니라고요.
    테라스에서 고기 구워 먹고 어쩌고는...접시들고 수저들고 고기랑 음식 다 들고 올라가서 먹고..다시 들고 내려 와서 설겆이하고...를 몇 번 하고 나면 두 번 다시 안하게 된다고요.
    커피정도나 들고 올라가서 마실까...생각해 보니 정말 맞는 말이더군요.

  • 7. 와..............
    '14.8.20 12:22 AM (118.219.xxx.107)

    정말 부럽다..........ㅠㅠ
    부러워요..
    저의 완전 로망이에요!!

    안그래도 지금 계속 복층집 이미지 찾아서 구경하고 있었어요.

    집이 얼마나 이쁠까요!!!


    원글님 그런집 얼마정도 하나요??

  • 8. 뭘또
    '14.8.20 12:35 AM (175.223.xxx.209)

    아는 사람은 안 살아요? 전 지금 집같으면 또살건데요.
    집이야 많은부분 복불복이죠
    원글님 저희집 오시나요?ㅎ 저희집이 25층 테라스있고 다락방 있는집이예요
    겨울난방비 많이듭니다만 다른집대비 20프로정도이고
    대신 여름냉방비 거의안듭니다. 층고가 2배가까이 높고 통풍잘되니까요
    결로는어느집이나 복불복인데 저희집은 없습니다
    테라스있고 다락방있으면 옥상열기 그대로 받는옛날 탑층과 달라요
    그리고 고기굽는거좋아요 귀찮을만큼은 안해먹구요
    가끔 볕좋을때 이불 맘껏널고 부지런한분들 고추말리고 장독대만 마련해도 최고구 뭐 텃밭하시는 분들도있구요
    층간소음 걱정없구요
    저는 집만 확실하면 또 최고층갑니다

  • 9. 경험담
    '14.8.20 12:43 AM (218.53.xxx.138)

    좋아요.
    고층이 엘리베이터 불편한 건 있지만, 그 거 빼면 전망, 층간소음 등등의 면에서 모두 저층보다 더 나은 것 같아요.. 여름에는 엄청 시원하구요. 사실 저층에서는 살아본 적이 없어서 정확한 비교는 안되지만;; 저는 고층이 좋더라구요.
    복층도 제가 살았던 곳은 좋았어요. 다락방 느낌으로 꾸며놓아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한 번씩 아이들 파자마 파티 같은 거 열어주고요.

  • 10. 매매하시는거 아니면,
    '14.8.20 8:20 AM (124.49.xxx.81)

    아이 어릴때 한번쯤 살아보는거 좋을듯…
    사실 요즘 집 산다고,
    평생 거주하기는 어렵잖아요.
    정 별로면,전세 놓고 다른집 가서 살면되고,
    본인 취향데로 살면되죠.
    전 아들 둘에 아이들 초등고학년 될때까지
    아파트 1층 살았어요.
    층간소음공포~모르고 산것만도 모든 불편함
    커버가 됐어요.

  • 11. 더운공기는
    '14.8.20 9:05 AM (112.173.xxx.214)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어 난방을 해도 훈훈한 공기는 위로 가버려 밑에는 춥죠
    전원주택도 그래서 복층은 구입을 꺼려요.
    남들이 많이들 반대하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잠깐 살아보시고 불편하면 매매하면 되니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계약전에 물어보시지..

  • 12. ..
    '14.8.20 9:57 AM (14.45.xxx.237)

    저는 복층이 좋던데요. 복층살다 지금은 그냥 단층에 사는데요.복층으로 다시 이사갈려구요.
    테라스에 이불널고 빨래 널고 뭐말리고 작은 텃밭도 가꾸고 좋았어요.
    겨울한철 난방비는 좀더 드는데 겨울에는 계단쪽은 잘 막아놓고 사용안하니 괜챦았어요.
    복층으로 가세요. 어디가나 찾을려면 단점은 있어요.

  • 13. 전 빨래...
    '14.8.20 10:36 AM (203.226.xxx.25)

    최고층 복층에만 주어지는 혜택이 개인 옥상이잖아요.. 거기다 이불 좀 바짝 널어보고 싶어요..
    어릴 때 맡던 이불의 그 뽀송뽀송한 햇볕 냄새 맡아본 지가 몇십년 된 듯해요...

  • 14. .....
    '14.8.20 11:38 AM (125.133.xxx.25)

    복층이, 아래층에서 윗층까지 툭 터진 공간이 있고, 다락방은 전체 공간의 절반만 있어서 다락방에서 아랫층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스타일이면,
    난방비 폭탄을 맞아요..
    따뜻해진 공기가 위로 올라가니, 윗층 다락방은 답답하고, 아랫층은 춥고 그 모양이죠 ㅠ
    반면에, 아랫층은 일반적인 층 높이이고, 윗층 다락방이 있어서 전체집의 절반가량은 지붕과 완충지대가 있고, 그 다락방에서 아랫층 내려다 볼 수 없는 구조이고, 다락방에서 옥상 체라스로 나갈 수 있는 구조이면, 그나마 살 만 해요.
    다락방이 완충작용을 해서 좀 덜 춥고 덜 덥거든요.
    다만, 다락방이 있다보니, 온갖 짐더미들이 다락방에 점점 늘어만 갑니다.
    옥상 테라스는 열심히 테이블 사고 파라솔 사고 해서 고기 1-2번 구워먹고 다시는 안 하게 되어요.
    불판부터 집기들 다 가지고 올라갔다가, 다 가지고 내려와서 치우고 하기가 너무 힘들어서요...
    햇빛에 말리고픈 빨래 널 때나 아주 가끔 이용하죠.
    그것도 실은 무거운 빨랫감을 이고지고 좁은 다락방 층계 통해 위로 가지고 올라가기가 사실 힘들어요 ㅠ

  • 15. 살고있어
    '14.8.20 3:59 PM (121.127.xxx.26)

    확트이고 여름에도 에어컨 별로 안틀어도 시원한 편이예요
    겨울엔 추워요 우린 중문을해서 막았답니다
    여름이 살기좋아요 매일매일 햇볕에 이불이며 빨래 널고 사는데
    가끔 날씨 않좋아 실내서 말리려니 바짝 마르지도않고
    빨래 널려있는게 보기에도 별로네요
    옥상에 대형 수영장 만들어놓으니 울애들은 더우면 옷벗고 들어가 놉니다 휴가가서 할것들을 집에서 다 하며 사니 어딜가도 우리집이 더 낫다고해요
    요즘지은집이라 결로 없구요
    다락방도 요긴하게 넘 잘쓰고있어요
    저만 추운걸 힘들어하는데 층간소음 벗어난걸로만쳐도
    겨울 추위쯤이야 온돌 끌어안고 견딜만하네요
    층계가 잘 되어있어서 운동도되고 전 좋아요
    원글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효용가치가 달라질듯요
    우린 삶의질이 이렇게도 달라질수있구나 할정도로
    온가족이 집에 애착이 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425 자다가 갑자기 숨을 못 쉬겠어요~ 7 대체 2014/11/18 2,590
436424 압력밥솥 휘슬러 실리트... 7 밥솥 2014/11/18 4,367
436423 2014년 11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18 571
436422 남편 술버릇 6 미치겠다진짜.. 2014/11/18 1,602
436421 '채동욱 혼외자' 정보유출 '꼬리'만 실형 1 샬랄라 2014/11/18 532
436420 김부선의 호소 16 참맛 2014/11/18 3,611
436419 연예인들의 불행을 다 불쌍하게 여길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8 세상이치 2014/11/18 3,238
436418 절임배추로 나박김치 담아도될까요? 2 궁금 2014/11/18 835
436417 고층 아파트 장단점이 뭔가요 19 고층아파트 2014/11/18 23,325
436416 20대男 불특정 여성 치마에 불붙여, 그 계기가.. '황당' 1 참맛 2014/11/18 1,650
436415 자고 일어났더니 지워졌네~ 38 흠~~ 2014/11/18 16,662
436414 굿와이프 에피10 (스포) 굿와이프 2014/11/18 1,217
436413 양팔을 앞뒤로 움직이며 걷는 운동이 효과 있어요? 5 2014/11/18 1,924
436412 밀린월급 1 퇴사 2014/11/18 1,086
436411 다이슨 as 혹은 구매 선택 1 궁금해요 2014/11/18 841
436410 동물병원 수의사들의 패턴 43 아라곤777.. 2014/11/18 20,999
436409 십년 계속 적금지속하면 비과세 3.75퍼센트붙는다는데 괜찮을까요.. 2 2014/11/18 1,199
436408 입 천장에 단단한 물혹이 생겼다가.. 1 의학질문 2014/11/18 755
436407 화장품을 계산하고 왔는데 집에 오니 없네요 8 // 2014/11/18 2,614
436406 싫은소리 들으면 잠을못 자겟어요 1 2014/11/18 1,037
436405 노무현 비하 논란 천안 호두과자업체, 누리꾼 150여명 무더기 .. 44 샬랄라 2014/11/18 5,525
436404 요 며칠 쌈닭이 된거 같아요ㅜ 1 2014/11/18 869
436403 동영상의 이런 여자를 남자들이 환장하나요? 15 이런여자 2014/11/18 6,321
436402 여긴 종편드라마 간접광고가 왜이리 많나요? 5 아라곤777.. 2014/11/18 733
436401 집을 팔았는데 7 속상해요 2014/11/18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