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의 이런 성격.
1. 루나틱
'14.8.18 9:15 PM (58.140.xxx.188)상담을 받아보세요 별로 이상한것 같지 않은데요... 풀곳이 필요하면 상담을 받아보시는것도..
2. ,,,
'14.8.18 9:20 PM (203.229.xxx.62)건강검진할때 치매 검사 한번 해 보세요.
젊었을때부터 그런 성격이라면 안 하셔도 돼구요.
나이 들어서 그런거라면 치매 검사 해 보세요.3. .....
'14.8.18 9:26 PM (58.237.xxx.69)외손주도 흉보는 사람이 남인들 곱게 보겠어요?
님의 엄마 심성, 그릇이 그것밖에 안 되는 사람이니 그러려니 하고 사셔야겠어요.
세상엔 이상한 여자들 많잖아요. 님의 엄마라고 지극히 정상이고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만 한다는 바람따위는 접어두시고요.4. 삼산댁
'14.8.18 9:34 PM (222.232.xxx.70)그런분들 있어요..일생이 투덜이. 울신랑은 한약을 지어주면 못믿겠다는둥 투덜되는데.아주 쥐어받고 싶어요.그런맘인데 약발인들 듣겠어요..그냥 어머니가 투덜되어도 귀담아 듣지 마세요.님만 스트레스받아요.
5. 우리 엄마랑
'14.8.18 10:00 PM (1.233.xxx.128)아주 비슷한데
마지막에서 달라지네요.
우리 엄마는 제 딸아이 잠깐 좀 봐달라는 것도 거절하신 분입니다.6. ㅇ
'14.8.18 10:00 PM (211.36.xxx.73)아는분이 그런성격인데 진짜 항상 부정적이고 불만투성이 옆에사람 피곤해져요 365일 몸두 매일 아프다고하고 천성이라 못고쳐요
7. 님....
'14.8.18 10:18 PM (175.115.xxx.123)그래도 가끔은 아니 자주....친정엄마라고 생각하지마세요
보통은 친정엄마하면 자상하게 딸네미 위해주고 반찬 챙겨주고 뭐 그런거
생각하잖아요...보통은 그렇지요..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서운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고 서러움이 밀려올거예요.
원래 당연한 것들이 없을 때 더 힘든법이니까요.그러니 그냥 엄마지만
이모나 고모 정도로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면 바라보는게 편해집니다
바라는게 없어지면 마음이 편해집니다...대신 딸이 있으시다면 엄마에게 못받은거
딸에게 해주면서 살아야지 생각하세요..대물림하지말고 딸에게는 자상하고 힘이
되어주는 그런 엄마가 되도록 아파하지말고 기운내시길 바랍니다.8. 허걱
'14.8.19 12:07 AM (118.221.xxx.70)어쩜 이리 저희 친정엄마랑 똑같으실까요ㅠㅠ. 우선은 타고난 성격이 가장크시고, 나이드시면 노인성 우울증이 더해지면서 정말 자식들 모두를 힘들게 하세요. 오죽하면 제가 남편에게 평생살면서 유일하게 소리지르게 되는 사람이 엄마라고 했을까요. 이모들하고 연락두절하고 사는 것도 똑같아요.그것도 본인 스스로. 아무리 좋은 것을 해줘도 왜그리 불평불만만 쏟아내시는지, 아프다는 소리는 달고 사시고 일주일 내내 모든 과의 병원을 순례하세요.....절대 고쳐지지 않구요. 참 마음 아픈 얘기지만 자주 안보고 사는게 답이더라구요. 저도 엄마의 따뜻함과 돌봄은 시어머님께 오히려 더 많이 느꼈어요 ㅠㅠ
9. ..
'14.8.19 12:27 AM (72.213.xxx.130)정말 이상한 것이 그러면서 친정엄마 써서 애 키웠네요. 뭐할 할 말이... 애 맡긴 죄로 그런 푸념 듣는 거죠.
10. 안바뀝니다.
'14.8.19 2:34 AM (220.122.xxx.231)제 모친이랑 비슷하시네요.
댓글보고 위안받아 갑니다...11. 원글
'14.8.19 8:11 AM (203.142.xxx.231)댓글들 감사드려요.. 아이를 엄마한테 맡긴건 여러가지로 어쩔수 없는 상황이긴했어요. 중간중간에 몇번씩 안맡기려고 했는데, 처음부터 안맡겼어야 했는데..중간에 안맡긴다고 하면. 엄청나게 서운해 하시기도 하고요.
다행히 아이는 정말로 긍정적이고 예민하지 않은 성격이에요(워낙 타고난 성격이기도 한것같고. 할머니한테 아낌없는 사랑만 받기도 했구요). 남자아이라서 그렇기도 하고요. 다만 할머니에 대해서 굉장히 측은지심을 느껴요. 애한테에서도 본인의 신세한탄(주변사람들이 왕따시킨다고..등등)을 안한다고 하시지만 하시겠죠.12. 원글
'14.8.19 8:24 AM (203.142.xxx.231)아참. 그리고 제가 오죽하면 2년전에는 신경정신과까지 몇달 다니시게 햇어요. 그것도 소용없어요. 밤에 잠만 잘 자는 정도의 효과.
갔다와서는 의사흉보느라. 돈아깝다고..
일단 의사가 잘하든 못하든 믿어야 낫는데.. 그러질못하세요. 그리고 어떤분 댓글말대로 일주일 내내 여기저기 병원 순례하시기도 합니다. 물론 아프기야 하시겠죠. 73세시니.. 건강보험공단에서 병원을 너무 여러곳 다닌다고(약이 중복되서 조제될수도 있다는) 안내문까지 오기도 했고요.
진짜 아이 맡긴죄로 이런 푸념도 들어야 하는게 맞는 말씀입니다. 처음부터 맡기지 말았어야 했는데.. 중간에 후회도 많이 했어요 워낙에 그런 성격이시긴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지는듯도 하고요.
아이 안맡긴다고 몇번 말했다가 필요할때 써먹고 필요없으니 내치냐는 얘기까지 하시지.그런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아이가 많이 컸으니. 이제 엄마볼일이 많이 줄어들겠지 싶기도 합니다.13. ㅇㅇㅇ
'14.8.19 9:06 AM (59.15.xxx.140)상대해주느라 스트레스 받으시죠
근데 이미 오랜세월 굳어진 성격이라
절대로 바뀌지 않으실거예요
안 바뀌어요 아무리 말해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시구요
아들이 혹시나 외할머니 그런 부분을 싫어하면서 닮지 않도록 교육잘 시키세요
원글님 들을 보니 분명 잘 시키시리라 보이네요14. ㅇㅇㅇ
'14.8.19 9:06 AM (59.15.xxx.140)원글님 글을 보니