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업이 뭐에요??

취업 조회수 : 2,388
작성일 : 2014-08-19 16:35:41

다들 직업이 어떻게 되세요??

여기서 보면 대부분 300 이상은 버시는거 같던데..도대체 어떤 직장을 다니시기에 300 이상의 월급을 받으시는지

너무 궁금해요..전 보육교사 자격증이 있어서  어린이집에서 일하는데 나라에서 주는 처우개선비까지 해봤자

8시간 근무에 4대 빼고나면 125만원 정도밖에 안되네요..ㅜㅜ

정말 일은 엄청 힘들어서 퇴근하고 집에오면 온몸이 쑤시고 집안일도 제대로 못하고 아이들도 제대로 돌보지 못할만큼

몸이 힘든데.. 최저임금으로 일하고 있어요..ㅜㅜ

직업을 바꿔볼까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나이는 37살에 잘 하는것도 없고 경력이라곤 어린이집 경력이 다인데..

제가 지금 이나이에 새로운곳에 취직할수 있을까요??

저도 300까진 안바라고 200정도 받고 일하고 싶네요..

어린이집 교사들은 일의 강도로 봐선 300 정도는 받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에휴..다들 무슨일들 하세요..ㅜㅜ

학교 다닐때 부모님이 왜그리 공부공부 하셨는지 이제야 알거 같아요..ㅜㅜ

좋은 대학 나와 연봉 몇천씩 받으면서 사회생활 여유있게 하고 그런 삶이 넘 부럽네요..

저도 여유있는 삶을 누려보고 싶어요..ㅜㅜ

IP : 122.38.xxx.5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9 4:41 PM (223.62.xxx.125)

    다들 그렇게 버는것도 아니구요.
    공부잘했어도
    여자나이 37에 재취업하면 그런자리 쉽지않죠.

    돈많이 벌려면 같은 일을해도
    뭐하나 특출난게 있어야 하는 세상인듯요.

    돈많이 받으려면 혹사를 당하던지
    영업력이 되서 사람상대를 잘하던지
    선견지명과 자금력이 있던지
    ..
    저도 요즘 생각이 많네요

  • 2. ....
    '14.8.19 4:44 PM (14.46.xxx.209)

    십원도 못버는 전업인데요ㅠㅠ

  • 3. ..
    '14.8.19 4:45 PM (220.124.xxx.28)

    그래도 원글님은 주5일근무,여름휴가,겨울휴가,빨간날 다 쉬잖아요.봄방학땐 새학기 준비하느라 출근하지만서도..
    최저임금 공감하구요. 아이들 보는거 무지 힘들죠ㅜㅜ 백날 일해도 월급 오르지도 않고..그런데 연봉이 높으면 그만큼 일하는 시간이 길어요. 회사측에도 주는만큼 을겨먹을라고 한달까? 말이 주5일근무지 야근 툭하면..주말근무 휴일근무..정신병자될 지경..그러니 월급 적어도 공무원 공무원 하는거죠.
    원래 사람들이 웃긴게 남의일은 쉬워보이고 내 일이 가장 힘들게 느끼는법이죠. 그러니 힘 내시길..ㅇ

  • 4. 재취업
    '14.8.19 4:51 PM (211.247.xxx.200)

    300이상 수입이 되시는 분들은 경력단절없이 일하셨던 분들일꺼예요
    요즘 정말 불경기인지 방송마다 주부 재취업에 대해 나오던데
    성공했다고 보여지는 직업들이
    직업훈련 받고 나가는 일들이고
    자격증 취득해서 하는 일들인데
    사실 고용불안에 월 150도 안되는 직업들 태반이예요
    다시돌아갈수 있다면 절대 경력단절 안할거 같아요
    아님 지금 독하게 준비하셔서 나이 마흔부터 시작해서 나이들어도 꾸준히 할수 있는
    일을 준비하는 수 밖에요
    주부 재취업 업종들이 너무 열악하고 힘들고 저임금인 곳이 많아 참 속상합니다.
    사회복지, 상담, 교육, 보육 같은곳
    참 별로예요

  • 5. 저도
    '14.8.19 5:07 PM (14.32.xxx.97)

    애들 다 키워놓고 다시 일 시작하니 내게 맞는 직종도, 일한만큼의 댓가를 받기도
    힘들더군요.
    그래도 억울하진 않아요. 아이들 가장 예쁘던 시기, 엄마를 가장 필요로하던 시기에
    엄마로서 올인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구요.

  • 6. ...
    '14.8.19 5:09 PM (210.115.xxx.220)

    대학 졸업과 동시에 취업해서 경력단절없이 계속 일해온 저나 제 주위 40대 초중반 직장여성들 보통 월급이 300~400만원 정도 됩니다. 전문직이거나 대기업 간 친구들은 훨씬 더 많구요.

  • 7. 중간에
    '14.8.19 5:27 PM (121.131.xxx.66)

    중간에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계속 자리에 있을수 있으면 10년 가까이 하면 300-400 이상 되는데
    문제는 그럴만한 기업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과
    여러 가지 정황이 잘 맞아 떨어져야 하는 게 있어요
    잔머리도 많이 굴리는 사람들이 살아남는 경향이 있구요

  • 8. 한우물
    '14.8.19 5:54 PM (119.109.xxx.221)

    아이 낳고도 일을 쉬지 않고 해야 합니다,,
    결혼전에 논술강사 하신분이 있는데,,,
    결혼전엔 잘 못벌었대요,,,논술이 별로 뜨지도 않았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전업하려 했는데,,,
    남편회사가 갑자기 문을 닫아 어쩔수 없이 일을 계속하게 됐답니다,,,
    학원에 지역신문 기자에 개인과외에,,,닥채는대로 일하고,,,
    그와중에 대학원도 졸업하고,,,
    때맞춰 논술열풍 타고 입소문도 좋게나서
    대기자도 꽤 되고 전문대 평생교육원 강의까지 들어온대요,,,
    벌이가 500-600이상은 되는걸로,,,
    뭐든 한우물로 깊게 파면 뭔가 되는거 같아요,,,
    무엇보다 부러운건,,엄마가 그리 열심히 살고 책만 들여다보니,,,
    아이가 전교권,,,
    엄마가 늦게짜지 일하는데
    아이가 바르게 잘크고 공부도 알아서 열심히 하니 부럽더군요,,,

  • 9. ...
    '14.8.19 6:10 PM (222.101.xxx.121)

    저도 경력단절없이 만 12년 한회사에서 일했어요. 출산휴가도 자진해서 한달도 못썼어요. 발버둥치며 살아온 댓가입니다. 제 위치가 소중하고, 일로인해 행복해서 둘째도 포기했어요
    쉽진않았어요 ㅠㅠ
    뭐든 장단이 있겠죠.

  • 10. ..
    '14.8.19 6:41 PM (223.62.xxx.4)

    그렇죠..참 힘들어요 돈벌기...세상엔 공짜가 진짜 없네요..
    가끔 이곳에서 한달 이백버는걸 우습게 여기는 글 볼때마다 실소가..

  • 11. 그리고
    '14.8.19 7:42 PM (220.86.xxx.179)

    부러워하지 마세요. 모든 일엔 댓가가 있으니까요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면서 300-400 벌어도 건강이 망쳐지거나 아이들과 관계가 뜨거나
    오히려 돈이 안남거나 그런 경우도 많이 봤어요

    돈을 포기한 대신 살림 잘 할 수 있거나 아이들 건사하고 한창 이쁘고 손 많이 갈때 같이 있어준거
    힘들고 아무 한거 없어 보여도 사실 그게 돈으로도 환산 안되는 시간들인거 알잖아요
    그 400 만큼의 돈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332 [국민TV 8월 20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2 lowsim.. 2014/08/20 673
409331 화장품 찾아주세요 2 ........ 2014/08/20 1,498
409330 “국가가 나를 지켜줄 것” 7.7%뿐… ‘세월호 세대’ 의식조사.. 7 샬랄라 2014/08/20 843
409329 집집마다 맛난 전 추천해주세요. 10 추석 2014/08/20 2,321
409328 30대초반 아기엄마들에게 해줄만한 선물은 뭐가 있을까요? 4 찍찍 2014/08/20 5,228
409327 급질>>>유방검사하러 갑니다. 5 방사선 안하.. 2014/08/20 2,209
409326 열무김치 설탕넣나요? 13 다기 2014/08/20 4,776
409325 스트레스는 쭉쭉 쌓이고 있지만 놀아 뭐해.. 놀면 뭐해.. 이런.. 7 스트레스 2014/08/20 1,438
409324 회사에 신입 직원이 입사하면 다른 상사들이 이렇게 뒷담화 하나요.. 2 .... 2014/08/20 2,248
409323 곧 유럽여행을 갈 친구에게 줄 선물추천부탁합니다. 21 소중한.. 2014/08/20 4,804
409322 건강검진 후 실비보험 청구문의드려요 10 문의 2014/08/20 15,770
409321 소지섭 팬미팅 가고 싶은 40대 아줌마입니다. 20 어떻해요. 2014/08/20 4,088
409320 여름에 읽은 책 소개 11 가을 2014/08/20 1,947
409319 홈윈우유거품기 테프론코팅VS PCT소재? 7 우유거품기 2014/08/20 1,819
409318 외신 기자들이라도 관심을 가져 준다면....... 1 세월호 2014/08/20 553
409317 유가족이 분명하게 얘기했네요 '문재인 의원이 오해한거다' 9 양보한적없다.. 2014/08/20 3,805
409316 부동산 무식에서 좀 벗어나고 싶어요 2 답답 2014/08/20 1,313
409315 부산 좋은 중고등학교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이사 머리 .. 2014/08/20 1,193
409314 만 두돌 아이 식습관 어느정도까지 훈육으로 교정해야 하나요? 7 ... 2014/08/20 1,645
409313 아침에 빵을 굽고 싶은데요. 8 2014/08/20 2,497
409312 양천구청 주변 PT 3 조언 2014/08/20 933
409311 5000만원에 월세 150만원 7 계산곤란 2014/08/20 2,819
409310 보험금청구했는데 손배사 연락처 오면요.. 9 실손보험 2014/08/20 1,871
409309 유민아빠님 ... 13 슬프다.. 2014/08/20 1,855
409308 정말 두려운 건 내가 잘못되는 게 아니라 유민이 아버.. 2014/08/20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