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실 고시합격한다는거 자체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농후해요

... 조회수 : 6,809
작성일 : 2014-08-19 19:01:23

최소 몇년동안 하루 10시간 이상 책만 본다는게

보통 독기가지곤 되는게 아니죠

또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이 유리한 게임이에요. 세월호 사건에 눈물 흘리고, 윤일병 사건에 분노하고, 교황님 오는거에 들떠하고 감동하고, 이런 정상적인 공감의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꾸준히 외부 요소에 흔들림없이 제대로 공부하기 힘들거든요.

사실 비단 고시뿐 아니라 대부분 시험의 속성이기도 하구요.

하루빨리 공부 잘하는 사람에 대한 박수와 우러러보는 눈빛을 거두어야 해요. 사실 공부라는거,

자기 좋자고 잘한거지 우리사회에 도움되는거 있나요. 공부 1등하고 명문대 가고 고시 붙고 이런거

한낱 축하해주지 말고 이제부터는 의심의 눈초리, 경계의 눈초리로 바라보자구요.  여기 82쿡도 진보성향과는

안맞는 학벌 지상주의 성적 지상주의도 고쳐야 해요. 공부 잘하는 이들에 대한 이 사회의 시선이 아무런 감흥조차 보이지 않을 때 우리 사회 기득권들은 조금이나마 덜 오만해질 것입니다.

IP : 218.152.xxx.4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9 7:02 PM (1.233.xxx.128)

    고시는커녕 그 비슷한 공부도 안 한 것 같은 오렌지는요?

    우리네인생님은 왜 그리 늘 삐딱하세요?

    더 가진 자도 맘에 안들고 이제는
    더 공부한 자도 맘에 안 들어요?

  • 2. ㅇㄹ
    '14.8.19 7:04 PM (211.237.xxx.35)

    우리네인생님이에요? 어째 논리가 지나치게 비약적이다 했네요.
    그놈의 기득권 소린 빠지지도 않아;;

  • 3. 어느
    '14.8.19 7:04 PM (119.194.xxx.239)

    어느 집단이던 사이코는 있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한 다른 사람들까지 싸잡아서 매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4. ......
    '14.8.19 7:05 PM (58.233.xxx.96)

    빨리 댓통과 새눌이 사라져야

    원글님 뜻대로 될 거예요

  • 5. 우려
    '14.8.19 7:05 PM (59.25.xxx.139)

    요즈음 이런 왜곡된 시선이 많아 걱정입니다.

  • 6. ...
    '14.8.19 7:07 PM (218.152.xxx.42)

    시험 자체가 부당하다거나 부정하다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설령 그 절차는 공정할지언정 그 제도가 우리사회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라는 거지요.

  • 7. ~~
    '14.8.19 7:08 PM (58.140.xxx.162)

    허구헌날 낚시글이나 써대는 거 자체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농후해요. 한낱 낚여주지 말고 이제부터는 의심의 눈초리, 경계의 눈초리로 바라보자구요.

  • 8. @@
    '14.8.19 7:0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합격한 사람들한테 망언을 퍼붓다니..
    요즘 대학 가봐요. 취직하려고 대학 들어오는 그 순간부터 시작해서
    온갖 자격중에 최소 삼년정도는 입사시험 준비한다고 하루종일 쌍코피터지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데..그런 그런 애들이 다 소시오패스입니까?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말만 골라서 하네요..

  • 9. 에구
    '14.8.19 7:10 PM (218.152.xxx.42)

    열심히 산다는 것, 노력한다는 것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 찬양
    우리사회 엘리트라는 사람, 학생들의 그 '열심'과 '노력'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본다면 그렇게 무지막지한 지지는 하지 않을텐데.

    댓글보니 우리사회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10. ..
    '14.8.19 7:11 PM (223.62.xxx.108)

    아 정말 먹통같은 사람

  • 11. ..
    '14.8.19 7:13 PM (211.176.xxx.46)

    시험 잘 치는 사람들 중에도 소시오패스는 있고 시험 못 치는 사람들 중에도 소시오패스는 있는 거죠. 연예인 중에도 또라이가 있고 일반인 중에도 또라이가 있는 거죠. 의료인 중에도 또라이가 있고 일반인 중에도 또라이가 있는 거죠.

  • 12. 공감
    '14.8.19 7:14 PM (110.70.xxx.224)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그들이 1등과 무한경쟁을 부추기며
    승패가 갈리는 것들에 집착하게 만들지요..

    대부분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들의 꼼수를 눈치못채고
    학벌지상주의, 승패 경기에 열광하면서
    들러리가 되고, 1등을 부러워하고 우러러보고ㅡㅡ
    바보짓을 하고
    소시오패스일지도 모르는 그들의 실체를 보지 못하죠.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말씀하셨죠.
    물질주의, 이기주의, 분열을 일으키는 무한경쟁 사조에 맞서 싸우라고..
    인간적인 사람들은 절대 저런 것들을 싫어하죠..특히 무의미한 경쟁, 승부욕...


    국정일베충이 원글님을 싫어하겠네요..
    그들은 위선자들의 개노릇을 하고 있으니까요..

  • 13. ㅇㅇ
    '14.8.19 7:18 PM (114.206.xxx.228)

    어그로에게 밥을 주지 마세요.

  • 14. 뭔말
    '14.8.19 7:18 PM (222.114.xxx.119) - 삭제된댓글

    우리 시댁 시골동네에 재래시장안에서 장사하시는 부부네 아들이 사법고시 합격했어요
    공부끝나고 연수원들어가기전하고 가끔 시간될때
    시장에 나와서 장사도 거들고 동네에서 다 칭찬하는 총각이었는데 나는 그사람이 고시붙은줄도 몰랐네요
    그냥 서글서글한 총각인줄 알았어요
    시어머니 말씀이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나와서 장사거들던 효자라구요
    이런 사람도 있어요
    어려운 시험붙으면 다 사이코패스?
    나도 3년공부해서 취업했는데 그럼나도?
    참 별 웃기는 사람 다 있네요

  • 15. 인성검사는
    '14.8.19 7:19 PM (112.121.xxx.135)

    지금 사대생들은 하고 있어요


    그리고 요즘 취준생에게 하루 열 시간 공부는 기본이지, 무리가 아니네요.

  • 16. ..
    '14.8.19 7:23 PM (211.176.xxx.46)

    히틀러 치하에서 유대인을 대상으로 독가스를 뿌려대던 군인들도 그 공동체 안에서는 성실한 사람이었고 집에서는 성실한 가족 구성원이었구요.

    무언가를 성실하게 하는데, 그게 무엇을 향한 성실이냐가 늘 관건이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시험을 잘 치는 게 의미를 갖는 건, 그 지향하는 바가 약자와의 연대로 이어질 때죠.

    무언가에 몰두하는 건 폄훼의 대상이 아닙니다. 세월호 참사에 관심이 없어도, 본인이 몰두하고 있는 바를 통해 약자와의 연대를 꿈꾸는 사람이면 건강한 사람인 겁니다. 세월호 참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이 생겼고 그것을 위해 무언가에 몰두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러다보면 윤일병 사건에는 관심을 못가질 수 있습니다.

    본질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죠.

  • 17. ...
    '14.8.19 7:24 PM (39.7.xxx.226)

    원글님 말의 취지를 이해 못하고
    작은것을 꼬투리잡는 분들이 있네요

    공부해서 남주지 않고
    자기 출세에만 혈안이 되있는 소시오패스들 넘쳐나는 대한민국,
    맞는 말인데 왜들 그러시나요..
    국개의원들, 다들 고시니 뭐니 패스하고 머리좋고 똑똑하고독한 사람들인데, 지금 세월호 유가족들한테 어떻게 하고 있나요?

    출세에 급급하고 극히 이기적인 사람들이 고시에도 목매고
    머리 안따라주면 고시낭인되고
    머리 따라주면 출세길 올라 국개의원도 되고, 장관도 되고, 국무총리도 되고...
    공부랑 인격은 아무상관이 없잖아요.

  • 18. ㅇㅇ
    '14.8.19 7:29 PM (114.206.xxx.228)

    아니 열심히 공부해서 노력한 결과를 얻음! 이게 뭐 그렇게 문제인가요? 이것보다 더 정당한 시스템이 어디있어요? 어느 사회건 기득권은 있을 수 밖에 없고 그 자리를 최대한 공정한 시스템으로 얹히는 게 고시같은 시험시스템인데 그럼 부자들이 편법써서 기득권자리에 앉히는게 정당해요? 로스쿨로 싹다 바꿔서 개천용은 꿈꾸지도 못하게 하는게 맞나요?
    사시생들은 소시오패스고 로스쿨생들은 선하고???
    사시생들을 의심의 눈치로 보자느니ㅋㅋㅋ
    참나 말같지도 않은 말을 옹호하는 댓글도 있네ㅉㅉ

  • 19.
    '14.8.19 7:31 PM (220.86.xxx.179)

    참 변명도 가지가지네요
    그리고요,
    윗분, 국개의원 중에서 고시패스자 아주 소수에요
    대부분은 말빨과 그렁저렁 성격으로 굴려먹고 규합해 먹는 정치인들이고..

    고시든 공부든 박사든 뭐든
    하나의 시험을 통과하기위해 노력을 배가하고 극기로 일정 시간 이상을 참고 견디는건
    정신력이에요
    그걸 변질시키는게 다른 요인일지는 몰라도
    고시 합격자가 소시오패스적인 면이 있다?
    지나는 개가 웃을 소릴..

    중졸 고졸자 소시오 패스들이 얼마나 많은줄 아세요?

    아무튼 고시 폐해 운운하며 돈으로 땜방하는 로펌 도입한 자들,
    실력 안되니 어떻게라도 인격 운운하며
    개방형 직위 공무원 개방 어쩌구 하며
    알음알음으로 기어 들어가 어떻게 한 자리 스리슬적 차지 하려 드는 인간들..
    그런 인간들이 소시오 패스죠.

    정당한 시험 제도의 인과적인 측면을 요상하게 변질시키는건
    진짜 극 오바적 발상이에요

  • 20. 국정충 맞음.
    '14.8.19 7:37 PM (58.140.xxx.162)

    국민 정신 건강도 세월호처럼 무기력하게 잡아 먹어 치우려는
    국정원의 메뉴얼 22222222222

  • 21. 국정충 맞음.
    '14.8.19 7:50 PM (58.140.xxx.162)

    우리네인생
    여기 아이디 여러개 가지고 다중놀이하다 들키고 삭튀하고 그랬어요.
    여기 댓글 중 몇 개도 자기가 썼을걸요.
    하다하다 안 되면
    저 가입하고 오늘 처음 쓴 글이에요.. 이러질 않나..

  • 22. ??
    '14.8.19 8:38 PM (121.154.xxx.81)

    지금 우리사회는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가 더문제아닌가요?. 피나는노력의결과 전교일등도되고 명문대도가고 고시도합격하고~박지성도김연아도 피나는노력으로큰선수가되고 ~ 공정한과정과결과죠
    공정한과정없이 재계 학계 정치계에서 인맥 학맥
    부모의재럭으로출세한사람들이 더문제아닌가요?

  • 23. ᆢᆞᆞ
    '14.8.19 8:55 PM (121.154.xxx.81)

    운동선수도 연예인도 자기좋아서하는거지 사회를위해서 명분세우고하나요? 원글님은사회를위해서사나요?
    자기자리에서 열심히 살다보면 사회를 위하는게되죠
    노래가좋아서가수하고 운동이좋아서 운동선수가되서메달따면 축하도해주고 군대도안가고 그런데유독공부잘해서 성공하고축하받는건 안된다는건 모순아닌가요?

  • 24. ㅁㅁㄴㄴ
    '14.8.19 9:17 PM (218.148.xxx.46)

    사실 이런 되도 않는 글 쓰는 사람들은 바보중의 바보죠

  • 25. 의미는 알겠지만
    '14.8.20 6:01 AM (119.149.xxx.141)

    도대체 이런 택도 없는 발언을 하는 이유는 뭔가요?????



    고시에 합격했다는 거 자체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님말마따나 농후해지는 거라면,

    이런 글을 쓴다는 거 자체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농후해보일 거란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369 스쿼트를 하면 허벅지가 굵어진다/가늘어진다? 2 궁금 2014/12/20 11,246
447368 유학하고 고학력인데 사회생활 안하는분들 많은듯 7 2014/12/20 4,301
447367 ... 21 이제34 2014/12/20 6,885
447366 세월호249일) 실종자님들..가족 품에 꼭 안기시길 .. 10 bluebe.. 2014/12/20 434
447365 뉴스타파 좋아요! 1 2014/12/20 643
447364 삼시세끼 밍키양.. 3 그랬어 2014/12/20 3,872
447363 박정희 말입니다 질문이에요 9 ㅁㄴㅇ 2014/12/20 1,205
447362 추적60분. 대한민국의 눈물 4 송년기획 2014/12/20 1,799
447361 네이버에서 영화를 다운 받았는데요 2014/12/20 577
447360 자라 옷 어때요? 16 궁금 2014/12/20 4,675
447359 레이저시술 효과있나요?ㅠ 의견이 너무 갈려서 헷갈려요.. 5 skin 2014/12/20 12,131
447358 [단독]北 사이버 전문가 "국내 원자력 발전소 해킹 북.. 2 또 북한이니.. 2014/12/20 1,038
447357 미생 작가는 원작 이해도가 참 없는 것 같네요. 31 .... 2014/12/20 12,989
447356 세입자가 낸 못구멍 100여개 3 세입자가 낸.. 2014/12/20 3,618
447355 부모님에게 다른 형제 흉 들어주고 바보된 기분 1 ... 2014/12/20 1,129
447354 미생, 종영이 너무 아쉽네요 19 ..... 2014/12/20 4,478
447353 대구분들 집값 어찌 생각하시나요? 10 그대구분들 2014/12/20 3,610
447352 스카프선물 4 선물 2014/12/20 1,010
447351 종아리가 굵어 치마를 못입으니 나이 들수록 옷 입는게 힘들어 져.. 12 ,,,, 2014/12/20 4,286
447350 부부와 아기가 160으로 살 수 있을까요?..(펑했어요) 19 찹쌀옹심이 2014/12/20 4,181
447349 코트안에 입을 질좋은 니트어디서 사시나요? 9 패션꽝 2014/12/20 5,987
447348 손발톱은왜 밤에 깎으면 안되나요? 6 깎고싶다 2014/12/20 2,840
447347 노화가 한번 딱 오면 회복 불가능한가요 6 노화 2014/12/20 3,448
447346 초딩 5학년 딸아이와 볼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2 영화 2014/12/20 1,055
447345 무한도전 토토가..핑클, 신승훈, 이승환 불참인가요? 1 아쉽~ 2014/12/20 6,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